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제20대 대통령은 운명이다’는 국가의 운명을 짊어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현 시점에서 차기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국제사회에서 경제대국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은 국제적 감각을 갖추어야 하며, 국내외 정책이 국제적 상식과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국제정세 추세와 변동이 매우 중요한 이 시기에 국가의 핵심 이익이 걸려 있는 사안이 많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이다.거시적 측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뉴노멀의 등장, 제4차 산업혁명과 플
수필가 소유정(예명:문예뜸) 작가가 신앙 수필집 ‘하나님과 동행’(수필과비평사)을 출간했다.소유정 작가는 이 작품집에서 ‘동행’ 외 56편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고백체로 그리고 있다.자신이 살아온 질곡의 삶, 스물한 번에 걸쳐 한 수술, 생사의 갈림길에서 만난 하나님, 국악 찬양사역자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 앞으로 사역에 대한 포부를 절절하게 표현했다.한 인간이 살아가는 여정이 이렇게 수많은 풍파가 있었던가?소유정의 삶은 가정의 어려움으로 인한 가난과 철없던 시절 만난 남자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는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7집을 발간했다.이번 제7집은 ‘근현대 문학적 상상력과 중국 문학에 내재된 인간상’이라는 주제를 기획됐다.기획논문은 문학 작품의 분석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미래 사회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이번에는 근현대 중국 문학을 주제로 문학 작품 속에 있는 다양한 인간상을 밝혔다.류창진(전남대)의 ‘깨어나는 역사, 의거의 기억과 문학적 형상화-샤녠성의 ‘한류삼부곡’을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은 죽음과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님에게 종교와 신과 죽음에 대한 스물네 가지 질문을 던졌다.그리고 2021년, 지독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국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그 스물네 가지 질문에 대해 신부님과 다른 입장에서 답한다.비유, 스토리텔링, 상상력, 추리력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멘토 이어령의 답은 지금 혼돈의 포스트 코로나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신간 ‘메멘토 모리’는 앞으로 출간될 총 2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시리즈 이어령 대화록의 제1권이다.1부는 스물다
이 쓴 '스페인 제국사'를 읽어보시면 신대륙 발견 후 융성했던 제국이 17세기 중반부터 거짓말처럼 2류국가로 몰락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습니다.검색만 해도 됩니다만 여왕 등의 삽질과 문한했던사생활도 책에는나옵니다.절판된 것을 보니 가격을 올려 나올 것 같네요. 이 책이외에도 권할만 합니다.19세기 말까지 모로코 일부와 적도기니를 빼고 모두 독립하거나 뺏겨서, 위용이 볼품 없어지고 서유럽의 농업국으로 전락합니다.다행인 것은 1차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선언하여 밀려드는 군수품 주문에 경제
문예가족 제29호가 발간됐다.1961년 탄생했으니 갓난아이가 벌써 회갑을 넘길 시간이 흘렀다.육십 성상을 지나는 동안 안타깝게 먼저 떠난 가족도 많았다.지난해에만 해도 허소라, 이목윤 시인이 떠나갔다.이번 문집은 이목윤 선생을 중심으로 특집을 수록했다.김남곤 시인의 ‘나 여기 잘 와 있다네’, 조기호 시인의 ‘진초록 시인’, ‘청춘을 조국에 바친 진초록 시인’, 권천학 작가의 ‘몽유니성, 듣고 있어?’, 박미서 작가의 ‘나는 문예가족이다
이희근의 여섯 번째 수필집 ‘보기에 참 좋다’가 발간됐다.아흔을 바라보는 망구의 길에 접어든 저자의 이번 수필집은 그동안 살면서 느꼈던 여러 회환과 삶에 대한 애정, 원숙미 등을 느낄 수 있다.사람들은 흔히 나이들어감에 대한 이런 표현을 한다.세월이 60대에는 시속 60km로 달리는 것 같더니, 70대가 되니 70km로 달린다는 것이다.세월의 빠름을 한탄하는 소리다.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신체의 민첩성이 떨어져 매사에 무기력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으레 표현하는 아쉬움이다.이제 망구가 되니 더
‘82년생 김지영’으로 한국 여성 서사의 현대적 반향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신간 ‘서영동 이야기’가 출간된다.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예리하게 파고들며 독자에게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오늘날 주요한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통해, 하루하루 계층의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이 책은 2020년 여름 출간된 테마소설집 ‘시티 픽션’의 수록작인 ‘봄날아빠를 아세요?’에서 시작된 연
기존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수많은 오번역을 바로 잡은 박경호헬라어번역성경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히브리어&헬라어 번역출판사)이 출판됐다.이 책은 공인성경본문에 해당하는 스테판(1550)헬라어 사본을 원어의 어원을 파악하고, 일대일 직역 방식으로 번역한 국내 최초의 번역성경이다.모든 한글 및 영어 번역본은 헬라어 한 단어를, 문맥의 상황에 따라 여러 단어로 의역하지만, 박경호헬라어번역성경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은 헬라어 원어를 한글 한 단어로 고정시키는, 일대일 직역 방식의 번역 방식이며, 20년의 끈질긴 노력으로, 완전 직역에 성공
