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가 꼬리를 한번 흔들자도토리 하나가 떨어졌다다람쥐가 도토리나무를 들이받자도토리들이 두두툭 떨어졌다 다람쥐가 초승달을 보며도토리 하나는 먹었다다람쥐가 보름달을 보며도토리를 다 먹었다 다람쥐가 빈 손을 내밀자도토리나무가빈 손을 보더니고개를 살래살래 젓는다 # 시작 노트다람쥐 생김새는 쥐와 비슷하나, 쥐보다는 크고 꼬리가 굵으며, 몸 색깔도 다르다.등 쪽이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배 쪽은 희다.등에 5개의 검은 세로줄이 있다.도토리·밤·잣·땅콩 등을 먹으며 나무를 잘 탄다.뺨 속의 주머니가 발달하
엄마! 하고 부르면 알았다 엄마아? 하고 부르면 알았다고! 내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우리 엄마는눈치가 9단이다 # 시작노트다른 사람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에는 자당慈堂이라고 하며, 자신의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에는 자친慈親이라고 한다.일반적으로 우리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땐 모친母親, 어머니가 자식에게 스스로를 낮추어 부를 때 어미라고 한다.자식을 직접 낳은 어머니는 생모生母, 아버지가 사별이나 이혼과 같은 이유로 새로 결혼하여 맞이한 어머니는 의붓어머니, 계모, 새어머니와 같이 불린다.입양된 가정의 어머니는 양어머니, 입양하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파도꽃 붉다 갯벌로 나간 우리엄마 망태기 가득 하루를 담아 돌아온다 갈매기는 노을을 돌돌 말고 잠을 청한다 # 시작노트‘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 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 송나라의 철학자인 ‘장자莊子’의 말이다.뜻은 지금 알고 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가져야 세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작은 깡통에 돌멩이 하나를 넣어 흔들면 소리가 요란하지만
물고기는 물 밖으로 나오면살 수 없다 돌은하늘에 떠다닐 수 없다. 야옹이가 멍멍 할 수 없는 것처럼 멍멍이가 야옹 할 수 없는 것처럼세상에는 안 되는 것도 있다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불가능이란 어려움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한다.불가능은 실패와 패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자의 몫이다.꿈을 이루겠다는 사람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다만 그것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뿐이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포
허리를 굽혀야 보인다 쪼그려 앉아야 보인다 낮은 곳에낮게 피는 꽃 제비꽃 목이 뻣뻣한 사람 허투루 보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제비꽃은보이지 않는다 # 시작노트제비꽃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무렵에 피는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은 들이나 언덕 위에서 자란다.예로부터 제비꽃은 여러 가지 종류만큼 씨름꽃, 장수꽃, 앉은뱅이꽃 등 이름도 각각이다.제비꽃이 필 때쯤이면 양식이 떨어진 오랑캐들이 북쪽에서 내려온다고 해서 오랑캐꽃이라고도 한다.4~5월이 되면 짙은 붉은 빛을 띤 자주색 꽃이 피고 열매는 6
꽃밭의 꿀벌들은 앵앵앵마루 밑 강아지가 깽깽깽한 여름 매미는 맴맴맴오리막 오리는 꿱꿱꿱강가의 갈대들이 소소소쥐구멍 속 쥐새끼 찍찍찍감을 쪼던 까치가 꺽꺽꺽얼어붙은 겨울 강 쩡쩡쩡 울고 싶어도 울 데가 없는울어서는 안 되는어른들 # 시작노트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눈의 자극에 반응하여 눈을 깨끗하게 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모든 동물들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눈물을 분비하는데 사람의 경우 슬픔과 기쁨의 감정 변화에 따라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기본적으로 눈을 보호하기 위한 눈물,
