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를 사흘 앞두고 남원시장과 순창군수에 출마한 후보 간의 이면 합의각서 녹취록등이 공개되면서 표심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거래가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동정론도 적잖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후보는 옥중출마를 강행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남원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영권 후보는 지난 20일 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해 6·2지방선거 때 최중근(무소속) 후보와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 때 서로 도와주자는 내용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합의서를 전격 공개했다. 합의서에는 최 후보는 지방선거 때 김 후보를 도와주고, 김 후보는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 후보를 돕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에대해 최 후보는 " 내가 합의서에 도장찍은 일도 없으
민주당 전라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은 지난 23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위원회를 갖고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춘진 도당 위원장(고창․부안)을 비롯해 장세환 정책위원장(전주완산을), 김호서 도의회 의장, 유창희 도의회 부의장, 문면호 도의회 부의장, 김성주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정책위원회에서는 임명장 수여와 함께 도당 정책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시군의회 의장단을 정책위 부위원장에 임명하고 산하에 5개의 정책조정위원회를 두는 한편 각 정책조정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도의회 상임위원장을 선임키로 했다.또 각 정조 위원으로는 민주당 소속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과 시군의회 의원으로 구성키로 했다.장세환 정책위원장은 “도당에 정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
10·26 재선거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각 후보들은 24일 조직과 인력을 총동원 ‘막판 득표전’에 돌입했으며, 선거일까지 표몰이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날 것으로 보고 고정 지지층을 결속시키는 한편, 부동층을 최대한 흡수하기 위한 막바지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또 네거티브 공세와 돌발 악재 차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남원시장과 순창군수에 출마한 각 후보자 캠프는 현재 판세를 박빙으로 판단, 남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부동층을 잡기 위한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남원시장 남원시장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24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거리 유세와 5일장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늦추지 않고 민심 사로잡기에 온 힘을 쏟았다.민주당 이환주 후보는 남은 선거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는 지난 22일 도당 대강당에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2012년 총선 및 대선승리를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발대식에는 신건 위원장과 김종철, 김종담 도의원을 비롯해 박규섭 도당 사무처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여성위원장에는 지은숙, 실버여성위원장 정소지, 여성자문위원 박주선, 여성특별위원장 이일순, 부위원장 김미순, 여성부장에 김혜정씨가 각각 임명됐다.신건 의원은 “이 시대의 정치는 민주화나 정치개혁 같은 명제보다 교육과 복지 그리고 과거의 시민의 행복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오늘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여성 당원들이 스스로 나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변화를 이끌어내고 나아가
손주항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이홍기 순창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손주항 전 국회의원은 23일 순창읍에서 열린 이홍기 후보 유세에서 “똑 소리나게 일도 잘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이홍기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1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임실 순창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옥중 당선된 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손 전 의원은 “전북은 갈수록 도세가 약해지고 있다”며 “지역을 잘 알고 똑 떨어진 군수가 돼서 순창에 버팀목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전 의원은 이어 “당장 힘들더라도 참고 이기면 군민들도 달리 볼 것”이라며 “이홍기를 당선시켜 순창을 일등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26 재보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자들은 마지막 주말을 맞아 5일장과 교회 등지를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남원시장 선거 무소속 후보 간 이면합의 각서 문제가 불거진 남원시장 재보선에는 출마한 후보자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이환주 후보는 23일 오전 인월 5일장과 23개 읍ᐧ면ᐧ동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인월장을 찾아 “인월장은 조선시대 최대의 약재 집산지였다”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5일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 후보는 오후에는 사랑의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남원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급선무다&rd
10.26 남원시장 재선거에서 6.2 지방선거 전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최중근-김영권 간의 합의각서’를 공개가 선거의 막판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민주당 전북도당은 23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26 남원시장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 간 지방선거·총선 밀어주기 이면합의에 대한 실체공개와 함께 사법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민주당 도당은 “합의각서 내용은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최중근 전 남원시장이 무소속 김영권 후보자를 지원하고 대신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김영권 후보가 최중근 전 남원시장을 지원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라며 “5월26일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된 합의서 대로라면 최
전라북도교육청이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려는 전산통합센터(NEIS센터) 신축 이전사업이 과다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현)은 지난 21일 교육위원장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전라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으로 제출된 ‘전산종합센터 신축’과 지난해 9월 제출한 ‘전라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의원들은 전산종합센터 신축은 도교육청이 신축 된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교육청 내 4층에서 운영하던 전산통합센터를 다시 신축 이전하려 하는 것은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으로 사업추진의 사유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부결 처리했다.
전라북도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84회 임시회를 갖고 하대식, 이계숙 의원 등이 나서 5분 발언을 했다.이날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전라선 KTX 5회 운행 중 남원역 5회 정차를 촉구했으며, 전라북도 지역건설업체 지원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다음은 5분 발언 요지이다.△김대식(문환관광건설위원회) 의원=전북도가 2008년 수립해 고시한 도로정비기본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2006~2010년(단기투자계획)까지 연간 1천559억원을, 2011~2015년(중기투자계획)까지 연간 2천216억원을 투자해야 한다.하지만 단기투자계획 추진은 2011년까지 2410억원(계획대비 31%)을 집행하는 데 그치고 있다.향후 현재 수준(410억)으로 단기투자계획을 추진한다면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며, 사업지연에 따
최근 영화 ‘도가니’로 장애인 인권침해와 차별 등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 조례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현주(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08년 4월부터 장애인계의 기대 속에 시행돼 3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시행주체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기존 장애인관련 법률처럼 실효성을 담보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해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rdqu
10.26 순창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매수행위를 신고한 제보자가 선거범죄 신고포상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1억원을 받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고자 A씨가 자신의 신분 노출을 감수하면서까지 위법해위의 유일한 증거인 녹음물을 제출해 후보자 매수행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선거가 끝나기 전에 제보한 점에 의의가 있어 최고 포상금액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선관위의 포상금은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김제시장 후보의 부인이 사조직을 구성해 돈을 주며 사전선거운동을 지사한 것을 신고한 B씨게에 7천430만원을 지급한 이래 최고액이다.A씨는 지난 8월말께 출마를 포기한 D모 후보가 순창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C모 후보에 접근, 당선되면 인사권·사업권 등 군수 권한의 3분의 1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는 지난 21일 당연직 상무위원회를 열고 선출직 상무위원을 확정했다.이날 상무위원에서는 신치범 전 전주시의장을 비롯해 소병빈, 임용기, 정소지, 이용안, 신경근, 김주년, 임정웅씨 등 23명이 상무위에 추가됐다.이로써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는 지난 6월 신건 위원장이 중앙당으로부터 사고지구당 조직책으로 인준 받은 뒤 9월 대의원 대회를 거쳐 지역위 의결기구 구성을 일단락 지었다.신건 위원장은 “당헌 당규상 상무위원은 90명까지 선출하게 돼 있으나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당원배가작업을 추진하면서 추가 선출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의결기구 정비가 마무리 된 만큼 조직강화와 함께 대민 여론수렴창구인 직능별 특위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