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9. 수리고)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를 상대로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김연아는 이날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김연아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최고점수(71.95점, 2007년 3월 세계선수권)를 경신했다.반면, 아사다 마오는 57.86점에 그쳐 6위까지 내려앉았다.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결과 아사다 마오보다 14.38점이나 앞서게 돼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김연아는 66.90점을 받은 2위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에
체육의 정치 예속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도 체육회 임원의 임기 변경과 관련, 전북도 체육회는 6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하지만 지난해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이 안건은 대의원들의 열띤 논쟁 끝에 부결된 바 있어, 당시 대의원들이 그대로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가결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정관 개정(안)의 최대 쟁점은 도 체육회 이사 등 임원들의 4년 임기를 광역단체장인 도지사의 임기와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다.현재는 도지사 취임 이후 2년 뒤에 이사들이 교체되고 있다.정관이 개정되면 새로 취임하는 도지사가 4년 동안 함께할 이사를 선임, 자신의 체육철학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도지사 입맛대로 체육계 인사를 선별할 수 있어 편향적인 체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오는 6월 전주에서 열리는 2009년 전국 삼보 선수권 전주대회 홍보대사에 불가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삼보 선수 블라고이 이바노프가 위촉됐다.(사)전북삼보연맹은 5일 2008 삼보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불가리아 출신의 이바노프를 삼보선수권대회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바노프는 도 삼보연맹의 초청으로 6일 전주를 방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한 뒤 전주 화산실내체육관에서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오는 6월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선수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한편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호신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삼보는 러시아의 전통 종합격투기다./신정관기자 jkpen@
일본야구대표팀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과 다시 한 번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대표팀이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고 5일 일제히 보도했다.3월5일 열리는 1라운드 중국과의 첫 경기에 나서는 투수는 우완의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이다.이와쿠마는 2008시즌 21승4패 평균자책점 1.87 탈삼진 159개로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 MVP를 거머쥐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구위를 보이고 있는 이와쿠마를 약체 중국전에 기용하는 것은 다소 의외이지만 이번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하겠다는 일본대표팀의
군산시가 주관하는 '새만금전국마라톤대회'가 풀코스를 추가한 가운데 이봉주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군산시는 5일 "올해 대회부터 자연친화적인 금강변 코스로 새롭게 정비해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아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로 개최된다"고 밝혔다.또 새롭게 정비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와 전 국가대표 김완기 선수,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를 비롯 전국 최고의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공신력 있는 대회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 엄기봉씨, 개그콘서트 박대박 코너를 맡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이 참가해 대회 참가자들과 '특별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대회측은 서브-3(
'중동의 강호' 이란을 넘고 남아공행 8부 능선을 넘으려는 허정무호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8분 터진 이근호(24. 대구)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지난해 1월 칠레전 0-1 패배 이후 17경기(8승9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였다.국제축구연맹(FIFA) 89위 바레인을 상대로 한 포백 라인은 여러 차례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고 시리아전에서 노출된 부정확한 크로스마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그나마 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바레인전에서 발견한 유일한 위안거리다.한국은 이 날
유럽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올림픽 출전선수 나이 제한'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림픽 축구에 출전하는 선수의 나이 제한을 20세 이하로 낮추려 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획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63)은 브라질의 일간지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출전 선수 나이를 현재의 23세 이하로 유지하거나 20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만약 나이 제한 규정을 23세 이하로 유지한다면 그 팀은 세 명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FIFA의 선수 차출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들은 23세 이하 선수들의 올림픽 차출에는 무조건 응해야 하지만 '와일드카드
지난 3일 발표된 한국의 2018, 2022년 월드컵 유치 의사표명에 대해 일본 산케이신문이 2002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문제 등을 거론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산케이신문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W배(월드컵) 유치 잇따라 선언, 다른 점은 온도차'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신문은 "2018, 2022월드컵 유치전에 단독, 공동개최를 포함해 12개의 후보지가 신청했다"며 "지난해 12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국가 외에도 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이 나서는 등 (후보지가) 난립한 상태"라고 전했다.산케이신문은 "한국이 갑자기 월드컵 유치전에 입후보한 충격은 적지 않다"며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 이하 축구협회)가 전격발표한 월
지난 2일 막을 내린 제90회 전국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는 그 동안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전북 바이애슬론에 많은 교훈을 남겼다.중고등부 어린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 일반부의 부진으로 대회 4연패 달성에 실패하면서 전북 바이애슬론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이번 동계체전에서 나타난 전북 바이애슬론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 7, 은 2, 동 5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6점으로 강원 87점에 1점차로 뒤져 2위에 그쳤다.사실 금메달 숫자로 보면 지난 88회, 89회 대회와 같다.특히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남녀 고등부의 경우 6개를 모두 싹쓸이 할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대회의 승부는 고등부와 같은 숫자의 메달
오는 5월 도내 14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2009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전북생활체육협의회 산하 대축전기획단(단장 나연석)은 3일 오전 대축전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기획부와 운영부, 시설부로 나뉜 대축전기획단은 전북도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 14명과 생체협 직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이에 앞서 기획단은 지난달 8일 개․폐회식 연출 기획 대행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예향의 멋 전북을 알리는 연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009 대축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50개 종목에 6만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
