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장려하고 생활인구 확대와 경제활동 촉진 등에 나선다.‘지역 특화형 비자’란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비자를 먼저 발급해주는 제도다.김관영 도지사가 지방 인구감소 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취임 직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실제 정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법무부 주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서 6일 최종 선정됐다.전북도는 정읍과 남원, 김제 등 3곳을 사업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전북지역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전북도는 태풍 ‘힌남노’에 앞서 비상 태세에 돌입키로 하고, 중앙부처는 물론 도내 실국장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4일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북은 5일과 6일 사이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전북은 현재 태풍 예비 특보가 발표됐으며,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5일 오전에, 전북 전체와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이 날 밤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전북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전북 현안 성사를 위한 최대 난관인 2022년도 정기국회가 1일,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여야 정치권 그리고 전국의 각 시도는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여야 지도부에 지역구 출신이 없는 전북은 이번 정기국회에 ‘전북원팀’을 기조로 탄탄한 팀웍을 발휘하기로 결의했다.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북도-정치권이 국가예산 및 현안 처리에 총력을 펼치기로 함에 따라 올 연말 정기국회의 최종 성적표가 기대된다./편집자주/전북 4대 법안 통과에 힘써야/ 전북도 민선8기가 출범한 지 2개월에 접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서울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시범사업을 펼친다.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재경전북도민회는 31일 서울교육청에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농촌 유학 시범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서울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완주, 진안, 임실, 순창 등 4개 군에 있는 6개 초등학교가 협력학교로 참여하며,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협력학교에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유기농 식단
전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과 방역에 집중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운 경제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경제와 민생, 방역, 안전 등 4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다고 밝혔다.우선 도는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쓴다.명절을 맞은 전통시장에서 9월2일까지 2주간 도·시군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자율 방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많은 도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전통시장 온누리
전북도가 29일 임실테마파크에서 14개 시장군수들과 ‘민선8기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치와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도내 단체장들은 기업유치와 교육, 지방소멸대응, 인사교류 등 4대 안건에 대해 도와 시‧군이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양질의 기업유치를 위해 타깃기업이 발생하면 도와 시군이 협력해 부지공급과 인허가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첨단투자지구 지정 등 정부정책에 시군과 도가 TF팀을 구성한다.교육협력 방안은 시‧군과 지역교육지원청․대학간 선도사업 발굴에 도가 적극지원하고,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또 최고위원단에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후보 등이 선출됐다.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 체제는 향후 2년간 국회 제1야당을 이끌면서 오는 2024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까지 담당하게 된다.호남 출신 송갑석 후보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5위권내 진입에 실패해 이번 전대에서 호남권은 사실상 전멸했다.이재명 새 대표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돼 강력한 파워를 갖고 출범한다.하지만 이 대표 앞에는 윤석열 정부를 포함한 대여 관계, 당내 친문재인계와
2022년 정기국회가 오는 9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100일간 일정으로 열린다.정기국회는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다.여야 주요 정당과 전국 각 시도는 지역 현안 사업 및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한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앙정치력이 약화된 전북이 이번 정기국회를 어떻게 대비할 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민선 8기 출범 후 첫 정기국회에서 전북의 현안 사업들과 9조원대 예산 목표가 성공할 지 결과가 주목된다./편집자주/공공의대-전북특별자치도 현안 성공할까/올해 정기
항구를 건설하면서 발생한 흙 등을 매립 처리하는 ‘군산항 준설토 투기장’ 추가 확보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 항로준설에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로써 20년간 지지부진했던 군산항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항로준설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군산항 운영사와 항만을 이용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예타 조사 결과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비용 대비 편익이 1.75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한병도 신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회동의 자리를 마련, 당·정이 협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그동안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물론 국회의원들 사이에도, 소통과 협치가 부족해 현안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며 엇 박자를 보이곤 했다.이는 결국 정치력·행정력 낭비로 이어져 추진동력마저 떨어뜨리는 역할도 해왔다.