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영동지역에는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우리 지역은 겨울 가뭄에 걱정이다. 올해 겨울은 눈도 많고 추울 것이라는 예보였지만 싱겁게 물러가고 있다. 모레 19일은 절기상 우수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는 절기상으로 봄기운이 감돌 때다. 해빙기가 돌아오면서 우려되는 것이 각종 안전사고다. 이번 겨울은 대체로 따뜻해 지반 변화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봄철 안전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겨우내 얼었던 땅과 시설물의 기초가 녹으면서 지반과 구조물이 약해져 도로와 주택 등 시설물이 갈라지고, 지반이 무너지는 등 해빙기 사고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겨울이 물러나면 도심이나 농촌지역 주택
행정 통폐합에 따라 용도 폐지된 공공건물이 일정 기준 없이 처분되고 있다.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장기간 방치되면서 흉물이 되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행정당국은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요구할 경우 이를 수용하고 있다. 과감하게 매각하는 등의 결단이 필요하다. 전주시의 경우 옛 동산동 주민센터와 오는 10월에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옛 효자4동 주민센터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동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1991년 신축됐으나 지난 2012년 북부권 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서 비어있다. 시 입장에서는 재정 효율성을 위해 매각을 해야 하지만 주민들이 복지시설이나 청소년 문화시설로 활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결정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상에서 긴급차량의 출동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화재 진압용 소방차나 인명구조 차량, 환자를 이송하는 앰뷸런스 등이 사이렌을 울리며 서두르지만 길이 막혀 나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광경도 보게 된다.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에서야 어쩔 수 없다지만 여유가 있는 도로에서도 운전자들의 배려가 부족해 주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긴급 차량이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데도 차량들은 진행을 계속한다. 우선 길을 터주는 것이 바른 자세다. 일반 도로에서는 구급차와 경쟁하듯이 달리는 자동차도 있다. 구급대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도 있다고 한다. 긴급 차량은 인명이 달린 중대한 상황에서 출동한다. 운전자들이 우선 배려하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긴급 차량에
전주교도소 이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주시와 법무부가 이전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교도소는 주민들이 꺼리는 시설로, 전주교도소는 그동안 이전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이전지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체됐다.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이전을 수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최근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전주교도소 이전지역에 지원할 인센티브를 크게 확대하는 방향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교도소와 연결된 오우수관 차집관로를 이전 지역 주민들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주변마을과 협약을 체결해 교도소 식당운영에 필요한 농식품자재를 마을 식자재 협동조합을 통해 우선 구매하는 방안이다. 또 이전지역 마을 앞에 보
대학생들의 졸업 시즌을 맞아 미취업자를 노린 불법 다단계가 성행한다고 한다. 취업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자나 등록금 마련에 나선 대학생들이 주요 표적이라고 한다. 불법 다단계에 참여한 미취업자나 학생들이 사채 빚을 지는 경우도 나타나고, 결국 젊은 사람들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사회적 폐해도 심각하다고 한다. 특히 불법 다단계업체는 정상적인 업체를 가장해 직원을 모집해 취업 희망자들이 걸려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구인사이트에 나온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마수에 걸려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반 회사로 알고 희망에 부풀었으나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법을 강요하는 바람에 실의에 빠지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AI가 다행히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설날 연휴를 거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일단 감염은 잠잠해졌다.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감염 차단 및 방역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AI가 더 이상 나타나지를 않기를 바란다. AI 발생으로 감염 농가는 물론 주변 농가들, 그리고 소비가 끊기면서 대부분의 가금류 농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당분간 후유증은 계속 되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해야 할 것이다. 전북도를 비롯한 방역당국도 AI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가금류 농장에 대한 방역과 감염 차단을 위한 통제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부차원에서도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전주 덕진공원은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다. 가련산과 건지산에 둘러싸여 있는 덕진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전주 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주변 풍광이 뛰어난데다 연꽃과 창포 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관광객도 많다.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동물원이 조성돼 문화 및 위락지구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주 덕진공원 일대가 전통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생태적 전통공원이 테마다. 10일 용역발표회를 통해 윤곽이 드러났다. 덕진연못 권역은 천년전통 ‘품격의 정원’, 조경단 권역은 ‘뿌리의 정원’, 오송제 권역은 ‘호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새해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제 안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이 모두 녹아 있다. 일자리는 민생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경제적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취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마다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기업이 있고, 경기가 활발해야만 가능하다.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라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테지만 전북처럼 경제 기반이나 경쟁력이 부족한 지역은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지역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가는 역풍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AI가 설날을 기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철저한 방재를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살처분 대상농가와 이동제한 조치 대상농가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실행한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농장 및 주변 살처분 농가 등에 보상금과 생계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가축입식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식품부는 AI 보상 대책과 관련해 가축과 그 생산물, 그리고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소각· 매몰된 사료, 기자재 등에 대해서도 처분 시점의 시세를 기준으로 보상한다. 또 일정기간 입식이 제한되는 살처분 농가는 수익 재발생 시기까지 일정 기준에 따른 생계안정자금을 차등지급하고, 이동제한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 등록을 불과 열흘 앞둔 상황에서도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입후보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에서는 많은 입지자들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저울질하고 있다. 광역선거는 정당 공천이 유지된다지만 기초선거는 아직도 정당공천이 불투명해 입지자들이나 유권자들 모두 답답해하고 있다. 실제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지만 정당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권자들도 궁금해 하고 있다. 중앙 정치권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쟁에만 매달려 있다.
