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명품해설을 장착한 관광택시의 본격적인 운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범투어에서 체험단의 호평을 받아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관광택시 운행자와 관광전문가, 공무원, 일반인 등 37명이 참여한 ‘전주 관광택시’ 사전답사 및 시범투어 추진 결과, 이용자의 83%가 관광택시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체험자들은 관광택시에 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내실 있게 꾸며진 관광코스, 친절도, 현지인 택시 운행자의 해박한 지식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전주에 대해 잘 아는 택시 운행자들이 전주한옥마을 외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를 안내하는 등 유익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면서 관광욕구를 충분히 채워
평소 사용하지 않는 학교 운동장 조회대와 밋밋한 계단 등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전북도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한 아동친화 놀이공간 개장식을 24일 중산초등학교와 덕일초등학교에서 잇따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김승수 전주시장, 유재성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예산 8500만원을 지원해 조성된 아동친화 놀이공간은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설계 디자인에 반영해 놀이공간으로 바꿨다. 중산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이 하루에 한번은 지나가는 공간인 식당 앞에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던 창고를 철거해 아이들의 쉼터와 낙서장으로 재 조성했다. 조회대 옆 언
전주시가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 대한 생활불편 해소를 추진한다. 시는 송천동 동부대로 (구)기린육교~발단리네거리 주변의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은 현재 인근에 상수관이 매설돼 있으나, 이는 수량을 확인하고 통제하는 배수본관으로 급수가 불가능해 15세대 가량이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급수가 가능토록 유량계 설치로 배수지관을 변경해 수돗물 공급으로 불편 해소와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10월말까지 발단리 네거리 부근에 유량계를 (구)기린육교 부근으로 이설하여 배수지관으로 활용토록 예산을 투입하여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상습 고질체납자에 대한 초강력 징수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체납세 징수를 위해 9월말까지 ‘2017년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특별징수기간에 지방세 및 세외수입담당 공무원들은 징수활동을 강화해 체납세 일소와 징수목표인 90억원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모든 체납액 699억 원에 대해 납부 최고서(독촉)를 발송하여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TF팀을 구성해 현장징수 활동과 함께 부동산 등 소유재산 압류 및 공매처분, 각종 채권압류, 관허사업 제한 등 다
영유아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연령이 확대된다. 전주시는 질병관리본부의 계획에 따라 올 무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생후 6~12개월 영유아에서 6~59개월로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2012년 9월 1월부터 2017년 8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영유아이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할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2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회 접종 대상 영유아의 경우, 9월 4일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1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에 대해서는 9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성범죄 전과자가 출소 후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다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석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5년간의 정보공개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7월28일 도내 한 지역에서 옆집에 놀던 초등학생 3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2006년 강간등치상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는 등 3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함에도 자신의 범행을 모두 부인하면서 변명으로 일
여학생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으로 감사를 앞두고 있었던 부안의 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유족들이 도 교육청의 사과를 요구했다. 숨진 교사의 유가족들이 23일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압조사는 없었다’는 도 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고인의 아내 A씨는 "남편은 성희롱을 하지도 그런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다. 처음부터 도 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는 사건이 되지 않는 일을 사건으로 만들어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학생인권센터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탄원서까지 무시하면서 첫 진술서만을 가지고 남편에게 성희롱,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인격권 침해 등 온갖
땅굴을 파 4억여 원 상당의 송유관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3일 송유관에 구멍을 내 기름을 훔친 혐의(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로 A씨(50) 등 4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기름을 구매한 주유소 업자 B씨(45)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충북 옥천면 한 창고를 임대해 깊이 4m, 길이 40m의 땅굴을 파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4억8천 만원 상당의 기름 37만ℓ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3월 한달 동안 송유관까지 호스를 연결하기 위해 땅굴을 판 뒤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기름은 일반 화물차량의
건설업자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진안군 소속 공무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상습 수해하천 개선사업 과정에서 건설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한 진안군청 안전재난과 소속 공무원 A(51) 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또 같은 혐의로 진안군 공무원 B과장과 C씨도 추후 송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A씨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자 2명도 이날 함께 송치된다. A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달길천·정자천 수해지구 하천정비사업' 과정에서 건설업자에게 1천 만원 상당의 금
