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전주시내버스 2개사 노조의 기습 파업과 관련, 전주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가동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노조)는 전일여객·시민여객측과의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7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이날 2개사의 노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시 부분 파업에 나섰다.노조는 임금 4.34% 인상 및 식대 현실화, 가족수당 신설 등을 요구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사측과 이견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이 시간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
전주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상담 서비스에 나선다.시는 오는 18일부터 완산구 평화1동과 덕진구 인후2동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대상자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디지털타운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시범사업 1단계를 시행하는 등 본격 도입을 위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앞으로 서비스가 본격 개시되면 복지사각
전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한 지역 우수제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전주시와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바이(Buy)전주 GO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3일간 행사장에서는 바이전주우수업체 등 37곳이 제작·생산한 의류와 식품, 생활용품, 전기전자·환경, 한지·지류 등의 상품이 전시된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바이전주우수상품 및 우수업체의 생산품을 시중보다 1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
전주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완산공원 꽃동산이 최근 개화한 꽃들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산공원 꽃동산에는 이달 초부터 하루 평균 1만4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 주말에만 4만여명이 찾았다.특히 이번 주말에는 철쭉 등이 절정을 이뤄 더 많은 상춘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50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주시는 예상했다완산공원 꽃동산의 면적은 약 1만5000㎡(4500여 평)로, 철쭉과 겹벚꽃,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나무가 1만 그루가량 식재돼 매년 봄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등 전주 서부권 주민들의 복지거점이 될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시는 17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사회복지시설 부지(완산구 효자동2가 1240-3번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대한노인회·건강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복합복지관 착공식’을 가졌다.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국비 47억 등 총 343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3,799㎡에 지하
전국 각지의 음식점을 운영한 다수의 자영업자를 상대로 ‘식사 후 장염이 걸렸다’는 공갈 협박 전화를 걸어 수천만원 상당의 금전을 갈취한 30대 A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A 씨(39)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12일부터 지난달 3월 21일까지 약 10개월간 전국에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총 418차례에 걸쳐 해당업소에서 "식사후 장염에 걸렸다"며 9,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 피해자가 있
의료원에 자기 조카들을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법정에 선 이항로(66) 전 진안군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이 전 군수의 업무방해 혐의 사건 공판에서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반면 이 전 군수와 함께 기소된 진안군 전 비서실장 A(56)씨 측 변호인은 “공소장에 적힌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이 전 군수는 2014년 10∼11월 당시 비서실장 A씨를 불러 자기 조카 2명을 포함한 특정인 6명을 의료원 직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
익산시청 신청사 공사장에서 50대 작업자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에 크게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오전 11시 50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익산시청 신청사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A 씨(50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당시 A 씨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었으며, 이 과정에서 구조물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나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노동당국은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익산장수고속도로 장수방향 마이산휴게소에서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물티슈, 후부 반사지 등 홍보용품을 전달하며 ‘졸음운전 예방’ 및 ‘안전띠 착용, 안전한 화물 적재 요령,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기준 등을 설명하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통계에 따르면 9지구대 관내 교통사고의 약 65%가 졸음‧주시태만으로 발생됨에 따라 화물
전주덕진경찰서(서장 권현주)는 16일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 현황과 발생 원인을 분석해 선제적 예방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권현주 전주덕진경찰서장은 “범죄취약지역에서 범죄예방전담요원과 기동순찰대 및 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총동원한 가시적 순찰 활동을 실시해 사전 대응에 주력하겠다”며 “여성 안전과 관련된 범죄 요인을 면밀히 살펴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범죄예방과 총력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주시는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모든 시민들이 복지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 정보로, 원룸·다가구주택·단독주택 중 2가구 이상 거주 주택과 일반상가, 업무용 빌딩 등 임대하고 있는 건물에 부여되는 주소를 의미한다.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건물 중 복지지원대상자가 거주하는 276곳을 올 상반기 상세주소 직권 부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현장 조사와 건물소유자 등 통보 및 의견수렴
군산시 나운동 한 교차로에서 SUV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2명을 추돌해 1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5일 오후 8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교차로에서 운전자 A(70대)씨가 몰던 SUV차량으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 B(50대)씨와 C(50대)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C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