이란전 무승 징크스 격파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4일 오후 11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평가전을 갖는다.오는 11일 이란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갖는 한국은 바레인전을 통해 최종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이다.역대 바레인과의 상대 전적은 9승3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바레인이 이란과 비슷한 힘의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평가전 상대로는 안성맞춤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침체된 공격진의 부활 여부. 허정무 감독은 지난 1일 시리아전에서 염기훈(26. 울산)-정성훈(30. 부산)-이근호(24. 대구)로 구성된 3톱을 선발 출전 시켰지만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는
한국이 두 번째 월드컵 유치에 도전장을 던졌다.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관심 표명 양식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2002년 일본과 함께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한국은 신청 마지막 날인 2일 FIFA에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이로써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한 나라는 12개국으로 확정됐다.축구 종가인 잉글랜드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포르투갈 등이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카타르, 호주 등 5개국이 치열한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다만, 2014년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개최됨에 따라 동일 대륙 연속 개최 불가 원칙을 적용, 남미 국가들은 유치전에서 제외됐다.한국은 2002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쁩니다” 2일 강원도 용평에서 막을 내린 제90회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여고부 18k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김란영(무주고 1년)은 금메달 3개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점을 못미더워 했다.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전 각 시도별 전력을 분석한 결과 김란영은 동갑내기인 안성고 김서라(1년)와 강원대표 대화여고 이송희(1년)에 뒤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기 때문. 하지만 김란영은 이 같은 예상을 보란 듯이 뒤엎으며 지난 31일 15km 개인전과 지난 1일 7.5km 스프린트에서 두 선수를 밀어내고 가장 먼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김란영의 주특기는 사격. 실제 개인전과 스프린트에서 김란영은
동계체전 4연패 신화를 노리던 전북 바이애슬론이 제9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강원도에 1점차로 뒤져 4연패 달성에 아깝게 실패했다.전북은 2일 강원도 용평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0회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선전했지만 강원도에 밀려 2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전북의 종합점수는 86점으로 강원도 87점에 1점 뒤졌다.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전북은 여중부와 여고부 18km 계주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4연패의 금자탑을 쌓는 듯 했지만 여일부가 숙적 강원도와 전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아 결국 종합 2위에 그쳤다.하지만 이날 여고부 김란영(무주고 1년)은 박지애(안성고 2년) 김서라(안성고 1년)와 함께 출전한 계주에서 1시간15분01초의 기록으로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5일 캐나다 밴쿠버의 이스트 헤이스팅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막을 올리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대회)'에 출전한다.김연아가 출전할 여자 싱글 종목에서 김연아를 위협할 가장 뛰어난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아사다 마오(19. 일본)다.아사다 마오는 지난해 2월 4대륙대회에 이어 3월 2008세계선수권대회, 12월 그랑프리파이널까지 석권한 상황이라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아사다 마오는 지난해 12월 중순 한국에서 열렸던 'SB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008~2009'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사다 마오의 올 시즌 최고점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당시 받은 1
○…이번 동계체전에 오누이가 나란히 출전해 대회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이번 동계체전에 오누이가 나란히 출전해 대회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주인공은 무주 출신의 김태연(무풍초 4년)과 김명희(무풍초 3년). 운동을 시작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김명희는 크로스컨트리 클래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오누이는 아직 체격이 왜소 하지만 운동신경이 좋고 근력과 지구력, 민첩성이 좋아 대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 ○…바이애슬론 경기 첫날인 지난 30일 현지에 도착한 고환승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선수 및 임원들과 함께하며 선수단 못지 않은 열의를 보여.특히 고 처장은 선수들이 역주하는 주행 코스 곳곳을 누
제갈향인(설천고 1년)이 고등부 바이애슬론을 평정했다.통상적으로 고등부 1년차 선수가 2,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제갈향인은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km에서 30분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특히 제갈향인은 이날 스프린트 경기에서 현 국가대표인 경기대표 이광로(일동고 2년) 30분43초를 2위로 밀어내는 괴력을 과시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이에 앞서 대회 첫 날인 30일 22.5km 계주에서, 이튿날인 31일 20km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제갈향인은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사실 제갈향인이 이번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북 바이애슬론이 동계체전 4연패 달성을 위해 순항중이다.전북은 강원도 용평에서 열리고 있는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경기 3일째인 1일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이날 남고부 스프린트 10km에 출전한 제갈향인은 30분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제갈향인은 대회 첫날 단체전 계주와 이튿날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을 또 다시 획득하며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또 여고부 김란영(무주고 1년)은 스프린트 7.5km에서 27분43초로 가장 먼저 결승 라인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란영 역시 대회 이튿날 15k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김란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여고부 계주에 출전, 3관왕에 도전한다.이밖에 남중부
“어린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경기에서 전북선수단에 무더기 메달을 안겨준 초등부를 지도한 정양미(27) 코치는 무급 자원봉사자다.정 코치는 2년전부터 전국대회가 열리는 동계시즌에는 초등부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무주와 강원도를 오가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전북 바이애슬론의 주춧돌을 정 코치가 쌓고 있는 셈이다.전북 바이애슬론의 숨은 공로자인 정 코치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화려했던 선수시절의 정점에서 후배들을 위해 깨끗하게 은퇴한 것이다.안성고를 졸업한 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전북체육회에서 뛰었던 그녀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선수생활을 과감하게 접었다.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일반부로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해외파 3인방이 주말 경기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이는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려는 허정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허정무호의 캡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 교체 없이 풀타임 활약했다.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한 플레이를 선보였다.특유의 활동량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빈 박지성은 후반 41분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며 시즌 2호골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최근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허정무 감독을 바짝 긴장시켰던 박지성은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