6.25 전쟁 중 향토방위를 위해 방위군으로 희생한 호국영령의 무훈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렸다.25일 내장산국립공원내 향토자유수호비에서 개최된 추념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향토자유수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민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당시 희생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김시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후방의 향토방위와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쳐 산화한 호국영령들에게 머리 숙여 영원과 안식과 명복을 빈다”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뜻을 모아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지난 90년 건립된 내장산 향토자유 수호비는 6.25 발발 이듬해인 1951년 공비토벌과 지방 치안 유지에 나섰다가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있다.
완주군 삼례읍(읍장 임재평)과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가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과 우석대는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 본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삼례읍과 우석대 협력발전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양 기관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또한 완주 희망 아카데미와 연계한 특별공연과 강의도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 자리에서 우석대는 학교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회원제로 개방하기로 약속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주민 평생학습을 위해 삼례읍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우석대 도서관이 개방되면 전문서적 등 대학에서 소장하고 있는 60만권의 도서를
완주군과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은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서울시 서대문구 학부모, 교사, 학생 등 100여명을 초청해 이달 22일 고산면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이번 체험행사에서 서대문구 주민들은 소향리 창포마을에서 창포비누 만들기, 곳감 깍기, 콩수확 등을, 율곡리 원산마을에서는 벼베기와 메뚜기잡기, 고구마캐기, 생강캐기 등을 통해 다양한 농촌생활을 체험했다.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농촌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 듬뿍 간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한편 학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며 모두 즐거워했다.또 점심에는 친환경 햅쌀로 지은 밥과 싱싱한 배추, 상추, 된장으로 쌈을 아주 맛있게 먹은 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과 가을 햇살을 마
제14회 전라북도 어린이 대음악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어린이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어린이 대음악제는 음악영재의 등용문으로써 한국음악 및 서양음악 15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여 66팀(명)에게 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참가종목은 서양음악 ‘기악’ 부문에 현악(독주), 관악(독주), 타악(합주․독주), 기악합주, 피아노, ‘성악’ 부문에 독창, 중창, 합창이다.한국음악은 ‘기악’에 현악(독주), 관악(독주), 타악(합주․독주), 기악합주 등 4부문, ‘창악’에 판소리, 민요․시조, 병창 등 3 부문이 치러진다.대회는 26일 서양음악 피아노, 27일 서양음악 기악
전북국어교사모임(회장 이정관)과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28일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전라북도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전북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를 연다.이야기대회는 사라져 가는 입말(口語) 문화를 유지, 발전시키고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높이며, 상상력과 창조력을 북돋기 위해 마련된 행사. 형식은 옛날이야기(들은 이야기)와 요즘 이야기(겪은 이야기). 내용은 제한이 없으며, 시간은 5분에서 8분 내외.중학생, 고등학생 각 부문별 4명씩 모두 8명을 시상하며, 1등상인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접수는 25일까지이며, 문의는 전북국어교사모임 이정관(016-683-7631), 한수미(016-9345-4390). /이병재기자 kanad
김용옥 시인이 ‘찔레꽃 꽃그늘 속으로’라는 수필집으로 제6회 에스쁘아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에스쁘아 문학상은 2003년 문예지 ‘지구문학’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 상금은 1백만원이다.김용옥 시인은 1980년 전북문학에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이유는’발표로 작품 활동 시작했으며 2002년 제14회 백양촌 문학상 수상한 바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시련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시련은 삶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든 시련을 만나지 않기를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 동안 시련과 문제는 계속 따라다닌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이겨 나가는 지혜와 믿음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안락한 생활을 원하지만 그것이 늘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고난과 시련 속에서 더욱 유익한 보화를 발견할 수 있다. 