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을 오가는 버스.버스를 타고 장터에 가는 노인들.미디어를 통해 보는 시골 버스의 풍경은 정겹고 아늑하다.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도시에 살던지, 시골에 살던지 이동권은 생존권과 연결되어 있다.포기할 수 없는 기본권이다.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자가운전을 할 수 없는 주민이 많아져 대중교통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장을 보는 일도, 목욕이나 이발을 할 때도,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대중교통이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곳이 바로 농촌지역이다.집앞에 나가 몇 걸음만 옮겨도 편의점, 상가들이 있는 도시지역과는
Q : 2021년 최저임금과 현금으로 10만원을 식대로 지급하는 경우 식대가 최저임금에 산입되는지 여부? A : 2021년 최저임금은 8,720원이며 주 소정근로 40시간을 근무할 경우 월 환산 기준 시간 수 209시간(주당 유급주휴일 8시간 포함) 기준으로 1,822,480원입니다.최저임금의 산입범위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일부가 산입되고 있습니다.기존에는 (격월)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2021년에는 정기상여금의 지급시기를 매월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 속에서도 전북은 수소, 탄소, 전기자동차 등 신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며 ‘열악한 산업구조·경제’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쉼 없이 뛰고 있는 것이다.특히,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전북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는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무엇보다 금융산업 구축의 토대가 될 연기금을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중심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준비과정이 더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2021년 신축년 소띠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뜻대로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제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활이 우리의 일상이 된 듯합니다.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와 손소독은 필수이며 옆 사람과 거리두기는 당연한 생활수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다소 불편하고 힘들고 귀찮은 부분도 많지만 이 모든 것들을 반드시 실천해야만 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 조금만 더 인내하고 견뎌
고창군의회 조규철 의원이 14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자치의회 부문)을 수상했다.대한민국 헌정대상은 국회의원 역임자로 결성된 대한민국 헌정회에서 국리민복 증진, 국가 미래전략수립, 국가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선거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을 평가해서 주는 상이다.조규철 의원은 제8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2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며 군민복지 증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또한 전라북도 최초로 농업농촌 공익가치 증진을
지난 9월2일 기록에만 있고, 실물의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었던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의 완질(完帙)인 청계본(淸溪本)이 70년 만에 다시 세상에 나타났다.청계본은 가람 이병기의 ‘가람일기(1932년 8월17일)’에 처음 등장한다.가람은 전북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의 박헌옥(朴憲玉)씨의 집에 신재효 판소리 사설이 다 있다고 했다.가람의 제자 김삼불(金三不)은 박헌옥씨가 소장한 ‘옹고집전’을 출판하기도 했다.그러나 6·25전쟁 중 김삼불이 월북한 뒤 청계본은 망실(亡失)된 것으로 여
무주군이 지난 7일 당도가 높은 무주 반딧불복숭아가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무주 설천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고 품질좋은 무주산 반딧불복숭아의 홍콩 수출길에 오르는 현장을 지켜봤다.이날 홍콩으로 선적한 물량은 모두 1,590kg으로 무주 반딧불 복숭아가 해외 수출에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수출 품종은 장호원 황도 및 엘바트 등으로 당도가 높은데다 무주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복숭아의 향기가 진한 특징을 갖고 있다.이날 선적된 무주산 복숭아는 NH 농협무역(대표 김재기) 농산수출부 과일팀을 통해 홍콩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뜻을 모아 전체 초·중·고교 운동부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이는 최근 철인3종 경기 유망주였던 고 최숙현 선수가 학생 때부터 지도자와 동료로부터 폭력행사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에 따른 교육당국의 후속조치다.이에 따라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운동부 학생선수 5만9,252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가 이뤄진다.또한 교육당국은 학교운동부 소속 선수뿐만 아니라 선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불가피하게 원격(온라인-비대면)수업에 들어갔던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1학기 종강을 앞두고 등록금 반환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각 대학들이 1학기를 온라인 원격강의로 진행하면서 등록금에 맞는 교육을 못 받아 학습권 침해 보상 차원에서 등록금을 환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갈수록 학생수 감소 등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에 놓인 대학들은 등록금 반환 요구에 서로 눈치를 보며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실제 지난 10년간 등록금 인상이 안 이뤄져 재정난이 심각한 상태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여기다 코로나19 방역과 원격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국립현충원에서 친일파 무덤을 파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수진 의원은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친일파를 현충원에서 파묘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작년까지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친일파 파묘’ 법률안이 통과가 안 됐다”고 했다.국립현충원에는 친일파들의 창군 원로 10여 명이 묻혀있다고 한다.이에 대하여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친일청산 문제는 아직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 곳곳에서 갈등현상이 노정되고