이런 가운데 23일 김관영 도지사와 한병도 신임 도당위원장의 만남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이들은 이 날 간담회에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찾아내고, 실현시키는데 당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22일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건의했다.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성주·안호영·김수흥·신영대·윤준병·이원택 의원과 함께 박 원내대표를 만나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기국회 내 논의와 통과를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초광역 메가시티 정책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제주와 강원이 부여받은 특별자치도 지위마저 없어 정부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구 감소와 경제쇠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서 대표 선거는 이재명, 최고위원 선거에선 친이재명계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이재명 대표 후보는 격전지로 예상됐던 호남권에서도 압승함에 따라, 전국 모든 권역에서 큰 격차로 승리한 유일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 고민정 후보만 친문재인계다.호남 연고를 가진 후보들은 호남권 경선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차기 당 지도부가 ‘친명계’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점점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지난
지난 3.9 대선과 민선 8기 출범 가도에서 전북 최대 이슈로 부상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안이 18일 국회에 제출됐다.오는 9월 정기국회가 본격 시작되면 이 법안은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도내 정치권의 역할에 따라 본회의 통과까지 가능해진다.특히 이번 특별법 발의는 전북도와 도내 여야 정치권이 수차례 머리를 맞댄 후 내놓은 협치의 결과물.도와 정치권이 앞으로도 지역 현안 성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 목소리를 낼 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편집자주 /전북 미래 대전환 위해 특별법 발의/18일 오전 9시55분, 국회 기자회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의 폭우 피해에 대해 조속한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충분한 금융 지원을 통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폭우와 관련해 “폭우로 많은 국민들께서 큰 고통과 피해를 받고 계시다.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16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진 전북지역에 침수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이날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평균 59.7㎜의 비가 내렸다.지역별로는 완주가 125.2㎜로 가장 많았고, 무주 115.5㎜, 전주 114.9㎜, 김제 107.5㎜, 부안 95.6㎜, 익산 66.8㎜ 등이었다.전주지역의 경우 1시간 강수량 52.0㎜를 기록하면서 8월 중순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을 갱신하기도 했다.집중호우로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침수피해·파손 등 총 13건이 접수됐다.정읍에서는 2세대 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독주하면서 이번 주말 예정된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여세를 이어갈지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오는 20일 치러지는 전북권 순회경선은 장수 출신 박용진 후보 입장에선 사실상 승부처인 셈이어서 긴장이 고조된다.실제로 지난 주말까지 치러진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 집계 결과, 대표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이어졌고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이재명계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이번 주말 예정된 전대 지도부 경선에서 범전북권으로 분류되는 박용진 대표 후보(장수)와 윤영찬 최고위원
지난 7월1일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40여일이 지났다.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14개 기초단체장 그리고 광역 기초의회 의원들도 분주하게 보냈다.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야권’이 된 전북의 단체장들은 더 숨가쁜 시간을 보냈다.과거 문재인 정부에 비해 여권 내 전북 인맥이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있는 인재풀이 한정돼 있어 단체장들의 고민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지난 40일을 돌아보고, 도와 기초단체 그리고 정치권의 향후 과제와 역할을 짚어본다./편집자주/하이퍼튜브 유치 쾌거/첨단산업 불모지로 여겨진 전북에 낭보
서거석 교육감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다.서 교육감은 지난달 21일 군산상고, 지난 9일 이리공고를 방문해 특성화고의 어려움을 청취한 데 이어 10일에는 전주상업고등학교 관계자들을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문병원 교장을 비롯해 최영일 학교운영회 위원장, 배정애 전주여상 총동창회 6대 회장 등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현재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인 교명을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의 변명을 요청했다.타지역의 순수 여자상업고등학교는 교명을 그대로 사용해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전주상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면서 전북도 서둘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수도권 상공에 형성된 비구름대가 오는 11일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서다.지난 8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 일 강수량인 380㎜의 폭우가 쏟아졌다.특히 서울 강남권 지역에는 시간당 90㎜의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전북지역도 지난 2010년 8월 유례없는 홍수로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지역인 남원, 임실, 순창, 진안, 무주 등 5개 시군에서 799
2022년 추석 승차권 예매가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놓고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볼멘 목소리가 일고 있다.온라인으로 예약이 진행되는 바람에 스마트 폰과 컴퓨터가 서투른 고령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기 때문이다.8일 전주역에서 만난 고령층 기차 이용객 10여명에게 추석 명절 기차표 예매 방법에 대해 질문했으나 대부분 “어렵다”면서 “자녀나 지인에게 부탁해야겠다”는 반응이었다.이 자리에서 60대 중반의 A씨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만, 열차 예매나 각종 온라인 고지서 확인 등의 기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