시련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러시아 과학자들이 이런 연구를 했다. 편안하고 안락한 인생이 과연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일까? 혹은 연장 시킬까? 삶의 활기를 불어 넣게 될까? 아니면 침체하게 만드는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두 그룹의 동물을 선정하여 한 그룹은 아주 이상적인 환경에 두었다. 이들은 상쾌한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삼상 16:18)합니다.사울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신이 그와 함께하시므로 그는 놀라운 능력과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사울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법을 어김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을 때, 하나님의 신은 그를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악신이 사울에게 임한 결과는 번뇌케 되었습니다.사울의 마음은 안정과 평강이 없고 항상 불안과 공포로 가득 차 있음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왕위를 폐하시고 다른 자에게 왕위를 주겠다고 말씀하신 것 때문이었습니다
눈 감고 손을 모으면 손긑으로 흐르는 따스함이 가슴 가슴에 잔잔히 일어 발부리가 저려 온다
가을이다. 아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가로수들도 빨갛게 노랗게 물들고 땅으로 조금씩 잎을 덜어 낸다. 매달린 잎사귀들도 곱고 길거리에 떨어진 잎사귀들 또한 곱기는 매한가지다. 그러나 저 잎사귀들도 곧 쓸려 날 것이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잔디밭 가랑잎도, 거리에 쌓여가는 가랑잎도 가을이 깊어지면 쓸려 나갈 것이다. 소리문화전당에서 고교생들이 손에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낙엽을 줍고 있었던 모습이 해묵은 기억으로 아직도 남아 아쉬움이 되고 있다. 소리문화전당에는 다른 곳과 달리 사색이 있어야 하고 추억과 꿈의 문화가 있어야하고 휴식과 안정이 있어야 하고 멋이 있는 장소이어야 한다. 낙엽이 없으면 다른데서 주워가지고 와서라도 콘크리트뿐인 마당에 뿌려 놓아야 한다. 그래서 여기를 찾는 시민들이 낙엽
2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KCC는 전태풍(17득점.3어시스트)과 임재현(12득점), 실베스터 세이(10득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에 66-59로 승리했다.KCC는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전태풍 등 주전 선수들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살아나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반면 동부는 대표팀에 팀 기둥인 김주성을 내준 이후 치른 경기에서 모두 져 3연패의 늪에 빠졌다.승부는 후반 종료 직전에 갈렸다.종료를 2분을 앞두고 59-59로 맞선 상황에서 전태풍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미들슛을 성공시켰고 덤으로 바스켓 카운트마저 얻어냈다.61-59. 2점을 앞선 상황에서 전태풍은 자유투를 놓쳤고 종료 44초를 남기고
22일 오후 7시4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고물상 컨테이너 박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최모(여.47)씨가 숨지고, 또 다른 최모(40)씨가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불은 컨테이너 박스와 인근 차량을 태워 3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에서 기름통이 발견된 점과 “여자문제로 다퉜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재봉기자 tui73@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29. 스페인)가 사상 첫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을 차지했다.알론소는 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0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이하 F1) 17라운드에서 총 길이 309.155㎞(5.621㎞x 55바뀌)를 2시간48분20초810로 통과하는 기록으로 우승했다.전날 열린 예선에서 마지막 순간에 3위로 내려앉았던 알론소는 차분한 경기 운영과 함께 레드불 레이싱의 '원투펀치'가 모두 사고로 경기를 중단하는 행운까지 곁들여 F1 코리아GP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25. 영국)과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쳤던 알론소는 46번째 바퀴를 도는 과정에서 줄곧 1위를 고수했던 레드불의 세바스티안 베텔(23. 독일)을 앞질렀다
'봐주기 판결' 논란이 일었던 작량감경(酌量減輕) 요건이 제한되는 등 형법이 전면 개정된다.법무부는 작량감경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법 총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4일 밝혔다.형법 총칙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작량감경 요건 제한 ▲신개념 보호감호 처분 및 보안처분 제도 도입 ▲형벌 제도 정비 ▲형집행 강화 등이다.개정안은 우선 '작량감경' 요건을 구체적으로 제시, 판사의 자의적 해석에 따른 형기 감면 가능성을 차단했다.형법 53조에 규정된 작량감경은 판사가 여러 사정을 헤아려 형량을 ½까지 깎아주는 제도다.작량감경의 조건은 ▲피고인이 자백한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범행의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경우 ▲피고인의 노력에 의해 피해가 회복된 경우 등이다.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