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중 절반은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130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전북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49.2%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 중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29.7%,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67.2%로 나타났다.채용시기로는 ‘수시채용’이 54.7%, ‘3/4분기 채용
시멘트 가격 인상 문제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건설·레미콘업계와 시멘트 업계간 갈등이 가시지 않고 있단 소식이다.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갈등이 확산되자 정부는 중재에서부터 시장가격 개입까지 시장에 대한 통제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C&E는 내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기존 t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인상한다고 통보했다.성신양회도 이달 초 레미콘사에 시멘트 가격을 t당 10만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14.3%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문제는 시멘트 업계의
노인학대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본보는 16일자 금요섹션편에 “‘매 맞는 노인’ 증가…학대 가해자 배우자-아들順” 제하의 기사를 전면에 실었다.날로 심각해져가는 노인학대에 대해 주변을 환기시키기 위한 기사다.실제 지난해 노인학대 판정 건수는 6807건으로 5년 새 31% 급증했다고 한다.문제는 학대 가해자 중 특히 ‘배우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학대 피해자는 6807명.2018년 5188건보다 무려 31.2% 늘었다.전국 37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1만955
전주시 생활 쓰레기 수거 방식이 오는 7월부터 12개 권역별로 정해진 담당업체가 모든 성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바뀐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당장 내달 1일부터 청소 수거 체계를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변경·시행할 계획이다.그동안 각 업체별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정해진 1개 성상의 쓰레기만 책임지고 수거하는 성상수거 방식을 운영해왔다.하지만 쓰레기 수거 과정 중 수거 주체가 불분명한 혼합 폐기물의 경우 수거 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전북도가 세계 새만금 잼버리 대회 개막 48일을 앞두고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매주 폭우·폭염 대책과 해충 예방, 운영 프로그램 등 준비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행사의 성패가 참가자의 안전에 달려있다고 본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올해의 경우 엘니뇨 영향으로 7~8월에 많은 양의 강우와 폭염 등이 예상되고 있다.그런 만큼 그 여느 때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에는 폭우로 인해 잼버리 부지가 잇따라 침수되는 상황이 빚어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가 이차전지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업 역량강화에 나서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에 이어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등 전북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염원도 이어지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내달 미래산업국 미래산업과 내에 이차전지 전담팀을 신설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 기능을 강화, 보다 체계적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본격 돌입키로 했다.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대선 당시 거대 정당 대선후보들의 공약임에도 불구, 지지부진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도내 정치권이 윤석열 정부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전북을 연고로 한 국회의원 등 총 31명이 서명한 기자회견문에서 의원들은 “전북 금융중심지는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금융위원회는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국회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주도한 기자회견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됐으며 참석 의원들은 '대선공약 이행' 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지방과 수도권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율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심화되는 모양새다.지난달 지방의 아파트 입주율은 여전히 60%대에 그쳤으나 수도권은 80%대로 상승했기 때문이다.본보는 이 같은 내용을 정치면 머리기사로 다뤘다.특히 주택경기의 전반적인 양극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율 역시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다만,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과 기준금리 동결, 금리인하 등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나타나는 분위기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전북 현안에 대한 대정부 송곳 질의에도 정부는 원론적 발언 등 무딘 답변으로 일괄해 비난을 사고 있단 소식이다.대정부 질의가 이뤄진 지난 12일 전북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신영대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전북의 현안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북 유치,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지역현안에 대해 날선 질의에 나섰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원론적 답변에 그쳤다.도내 의원들은 질의에서 국정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먼저 질의하고 이어 지역 현안을 추궁했다.신영대 의원은 “일
최근 시멘트사의 가격 인상 발표가 건설-레미콘업계 등 거래 업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단 소식이다.건설레미콘업계는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둘러싼 업계간 신경전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시멘트 업계는 최근 건설업계 등 수요기업들에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시멘트사들은 지난 2021년부터 최근 2년간 네 차례 가격 인상을 주도해 왔다.이에 따라 t당 7만5천원 수준인 시멘트 값은 2년간 약 60% 상승한 12만원까지 치솟았다.문제는 내달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는