전주시는 23일 전시상황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2017년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전주시 전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훈련공습경보 발령 후 주민이동과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시민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직원들이 민원업무 담당자 등 필수 근무요원을 제외하고 전주시 전역에서 실시되는 민방위 대피유도 안내요원으로 참여했다. 이는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전주시가 가을철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전주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여행관련 기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상담회를 여는 등 관광홍모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 회원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전국적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업계가 참여하고 국내외 관람객 10만명 정도가 참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다. 전주시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를 홍보관에 배치하여 론리 플래
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전주를 수 놓는다. 오는 26일 토요일에는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와 전주의 다양한 문화재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인간문화재들의 공연과 함께 즐기는 ‘2017 전주문화재야행’,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등 전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사거리 600m구간은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자동차로 가득했던 도로를 사람과 생태, 문화로 채우는 4번째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된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제 14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마지막 여름을 시원하게
전주시가 어린이놀이시설이 없던 아중호수 주변 어린이공원(아중어린이공원)을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9000만원 등 총 3억2000만원을 투입해 아중어린이공원을 도시 어린이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인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그간 시설 노후화로 놀이시설이 철거된 후 방치됐던 어린이공원 약 1,973㎡를 리모델링 해 생태놀이터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생태놀이터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흙과 물, 풀, 나무, 동식물 등을 갖춘 환경 속에서 놀이와 학습, 체험 및 휴식이 가능한 놀이터로, 도심 속에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놀이터에는 아이들이 흙과
특정후보를 위해 인터넷 언론사를 만든 뒤 홍보성 기사를 작성해 유포한 국회의원 보좌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북지역 한 국회의원 보좌관 A 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 중순 인터넷 언론사 지국을 개설한 뒤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홍보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후보의 SNS를 관리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기사가 게재된 시점이나 기사 8건이 특정 후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시 선거가 박빙이었던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
서부신시가지 공공기관 주차장이 주말에 무료로 개방된다. 완산구청은 서부신시가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말 및 공휴일에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우체국 등 4개소 총 259면에 해당하는 공공기관 지상주차장을 개방하면 서부신시가지 중심가의 유․무료 공공주차장은 1,849면에 달하면서 외부방문객 및 시민불편이 줄어들고 전주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객의 장기주차 등 예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각 기관을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 설명 및 대응책 마련을 통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공기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다가오는 9월 중에는 사업을 전면
전주시청 소속 공무직 직원들이 말다툼 끝에 서로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 전주시청 소속 한 시설에서 공무직 직원 A씨(60)와 B씨(47)가 다퉜다. 이날 A씨는 B씨가 시설 내 샤워장을 쓰려고 하자 “공공시설을 쓰지 말고 집에 가서 씻으라”고 핀잔을 줘 서로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이들이 경찰에 폭행신고를 했다”며 “서로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층간 소음으로 인한 주민 갈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심지어 “눈에는 눈”이라며 위층에 우퍼 스피커로 보복을 가하는 등 층간 소음에 참지 못한 사람들이 자체적인 해결에 나서는 경우마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2일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도내 공동주택 소음분쟁 상담건수는 센터가 생긴 지난 2014년 5월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천227건이 접수됐다. 전화상담 654건, 인터넷 상담 222건, 방문상담 351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아이들의 발소리가 10건 중 7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1.6%로 전체 상담 건수의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망치소리 3.9%, 가구 끄는 소리 3.3%, 가전제품(TV, 청소기, 세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를 앞두고 22일 여름철 막바지 더위가 찾아왔다. 그 동안 잠잠했던 무더위가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었다. 특히 이날은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습도가 올라가 덥고 꿉꿉한 날씨가 이어졌다. 또 도내 각 지역에 산발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5~40㎜의 소나기가 내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한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전날보다 높았다. 뿐만 아니라 날씨가 습해지면서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 자외선 지수 ‘높
전주시 완산구는 안전하고 걷고 싶은 산책로 조성을 위해 삼천변 산책로의 구간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폭이 좁고 선형이 양호하지 않아 사고발생 위험이 높았던 우림교(효자동1가) 하부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해당 산책로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산책로 중앙에 교각이 위치하여 안전사고 위험이 상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8월 말부터 10월까지 하천 방향으로 데크 및 울타리를 이용하여 산책로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가 여름철 폭염과 강수로 인해 융기‧균열 현상이 발생하여 안전한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9월말까지
전주 혁신도시 단독주택용지내 불법 가구분할에 대한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전주시 완산구는 혁신도시(중동) 주차문제 등 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해 단독주택용지 불법가구분할 전수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완산구에 따르면 혁신도시내(중동) 단독주택용지는 2014년경부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3가구 이하로 건축 인허가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건축주와 부동산업자들이 불법 가구분할(4~6가구)을 통해 다가구 원룸지역으로 변질시키면서 주차문제 등 민원이 이어지고 잇다. 이에 구는 한전과 전북도시가스에 불법 가구분할 방지와 관련된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수기간 중 적발된 불법 가구분할 주택의 경우 시정명령을 발한 후 미이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