전북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지표가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예향'을 자처해 왔지만 실제 문화 수준은 낮은 것이다. 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그나마 전주시가 전국 5위권에 들어 체면치레를 했다. 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이 무색해면서 전통문화도시라는 정체성까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 분석’을 발표한 결과 전주시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시·군·구 지역별 상위 10개 지역과 4개 분류별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린 곳이 전주시를 빼고는 한곳도 없다고 한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해 온 도내 대다수 지자체의 자부심을 무
지자체의 예산 조기 집행은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더불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략적인 자금 집행을 통해 민생 경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지지체들마다 연초가 되면 상반기에 많은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조기 집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또한 지역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올해 사업 예산 4조1천667억원 가운데 55%인 2조2천916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업체에 자금을 조기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조기 집행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금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예산 조기 집행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해
선거를 앞두고 출처가 불분명한 여론조사가 판을 치고 있다. 전화 여론조사가 수시로 걸려와 오히려 유권자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후보 진영의 여론조사는 대부분 여론조사를 빙자한 사실상 홍보다. 자동응답으로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대부분 선거 홍보용으로 시작된 것이 사실이다. 선거법을 철저히 적용하거나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는 설문 내용과 방식에 따라 실제로 결과에 차이가 크다. 이같은 여론조사가 성행하고 공개되면서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천차만별이다. 여론조사 방식이나 기법, 표본 수, 실시 기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일
계절성 독감 및 A형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각급 학교가 개학을 맞으면서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감기 환자의 절반 이상이 A형 독감으로 알려졌다. A형 독감은 지난 2009년 갑자기 나타나 놀라게 했던 신종플루(H1N1)다. 이제는 예방백신이 보급됐고 치사율도 떨어져 일반 독감으로 분류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표본감시중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해 12월 외래환자 1천명당 11.7명에서 1월말에는 37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유행기준을 40% 이상 초과해 지속적으로 A형 독감이 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통상 6~8주간 지속되
전주의 전통 공예품인 '온'브랜드 상품들이 전시공간을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온'브랜드는 장인들의 손을 거쳐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 전주 공예품의 고유 브랜드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 전시 공간을 찾지 못해 창고나 화장실 등에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천년전주 '온'브랜드 상품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92종이 개발됐다. 전통 짜맞춤 기법으로 제작된 가구와 생활 공예품이 주종을 이룬다. '온'브랜드 상품은 지난해 연말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전통 기법의 가구와 옹기, 단청기법의 가리개, 그리고 일반 상품화도 가능한 지우산과 연필꽂이, 핸드폰 덮개 등 다양한
국가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다. 국가를 대신해 공익적 사업에 사용하도록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이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가거나 부당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부 약삭빠른 사람들은 국고 보조를 받기 위해 단체를 만들고,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보조금만 챙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국조 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 전북경찰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및 운영 비리를 특별 단속한 결과 보조금 편취 사범 24건을 적발하고 이와 연관된 39명을 입건했다고 한다. 이들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아 가로챈 보조금은 36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주민 세금으로 마련한 소중한 재원이 일부 악덕 업자들의 손에 놀아난 것이다. 국가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도
6·4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선거 120일을 앞둔 지난 4일부터 도지사 및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돼 이날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도교육감 예비후보로는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 유홍렬 전 전북도교육위 의장, 정찬홍 전 무주푸른꿈고 교장, 신환철 전북대 교수 등 4명이 등록했다.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사무실에 플래카드를 내걸 수 있고, 명함을 배부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실상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동안 민주당 독점 구도로 치러지던 선거와는 양상이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철수 신당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도내에서도 민주당과 안 신당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도 안심할 수 없거니와
학부모들에게 교복은 부담이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동복과 하복, 체육복 등을 한꺼번에 구입하면서 만만치 않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한꺼번에 학비와 책값, 교복값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적지 않은 것이다. 교복값이라도 절약하려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으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교복 물려입기 운동도 일고 있으나 뒷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교복 가격은 성인 양복을 넘어설 정도로 높다. 학교별로 공동구매를 하고자 해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이 메이커를 선호하는 바람에 부담도 크다. 학부모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동구매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 그치고 있다. 교복 업계의 반발과 학생들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취향 때문에 공동 구매 활성화에도 한계가 있
정치권에 대한 전북 민심이 싸늘했던 모양이다. 설날을 맞아 도내 정치인들과 선거 입지자들이 정치 쇄신과 경제 회복을 기치로 주민들에게 다가갔지만 싸늘한 눈초리에 기가 눌렸다고 한다. 주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실망을 여과 없이 분출했다고 한다. 장기간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악화된 체감 경기에다 정치권의 정쟁에 대한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심 이반의 심각성을 크게 받아들이고 있다.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태도는 냉소에 가깝다. 민생은 뒷전인 채 정국 주도권 잡기에만 골몰하는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던 민주당에 대한
학교 졸업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설을 지나면서 초중고와 대학 등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줄을 이을 것이다. 학창 시절을 뒤돌아보면서 차분하게 치러져야 할 졸업식이 현실적으로는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일부 학교와 학생들에 국한되는 일이지만 졸업식이 끝난 뒤 요란스런 뒤풀이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졸업은 상급 학교로의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통과 의례 가운데 하나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은 청소년기의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관문이다. 이런 숭고한 졸업식이 폭력성, 선정성 문제 때문에 의미가 퇴색하고, 학교에서는 기피 행사가 되고 있다는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교육 당국은 경찰과 행정, 민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