교원의 수급이 기존 학생 수가 아닌 학급수로 전환될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최근 학교에 두는 교원의 정원을 실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최소 단위인 학급 수를 기준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초 ‧ 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현행법은 학교에 두는 교원의 정원을 정할 때 그 기준이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기준의 적절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이와 관련, 전북 지역 교원단체는 “교원 수급 산정기준을 학급 수로 전환하라”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 4월 전북의 경우 초등
마스크 해제가 3년여 만에 이뤄진 가운데 각종 질환들이 연거푸 우리를 덮치고 있다.알레르기 질환에서부터 독감, 수족구병까지 다양한 감염병 질환이 곳곳에서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여느 때보다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일평균 도내 확진자 수가 500명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코로나19는 여전히 고위험군에게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도 방역당국 설명이다.마스크 착용 의무 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가 전기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친환경차 전환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전기차에 대한 구매 의사는 점점 높아지는 반면, 전기차 운행에 필수 시설인 충전시설의 보급률은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2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전북도청과 14개 시·군의 경우 의무설치 대수 1천90대 중 513대가 설치됐고,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14개 기관의 주차장에 31대 중 7대 설치가 전부다.이에 따라 전기차 보급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도의 적극적 추진을 요구하
정부의 전세사기 범정부 특별단속 결과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사람의 42.7%가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임차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임대차계약 체결을 도와야 할 공인중개사가 오히려 임차인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몰아넣은 주범이 된 셈이다.시세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신축 빌라를 대거 지은 뒤 분양가와 동일하거나 높은 가격에 전세보증금을 받아 챙긴 주범으로 지목되는 분양·컨설팅업자는 7.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332건의 거래에서 조직적 전
전주시가 공공 배달앱 ‘전주 맛배달’에 구독 상품관을 개설, 입점 소상공인 모집을 통해 이달 말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키로 했다.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주맛배달 앱 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결제하고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구독상품관’의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구독경제’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한 소비자에게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다.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북지역에 전문의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특히 도내 전문의 부족사태로 인해 대리 처방과 대리 수술 등 불법 의료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도내 환자들이 그 피해를 떠 앉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에서 전문의가 부족하거나 의사를 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진료 차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의사 인력을 확충하고 불법 의료 근절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의사가 부족해지면서 상당수 병원에서 PA 간호사가 의사가 해야 할 처방, 처지 등을
전북지역에서도 5일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이 발생, 놀란 주민들이 신고전화를 하는 등 불안에 휩싸였다.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한반도 지진은 주로 해안이나 해저에서 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지진 사태로 인해 내륙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전북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다.이날 낮 12시 42분께 완주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이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119에 40여 건 접수됐다고 한다.전북에서는 큰 규모의 지진은 없었으나, 한 해 평균 3건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신고남용이 교권을 추락시킬 수 있다.최근 발생한 초등교사의 ‘어깨안마’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때를 같이해 전북 교원단체들은 교육 현장의 교권이 붕괴되고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유·초등교(원)장협의회, 전주교육대학교총동창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적 교육활동도 아동학대로 왜곡하는 현실에 분개한다”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으로 학교 교육력의 심각한 추락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5월 보도된 초등교사 ‘어깨 안마’
전북지역 중견건설사인 ㈜신일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런 가운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자금경색에 빠져있는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단 소식이다.특히 지난해 PF 자금경색이 시작된 이후 일부 건설사들은 적지 않은 자금난에 시달려 왔고 자칫 또 다른 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13위에 오른 ㈜신일이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에 따라 신일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와 회생담보권자의 권리에 대한 강제집행, 가압류,
전북금융중심지가 최근 정부의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왜 우리는 진작 전북금융중심지가 기본계획에 빠질 걸 알지 못했을까?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의 책임공방도 가열되는 분위기다.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금융중심지 조성 발전 기본계획은 앞으로 3년 동안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중심지에 맞춤형 발전전략을 추진하는 내용.추진이 불투명해진 전북금융중심지 현안과 관련, 도내 정치권이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공방을 벌인다는 내용이 본보에 실렸다.국민의힘 전북도당은 2일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난항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