전북대학교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플랫폼 대학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플랫폼 대학이란 인적자원, 연구 인프라 등이 우수한 거점 대학에 지역이 가진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강한 동력을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론’이 주요 목표다.전북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뛰어 넘어 혁신교육의 플랫폼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진로지원과 교육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 진로 관리 등은 철저한 융
전북도교육청이‘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위한 학습기반구축과 교구 교체 및 구입 사업을 공모한다.도교육청은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학습기반 구축과 컴퓨터실 노후환경 개선, 피지컬컴퓨팅 교구 교체 및 구입을 지원한다.먼저 창의적인 교육 공간 구축 및 컴퓨터실 노후환경 개선을 위해 50개교를 선정해 1개교당 2,000만원 내외,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교구 교체 및 구입을 희망하는15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100만~200만원, 총
전북도교육청은 3일 제6주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 추모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도교육청은 지난3월 한 달간 전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모 창작시와 창작곡 공모전을 진행했다.이 중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대상1편, 우수상 2편 등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분야별 대상은 추모곡은 군산소룡초병설유치원 김선미교사의 ‘꿈이라면’이, 추모시 학생분야는 군산여고 김해원학생의 ‘제주산지등대’가, 추모시 일반인 분
전주대학교 김동현교수팀이 세계최초로 4G/5G 재난드론 상용화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룬지 만 1년만의 성과로 드론분야에서도 세계 최초로 재난드론 상용화를 달성한 결과 남다른 의미가 크다.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교수팀은 범부처기가 코리아연구사업단의 재난안전서비스개발연구성과로 4G/5G LTE 통신망 기반 재난드론(이하 기가재난드론)과 지상관제시스템을 개발하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태백시 재난안전 분야 현장에 적용한다.4G/5G LTE 통신망을 이용한 기가재난드론은 기존에 조정기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도모키 위해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방역소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원의 집단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각급학교의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학원에 대한 장기간 휴원 권고로 인해 개원 학원이 많아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지원대상은 도내 학원 및 교습소 5,203개소로, 도교육청은 총 6억2,430여만 원의 예비비를 통해 이번 방역소독을 지원한다.방역소독은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학원 및 교습소의 신
우석대학교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오는 24일까지 2주일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또 우석대는 오는 27일부터 순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과 10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에 대해 강의실 입실 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강의를 진행할 방침이다.또한 우석대는 이번 학기 종강을 1주일 연장하며, 휴무일로 인한 보강은 온라인 등을 통해 자율 보강할 계획이다.남천현 총장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강의 운영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게 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기간은
고창군의회(의장 조규철)는 제270회 임시회를 2월 19일 개회하여2월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이번 임시회는 2020년도 한 해 동안 고창군이 추진해 나갈 군정주요업무계획에 대해 해당 과·관·소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와 함께 고창군 동리시네마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9건의 의안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할 예정이다.아울러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대표위원 조민규 의원, 일반위원 류필상, 조재길, 이진아, 이병섭 등 재무관리에 경험이 많은 5명의 위원을
지난해 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극적으로 통과하면서 앞으로 만18세 학생 및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꽃’인 선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이로 인해 당장 올해 4·15 총선부터 ‘교복 입은 학생 유권자’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하지만 오랫동안 정치, 사회 등 각계에서 찬-반 논란 끝에 도입된 ‘18세 선거권’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학교 현장에서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이념논쟁, 정치편향교육 변질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이
센다이 시는 인구 약 100만 도시로 일본 미야기 현, 나나키타 강과 히로세 강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소매업과 서비스업에 중심으로 도시경제를 이루고 있다.2006년 ‘도시 비전’ 정책 수립을 통해 4가지 기본방향을 설정하였다.첫째는 창조도시, 두 번째로는 교류도시, 세 번째 창조와 교류의 장이 되는 도시기반 만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숲의 도시를 재구축하는 것이었다.센다이 시의 숲의 도시는 1909년에 ‘센다이 시오가마 마츠시마 유람의 길잡이’에 사용된 것이 시작이며, 명칭은 마사무네(에도
지난 추석쯤으로 기억한다.그리 가깝지는 않은 어떤 사람이 사진 몇 장을 가지고 필자를 찾아왔다.돌아가신 분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것이다.돌아가신 분으로부터? 당장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부터 들었다.한 장은 선물을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한 장은 선물의 내용이었으며, 나머지 한 장은 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명함이었다.보낸 사람과 명함이 달랐다.여기서 끝이 아니다.돌아가신 분의 이름으로 장례식 조의금이나 결혼식 축의금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다.이 사람들 가운데는 조의금이라면 몰라도 축의금을 돌아가신 분의 이름으로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