김제향토사연구회(회장 김병학)은 백석 유집의 문집 ‘백석유고’ 국역본을 출간했다.백석 유집은 김제 수곡 출신으로 임진왜란과 호란의 난세를 겪으며 청빈한 삶을 살았다.어린 시절 석계 최명용에게 수학했고, 후에 사계 김장생을 배알하고 ‘심정’과 ‘근사록’ 등을 익혔다.1616년 생원시에 합격해 잠시 관직에 나갔으나 정국이 혼란스러워 사직했다.정묘호란 때에는 사계 김장색의 막하에서 향호호소사가 돼 격문을 발해 창의하고 출정하기도 했다.하지만 청국과 강화를 맺었다는 소식을 듣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구한말의 의병장이자 호남의 대표적인 학자인 송사 기우만(奇宇萬, 1846~1916)의 문집 ‘송사집(松沙集)’을 완역, 출간했다.‘송사집’은 기우만의 문인인 양회갑(梁會甲)의 주도로 1931년에 간행된 책이다.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권역별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팀(연구책임자 김건우)은 1931년에 간행된 초간본을 저본으로 하여 지난 2020년 12월에 11권을 번역, 출간했고, 지난 2021년 12월, 나머지 7권을 출간하여 총 18권의 책으로 완간했다.기우만은
‘이토록 찬란한 어둠’은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문정의 첫 번째 에세이다.저자는 20여 년 간 50여 편의 음악감독을 맡았고 네 번의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고 있다.그런 저자가 음악감독으로 걸어온 지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1부 ‘나비의 꿈’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의 시작을 담고 있다.대학에 다닐 때부터 대중음악 업계에서 건반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해왔던
전북대학교 박순철 교수(인문대 중어중문학과)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시화를 중심으로 살펴 서술한 책인 ‘한중 시화 이야기’를 출간했다.이 책에는 시화의 기원과 정의 및 발전, 동일한 시에 대한 한중 비평가의 다양한 견해, 종당파와 종송파의 치열한 논쟁, 이백과 두보의 우열 논쟁, 시와 시인에 대한 이야기, 한중 대표시의 감상 등이 담겨 있다.이 책을 읽으면 시가 왜 긴 세월 동안 한중 문학을 대표할 수 있었고, 수많은 시인들이 왜 시를 짓고 읊조리며 즐겼는가를 몸소 체득할 수 있다.또한 일생생활의 대화에서 시와
의 대하소설 중 하나인 지리산의 초반부에서 중요한 등장인물인 하동의 시니컬한 부호 이 의 재판을 언급하고, 재판 결과를 보고 전향한 사회주의자가 아주 많았다는 얘기를 합니다.당시 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한국 내에서 전혀 없어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대학원 시절에 낸 이 책이 나오자마자 읽었습니다.초판이 나온 1993년 무렵의 저는 당연히 사상과 경제에 대한 심대한 지식을 접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전혀 없었지만 의 진정성 만큼은 확실히 느꼈습니다.최근 다시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의 한국과학문명사 총서 일환으로 ‘농업기술과 한국문명’이 발간됐다.총서는 첨성대부터 반도체에 이르는 모든 시기에 걸쳐 다양한 한국 과학문명의 모든 측면을 연구서로 발간하고 있다.현재는 22권이 출간됐다.이번에는 ‘농업기술과 한국문명’이란 주제로 21권 째 발간됐다.이를 통해 농업기술사가 단순히 기술의 역사적 서술이 아닌 과학문명사와 연계된 농업과 문명의 접합적인 영역을 강조하고 이의 구체적인 성과로서 연구서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책은 농업기술을 한국문명과 연관 지어 살펴보
전현직 교원문인들로 이루어진 교원문학회(회장 김계식)의 발행인 장세진 평론가가 문학평론집 ‘서사성과 형식미’(신아출판사)를 펴냈다.‘서사성과 형식미’는 문학평론집으로만 국한하면 8번째, 영화평론집이나 산문집 등 다른 장르들까지 망라하면 총 49권째(편저 4권 포함)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미국영화 톺아보기’ 이후 1년 만에 펴낸 또 한 권의 평론집이기도 하다.‘서사성과 형식미’ 수록 글은 대부분 ‘시대현실과 비판의식’(2014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최근 연구총서 12권 ‘토의간 주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토의간 주해’는 이해조가 매일신보에 1912년 6월 9일부터 7월 12일까지 28회에 걸쳐 판소리 ‘수궁가’를 각색해 연재한 작품 ‘토의간’을 현대어로 풀이하고 학술적인 주석과 해설을 달아 정리한 연구서이다.이해조의 판소리 산정 작업은 유가적 가치관 확산 의도를 담고 있다.춘향가‘의 ‘열행’, 심청가의 ‘효행&
신간 ‘행복의 발견 365’은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최대한 만족스럽게 사는 법에 대한 책이다.눈앞에 닥친 마감일, 진척을 보이지 않는 프로젝트, 부족한 통장 잔고, 밀린 집안일, 배우자와의 의견 충돌 같이 골치 아픈 문젯거리들이 모두 해결된 미래가 아니라 그 문제를 안고 있는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는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2장, 365개의 꼭지로 구성된 책은 세라 본 브래넉이 안내하는 ‘행복 찾기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그는 독자들이 1년
님의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輓詞'는 소설이지만 실존 인물에 대한 기록이라 합니다.청춘의 피를 들끓게 한다고 해야 할까요.20대 초반에 밤을 지새울 정도로 감동 받았었습니다.테러리스트지만 메시아적인 주인공이랄까, 주인공 선생에게 저같은 소시민의 편협한 도량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게 만들었습니다.그와 친구인 선생에 대해서는 아무리 아나키스트로서 독립운동을 한 테러리스트이고, 결혼도 하지 않아 자손도 없었다지만 국가유공자 명단에도 없어서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말미에 작가가 두 분이 실존 인
옥필훈의 ‘아동권리와 복지’(공동체)가 출간됐다.책은 만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적 서비스 체계를 주요 내용으로 하면서도 인권의 시각을 다루고 있다.질적인 보육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이론과 실무의 내용을 체계화해 대학생과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최근 보육교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또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한국의 출산율의 급감은 당연한 소치다.따라서 보육의 공공성과 보육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