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289호 익산 왕궁면 왕궁리 오층석탑과 금마면 기양리에 있는 미륵사지 석탑은 같은 사람이 만든 듯 똑같은 문양의 형식을 석탑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기후 변화로 거의 내리지 않던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아 천년 백제의 아름다운 숨결 머금은 익산 왕궁면 오층석탑의 모습이 아름답다.이번 사진은 백제 무왕 때 제작된 것으로 홀로 외롭게 남아 있는 이 석탑을 새하얀 눈과 소나무와 나무들이 포근히 감싸 안겨 있는 듯한 풍경이 바라보고 있는 이의 마음을 평화롭고 경건함이 느껴져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발자국 하나 없는 백설경속의
전북 전주시 소재의 오목대는 경기전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언덕으로 한옥마을에서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중 승전 잔치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다.조선건국 이후 이곳에 정자를 짓고 '오목대'라는 이름을 붙였다.이번 사진은 오목대에 서서 바라보는 한옥마을은 한옥의 팔작지붕이 가지런히 늘어서 있고, 시야가 경기전을 지나쳐 대각선 맞은편으로 향하면 전동성당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이른 아침 운치 있는 나뭇가지 사이로 옅은 안개가 내려앉은 한옥 속에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부근에 오랜 세월을 견디고 소외된 채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각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곳을 지키고 있다.얼마 남아있지 않은 고유의 전통적인 제각 또한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임이 명백하다.이번 사진은 한겨울 한적한 시골에 묵묵히 이곳을 지켜온 제각과 앙상한 가지만을 드러낸 감나무가 주변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멋진 시골 풍경과 어우러짐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았다.스산하고 적막한 겨울 속에 서 있는 제각은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 문화유산이기도 하다.가끔 시골길에서 만나는 이름 모를 유적들을
사진은 카메라를 조작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이 아니라 표현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다.사진으로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아름다움을 촬영하기 어려운 것은 모든 사물에 있어 미묘한 감각의 표현이 다르기 때문이다.그 감각의 창문을 통하여 주말이면 이곳의 고요함과 평안함을 즐기기 위하여 자주 방문을 한다.언제부터 인가 산책로를 습관처럼 거닐며 그 옛날 만들어진 유적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숭고함마저 느끼게 한다.이번 사진은 작가의 감각 창문을 통하여 바라다본 오층석탑이 겨울비에 촉촉이 적셔져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반영이 하얀 도화지에 찍어 놓은 듯한
2019년 황금돼지띠 해를 아름다운 섬 고군산군도의 무녀도 쥐똥 섬에서 새해의 문을 열다신선이 노닌다는 아름다운 섬 고군산군도에는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2017년 말 완전히 개통되면서 전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였다.이번 사진은 새해를 맞이하며 이른 아침 떠오르는 밝고 찬란한 태양을 바라보며 각자의 꿈과 소망을 담아 간절히 빌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쥐똥 섬과 붉고 고운 태양의 어울림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2019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이했다.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올 한 해의의 계
한벽당과 전주향교의 북쪽 벼랑같이 솟은 언덕에 세워진 오목대는 고려 말 우왕 6년(1380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조상인 목조가 살았던 이곳에 들러 승전을 자축한 곳이다.오목대는 한옥마을 오르막길에 있어서 한옥마을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건너편에 비각이 보이는데 고종(高宗)의 친필인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라는 휘호를 새겨서 비를 세웠다 한다.이번 작품은 이른 아침 첫눈과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으로만 감상하기에는 아쉬워 그 어울림을 한 장의 사진
가을을 지나 초겨울 문턱에서 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사계절이 아름다운 진안 용담호에 조성된 주천 생태공원에 해가 떠오르기 전 스멀스멀 물안개가 올라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물과 어우러진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이 진안의 색다른 명소로 등단한 이곳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다가와 떠난 가을을 아쉬워하는지 물안개가 사람과 자연을 살포시 포옹하는 듯 감싸 안는다.이번 사진은 몽환적인 풍광을 즐기며 호반을 동행하여 산책하는 연인들과 물안개가 이들을 감싸 안아 넘실넘실 춤을 추는 듯한 광경이 아름다워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마치 하얀 백지
김제 금산사는 견훤의 유폐지로도 유명했던 곳으로 금산교를 비롯한 만인교, 해탈교, 금강교, 그리고 숨어 있는 극락교와 또 이름이 붙어지지 않은 다리가 숱하게 많다.이번 작품은 아주 오래된 견훤 석성의 무지개다리가 사라졌으나 만인교를 지나 해탈문 대신 아치형 해탈교가 놓여 있고 산자락의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떨어진 단풍잎과 어우러진 풍광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고즈넉한 산사를 찾으니 울긋불긋 아름답던 단풍잎이 다 떨어진 앙상해져 가는 나뭇가지를 안타깝다 느껴지면서도 저렇듯 다
고군산도 선유도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선으로 전북 군산 앞바다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이곳은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이자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신시도~무녀도를 잇는 신시교 고군산대교가 주요 섬 5개를 걸어서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 사진을 선유도의 갯바위에서 신선처럼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과 등대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따스한 태양이 만든 곱게 물든 저녁노을의 멋진 장면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곱디곱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붉은빛 노을 속에 외로운 듯 한가롭게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月溪里)의 금강 상류에 이 다목적댐을 건설하여 생긴 인공 호수로 담수가 시작되면서 용담호는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용담호는 유역변경식의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도수터널을 통하여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이번 작품은 진안 주천면 용담호에 넓게 펼쳐진 생태습지공원의 수면에 울긋불긋 노랗게 물든 가로수길이 아침 햇살에 드리워진 환상적인 반영의 어울림을 한 장에 사진에 담아 보았다.용담호의 수면 위에 떠있는 듯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주 적상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화려한 오색단풍으로 빼어난 풍경을 한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적상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 능선에는 운해의 강과 오색단풍이 탐방객을 유혹한다.이번 사진은 적상산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계곡 사이를 몽실몽실 발아래 흐르는 운해의 강과 초가을 정상으로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능선이 어우러진 풍경을 한 장이 사진에 담아 보았다.가을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大芚山)은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 바위, 용문굴, 금강문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하다.정상에 오르는 가파른 삼선계단을 거쳐 정상인 마천대가 웅장하고 수려한 기암괴석과 멋진 암벽들 사이에 고운 색깔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이번 사진은 협곡을 가로지르는 금강 구름다리 위에 한 가족이 멋진 포즈를 취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한 장의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