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시작된 ‘촛불 행렬’이 고유가 대책을 요구하는 도내 노동 현장으로 옮겨 붙었다.화물연대와 건설노조 등 산업현장을 잇는 동맥들이 제각각 파업을 예고하면서 물류대란에 따른 대규모 사회·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2일 노동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오는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건설노조도 16일부터 본격적인 파업대열의 합류를 선언했다.군산과 평택 등 일부 지역은 이미 산발적인 파업이 시작돼 항만의 컨테이너 등 화물 운송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건설과 제조, 유통 등 각 산업현장이 필요한 원자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지난 10일 파업에 대한 조합원의 90.8%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화물연대는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기름값이 사상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유류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자린고비’ 전략을 짜내고 있다.전북지방중기청은 이달부터 에너지 절약추진위원회와 에너지절약 담당부서를 운영키로 했으며, 연도별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해 대비 3% 절감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경차보급 촉진과 함께 자전거 타고 출퇴근, 근거리 업무수행 시 자전거 이용하기 등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전북은행은 작은 관심 큰 실천 운동을 통해 직원 여름철 넥타이 안 매기, 실내적정온도 유지 등을 실천하는 한편 전기부문, 냉•난방•수도부문, 차량부문, 물자전략 등 물자전략 5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도내 대형유통업계도 효율적인 에
전주시 완산구와 완주군 국세업무를 관할하는 전주세무서가 오는 16일부터 전주시 서곡지구에 마련된 신청사(건물면적 4천152㎡)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전주시 덕진구청 인근에 위치한 현 청사는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께 북전주세무서(전주 덕진구, 무주, 진안, 장수)가 입주할 예정이다.전주세무서 관계자는 “담장 없는 환경 등 열린 공간 조성으로 납세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을 개방해 인근 지역의 주차장 부족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청사 이전은 13일 오후 6시~15일 오후 6시까지, 관련된 문의는 250-0241~6번. /손성준기자 ssj@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앞다리살 등 돼지고기 다른 부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12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초까지의 돼지고기 부위별 매출 분석결과, 앞다리 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1% 급증했다.목살과 뒷다리살의 매출도 각각 45%, 40% 늘어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반면 삼겹살은 가격이 100g당 2,000원을 넘어서기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수요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전까지만 해도 6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 3주간 신장률은 8%대로 낮아졌다.이 같은 원인은 맛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10일 현재 도내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에서는 삼겹살이 최고 2,280원(100g)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같은 양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는 12일 한국노스케스코그㈜ 앞 광장에서 에너지관련 부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출퇴근하는 직원 및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을 당부했다./김완수기자 kwsoo@jjn.co.kr
전북지방중소기업창은 관내 방사선융합기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운영위원을 위촉, 지난4일 회의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반 운영위원회에서는 커뮤니티의 구성취지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커뮤니티 운영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방사선융합기술 활성화 커뮤니티는 전라북도 지역에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방사선융합기술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연구소,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욱하여 관내 중소기업이 방사선 융합기술을 도입,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완수기자 kwsoo@jjn.co.kr
기아자동차(주)는 12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1층 전시장에서 ‘로체 이노베이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로체 이노베이션은 2005년 11월 로체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로 이노베이션은 사이즈, 디자인, 신기술 혁신을 통해 신차 수준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한 로체를 의미한다.이번 발표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월드컵경기자), 익산(익산역), 군산(이마트) 등 3곳에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전시, 시승이벤트를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시행한다.범희정 기아차 전북지역본부장은 “로체 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중형차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 판도를 뒤바꿀 기아차 전략 모델”이라며 “사이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도급이나 하도급 등 협력관계가 우수한 건설업체에 대해 향후 1년간 공공공사 입찰시 신인도 평가에서 최대 2점의 가점이 주어진다.조달청은 11일, 올해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모두 3천114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며 이달 공고분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와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평가 결과 60점 이상~70점 미만 업체는 0.5점, 70점 이상~80점 미만은 1점, 80점 이상~90점 미만은 1.5점, 90점 이상은 2점을 받게 된다.조달청 관계자는 “협력관계 평가는 건설산업의 균형발전과 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일반-전문건설업간, 대기업-중소기업간 상호 관계를 평가한 것으로, 우수업체는 시공능력 평가시 공사실적 평균액의 최대 6%가 가산
지방 주택업계의 미분양 사태가 심화되면서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침체된 주택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금융규제 완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토해양부는 11일,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상향하고 취득세와 등록세율을 절반으로 낮추는 등 내년 6월까지 한시적인 ‘지방 미분양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가를 현재보다 10% 이상 내리거나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분양대금 조건을 완화할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6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또 취득세와 등록세율은 현행 2%에서 1%로 낮아지고, 1가구 2주택자 비과세 기간은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5월 취업자 수가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08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39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1000명 증가했다.또 고용률은 60.5%,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60.7%, 3.2%)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실업률은 6.9%로 지난해 같은 달(7.0%)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6만4000명으로 전달(2354만5000명) 대비 1만9000명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자는 77만9000명으로 전달(76만8000명) 대비 1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이르면 내년부터 시공품질을 위주로 한 최고가치낙찰제가 시행된다.11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입찰가격 외 기술력과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최고가치낙찰제와 시공실적 품질평가제 등을 골자로 한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법제처에서 현재 심의 중에 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마련된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최고가치낙찰제는 그 동안 관련 업계로부터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과 폐단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손꼽혀 왔다.이번 개정안은 현행 낙찰제도에 부분적으로 삽입돼 있는 최고가치낙찰제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최저가낙찰제는 입찰시점에서 보면 예산절감이 이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설계부
