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데다 중장년 취업준비생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취업자격증 응시인원이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컴퓨터활용능력', '무역영어', '한자' 등 3대 취업자격증 응시자 수는 전년(60만5000명) 대비 12.1% 가량 늘어난 총 6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취업자격증 응시자 수 증가에 대해 "기업에서 자격평가내용이 기업실무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자격소지자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며 "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는 공무원 임용·승진 시 가산점을 받고, 전문대학 특별전형 응시 혜택 등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은퇴자나 이직 준비생들의
전주 송천동 솔내지역주택조합이 추진중인 아파트건립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주 송천동 솔내지역주택조합은 은행 대출 잔금(토지 담보)을 갚지 못해 해당 토지가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아파트 착공을 위한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토지의 95% 이상을 확보해야지만 현재 조합으로 소유권등기가 완료된 토지는 34%에 그쳐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될 위기에 놓이는 등 조합원들의 금전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것. 주택법 시행령 40조에 따르면 주택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사업계획승인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솔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1년 7월16일 전주시 덕진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2013년
JB금융지주(회장 김한)는 2013년도 결산결과 그룹 전체 영업이익 852억원 및 당기순이익 603억원을 시현했을 뿐 아니라,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도 각각 452억원과 2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주력자회사인 전북은행은 국내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라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141억원 감소했으나, 2011년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26억원 증가하여 금융권 전반의 이익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JB금융지주는 사업다각화를 통하여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수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시기준으로는 JB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347억원, 전북은행은 74억원으로 공표하였으며, 이는 2013년 7월 JB금융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카드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처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5일 롯데카드㈜ '제270회 외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등급전망 변경에 대해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양호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강화된 규제로 성장둔화, 수익성 저하가 표면화되고 있다"며 "경기부진 및 가계부채 불안에 따른 대손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지난 1일 기준 발급카드(2013년 9월말 기준)의 약 5.9%인 50만9000건의
전북지역 올 건설시설공사 발주 및 용역계획이 발표돼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본격적인 수주 전에 돌입했다. 익산IC와 금마를 잇는 지방도 확포장공사, 고부천과 덕천천 등 지방하천 정비공사가 올해 입찰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용오천ㆍ하신천ㆍ미령천ㆍ강정천ㆍ고성천ㆍ군보천 등 다른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올해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내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227건, 총 1302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와 87건 95억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건설공사의 경우 지난해 발주계획(210건ㆍ1231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용역은 지난해(133건ㆍ104억원)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발주계획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었던 다문화가족 활용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이하 다문화 사업)이 올해에도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 이하 협회)의 주도하에 시행 준비 중에 있다. 전라북도와 협회는 지난 1월 말부터 올해 사업에 참가할 중소 수출업체와 활동할 다문화 요원을 모집 중에 있다.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3년 동안 약 80여개의 중소 업체들의 통/번역 및 신규 거래선 발굴을 도와 14건 62만불 상당의 계약 체결을 이끈 바 있고, 업체들의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나 박람회 참가 시 동반 출장하여 약 95건 1,7600만불에 달하는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그 동안 활동했던 다문화 요원 중 8명이 도내 수출업체의 해외마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지역 농·축협의 자기자본 총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고,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등 전(全) 사업부문에 걸쳐 뚜렷한 경영성과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전북농협은 지난해 관내 지역 농·축협의 재무구조 안정화 및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자기자본 1조원 달성 특별 추진운동’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연도 말에 전북농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북 94개 농·축협에서 총 600억원의 출자금(농·축협당 6.4억원)을 증대하였으며, 이는 23만여 전북 농·축협
(재)전북은행은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5일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제14회 졸업식에서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뜨거운 졸업의 영광을 안은 만학도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뒤늦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4년제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을 망설이는 만학도를 돕기 위하여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은 “늦은 나이에 배움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 젊은이들 못지않은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 5명에 이어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홍정화)은 봄 침구를 준비하기 위한 주부들의 바쁜 발걸음으로 침구 매장이 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 봄 패브릭 트렌드는 플로럴 패턴이 주를 이룬다. 특히 수공예적인 느낌을 주는 레이스 문양으로 섬세한 변화를 시도한 꽃무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컬러는 파스텔이 주를 이루며 핑크와 그레이 컬러의 문양이 차분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기에 퍼플, 그린, 블루 컬러가 파스텔에 생기를 불어넣는 포인트로 사용된다. 침구를 선택할 때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예쁜 색상이 중요하지만, 봄철이면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관련 질병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도 소재의 기능성과 자연친화적인 제품인지를 잘 따져보고 선택
HF(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동결했다. 또 지난 2일부터 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도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6개 기금수탁은행(국민·기업·농협·우리·신한·하나은행) 외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및 보험사 등 20곳의 u-보금자리론 취급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0%(10년)∼4.55%(30년)가 적용되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소
미국·중국 경기부진에 신흥국 금융불안 여파 외국인 개장 후 6000억원 이상 매물 쏟아내삼성전자, 6개월 만에 125만원 밑으로 하락 미국발(發) 경기둔화 공포 및 신흥국 금융불안 여파로 코스피 1900선이 5개월 만에 무너졌다. 신흥국 금융불안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1919.96)보다 33.11포인트(1.72%) 내린 1886.8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8월28일(1884.5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1894.96에 출발,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을 내줬다. 이후 외국인 매물 확대로 낙폭을 확대하더니 1890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미국
김권형(5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전북지사장이 1월 28일 자로 취임했다. 신임 김 지사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부안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1년 공사에 입사 후 식량수급팀장, 채소사업팀장, 서울경기지사 관리비축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지사장은 “농도인 전북의 특성을 살려 지역 농산물 수매물량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토록 하고,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 농수산물 수출신장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완수기자 kimws9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