비가 내렸어새싹이 돋았지 비가 내렸어꽃이 피었지 비가 내렸어열매가 맺었지비 속에는봄여름가을이 있었던 거야 # 시작노트빗방울은 많은 양의 구름물방울이 모여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액체다.크기는 지름 보통 1∼2㎜ 정도이고, 소나기의 경우에는 2∼7㎜ 정도가 된다.빗방울이 매우 큰 경우에는 떨어지면서 작게 갈라져 버린다.지름이 0.5㎜ 이하인 경우에는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느려져 안개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안개비를 형성하기도 한다.지상에 내린 비의 깊이를 ‘㎜’ 단위로 나타낸 것을 우량雨量이라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데갑자기 머리 위에서뭔가툭~ 떨어졌다 앗?똥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소리쳤다 위를 쳐다보니 나뭇가지에 앉은박새 한 마리가털 고르기를 하고 있었다-너지?-아니야! 난 절대 아니라고해님에게 물어봐 해님이쨍~햇빛을 쏟아 붓고 있었다 ■ 시작 노트 ■ 사람이 음식을 먹거나 동물이 먹이를 먹고 소화하고 난 뒤 남은 물질들은 배설물 형태로 배출되는 것이 똥이다.한자로 변便 또는 대변大便이라고도 한다.냄새는 박테리아에 의해 비롯되며, 비료로 사용하기도 한다.일부 동물들은 똥을 주식으로 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영양 보충
점이가 제 몸에점이두 개나 있다고 자랑 하길래한 번 보자고 했다 점이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지금 너 미쳤냐?톡 쏘아 붙이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나는점이만 보면 꼬리를 팍 내린다 ■ 시작 노트 ■ ‘점’이라는 글자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점點은 수학에서 크기를 갖지 않고 위치 등을 지정할 수 있는 가상적인 개체 또는 화면이나 프린터 등에서 문자나 그림을 구성하는 작은 점 즉 화소를 의미하고 신체에 멜라닌 색소 등의 변형에 의해 생긴 작은 얼룩을 말한다.점占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과거나 미래의 길흉을 판단하려는
우리 엄마 구두는파란구두 빨강구두 노란구두 햐얀구두검정구두가지가지다 기분이 짱! 이면 파란구두화나면 빨강구두뭔가 못마땅할 때는 노란구두아빠와 사이좋은 아침이면 하얀구두기분이 꿀꿀하면 검정구두 난 알아요 구두 색깔만 봐도우리 엄마 기분을 ■ 시작 노트 ■ 가죽이나 비닐 따위를 재료로 하여 만든 서양식 신발을 두구라고 한다.구두를 양혜洋鞋 또는 양화洋靴라고도 한다.대개 가죽으로 만들며 딱딱하고 두꺼운 밑창과 굽이 있다.아직까지도 구두의 재료로 가죽이 널리 쓰이고 있으나 현재는 고무, 인조섬유, 기타 합성품들도 많이 사용된다.최근에 구두
누가 만들었나 인간을 아침 먹고점심 먹고저녁 먹고 밥 먹으면똥 누고 똥 누고 나면또밥 먹고 생각할수록 신기해 ■ 시작 노트 ■ 인간은 한자말이고 우리말로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은 동물들과 다르게 직립 보행을 하며, 사고와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명과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고등 동물이다.사람은 학교교육을 받는다.이것은 인간을 인격체로 만드는 과정이다.지식은 물론 도덕적이고 사회성을 갖춘 인간을 길러내는데 교육목적이 있다.인간의 고유한 특징으로는 영혼·사유·노동·유희·소비·
길이 혼자서숲속으로들어가는 것은나무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강이 아무도 모르게바다로흘러가는 것은파도소리를 듣고 싶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뒤를돌아다보는 것은지나온 날들이 그립기 때문이다 ■ 시작 노트 ■ 길은 크게 나누어 세 가지로 나눈다.첫째는 교통수단으로서의 길, 둘째는 어떤 일이나 문제를 처리해 나가는 방식을 나타내는 길, 셋째는 사람으로서 바르게 살아야하는 행위나 규범으로서의 길이다.강은 넓고 길게 흐르는 큰 물줄기로 하천이라고도 한다.보통큰 물길을 강이라고 하고 작은 물길을 내라고 한다.침식 · 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