도내 주택건설업체인 (유)옥성건설이 오는 13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건립 중인 155세대 규모 ‘트레비앙’ 아파트의 샘플하우스를 건설현장에서 선보인다.옥성은 지난 2003년 포스코 ‘더 샾’ 1차 888세대를 분양하면서 지역에서는 드물게 13대 1이라는 청약률을 기록했고, 포스코 ‘더 샾’ 2차 269세대는 100% 분양해 지역 내 최고급 아파트의 바람을 몰고 왔다.최근에는 전주시 중인동 모악산 자락 완산체련공원 인근 2만여 평 부지에 노인전문병원과 복지회관 등을 갖춘 사회복지시설 ‘실버타운’ 446세대를 건설하기 위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회사 관계자는 &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최근 정부가 근로자•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그러나 서민들 대부분은 어떤 혜택이 돌아 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어 지원대상과 절차에 대해 알아봤다.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저소득층, 농•어민, 화물차 등 고유가로 타격을 입는 서민에 초점을 두고 크게 환급금과 보조금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유가 환급금을 받는 방법은 근로자는 회사를 통해, 자영업자는 국세청에 직접 신청하면 국세청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하는데 희망하면 현금으로도 가능하다.근로자는 올해 10월과 내년 4월 두 차례 지급받는데 원할 경우 매달 받을 수도 있다.자영업자는 올해 11월과 내년 5월에 6개월 분씩
기부전화를 가장한 변형된 신종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10일 KT전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전화를 이용한 기부전화 형식의 신종 사기전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거나 KT 전화요금 납기 시점에 맞춰 체납 안내 방송과 함께 미납금을 계좌 송금토록 유도하던 기존의 방식이 더 이상 효력이 없게 되자 사기전화가 변형된 것이다.기부전화를 가장한 신종 수법은 간단한 요금안내가 나오면서 “정확한 상담을 원하면 아무 버튼이나 누르라”는 ARS 멘트를 통해 수신자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수신자가 멘트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6만6천원을 기부해 줘서 고맙다”라는 황당한 메시지가 전달되고,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10자리 이상의 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그 동안 여름철 잠깐 피서객들을 맞았던 변산해수욕장은 본격적인 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연중 내내 각종 체험과 레저활동이 가능한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난다.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는 10일 부안군 예술회관에서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부안군과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토공은 이에 따라 최근 관광지로 지정된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 47만㎡ 중 23만㎡에 환지사업방식을 통한 상가와 숙박시설, 편익·휴양시설을 조성키로 했고, 부안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성사업 시행조례를 별도 제정키로 했다.토공은 올 연말까지 부안군과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환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0일 전북대학교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소장 양균의)와 중소기업 인력구조고도화를 위한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0일 전북대학교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소장 양균의)와 중소기업 인력구조고도화를 위한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이번 사업은 상반기에 기업의 인력 및 재직자 교육훈련 현황 등 인력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기초로 하여 중소기업이 지식기반 경제하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인력을 보유하도록 하고 기업의 재직자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투자를 촉진하여 노동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실시한 것.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설계기술자를 위한 실무능력 향상교육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가업승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현재 중소기업대표의 대를 이어 사업을 이끌어갈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경영인 클럽’(가칭)을 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7월초 출범을 목표로 현재 20여명의 회원을 확보 한데 이어 추가로 회원을 영입 중이라고 밝혔다.가입대상은 도내 중소제조업체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2세 경영인, 경영승계자, 경영후계자 등 차세대 경영인이면 직위, 직책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이번에 추진되는 클럽결성과 관련 남궁 옥 전북지역본부장은 “도내 경영후계자 또는 2세 경영인의 클럽 참여는 폭 넓은 네트워킹을 통한 경영활동 전반에 필요한 경영지식 및 개인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
근로자는 부당해고를 당한 경우 법원에 의한 사법적 구제와 노동위원회를 통한 행정적 구제를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는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동시에 구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다만, 판례는 “법해석의 최종적 권한은 법원에 있으므로 일단 법원에서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결이 확정된 때에는 행정적 구제를 받을 수 없다”고 하였다.최근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종전의 부당해고에 관한 구제절차가 대폭 개선되었기에, 이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종전의 구제제도는 일률적인 원직복직 명령과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용자에 대한 제재조치가 없으며, 사용자의 부당해고를 형사처벌하여 달라는 근로자의 진의와 달리 민사상 법률분쟁이 형사사건화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단독주택의 재건축 지정을 위한 면적 요건이 오는 10월부터 대폭 완화된다.또 현행법상 재건축과정에서 지분 나누기 등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투기 혐의자를 분양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국토해양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오는 13일 입법 예고한 뒤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단독주택 정비 활성화를 위해 현행 200가구 이상, 1만㎡ 이상의 면적요건을 5천㎡ 이상으로 완화하고, 투기 혐의자를 제외할 수 있는 관리처분 기준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위임했다.개정안은 또 법적 효력이 약한 장관 고시사항인 조합설립 동의서의 비용분담과 신축건물 소유권 귀속 동의기준 등을 시행규칙에 명시, 이를 둘러싼 분쟁과 소송을 줄
최근 생활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도내 유통업계의 상품소비 패턴이 소단위상품이나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으로 쏠리고 있다.도내 대형할인 업계에 따르면 골뱅이(140g)나 캔 옥수수(198g), 마늘햄(120g) 등 기존 용량의 절반이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소용량 가공식품의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0% 증가했다.이마트에서 지난해 처음 선보인 미니참기름과 미니케첩 등도 5월 매출이 출시 초기의 2~3배로 늘었다.채소류도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포장해 판매하고 있는 데 조선부츠의 경우 일반적인 500g짜리를 250g으로 줄인 소단 제품 매출이 역시 지난해 5월 대비 30%이상이 올랐다.파인애플•메론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담긴 ‘간편 조각과일&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