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길거리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오전 8시40분께 익산시 여산면의 한 길가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의 폭행으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여성 B 씨(60대)는 현장에서 숨졌다.조사결과, 이들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편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22일 온고을 홀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한 전북경찰 지휘부와 기동순찰대(97명)·형사기동대(76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수여,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부대기 전달,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한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림역(7월 21일)ㆍ분당 서현역(8월 4일) 흉기난동 등 전국적으로 연이은 강력 사건에 대한 경찰 특별치안활동의 후속 조치로,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조작한 논문을 교수 재계약 임용 심사에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던 국립대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으나 유서는 없었다.앞서 A씨는 재계약 임용을 앞두고 연구실적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논문을 임의로 조작해 심사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그는 구속적부심을 통해 최근 풀
정부가 의대증원 확대 정책에 반발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북지역 전공의들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까지 거센 대립각을 보이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전북의사회와 전북대·원광대학교 의대생 200여명은 22일 전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강경한 자세로 투쟁에 나섰다.이날 궐기대회에서 참석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무계획적 의사증원 건보재정 파탄난다', '준비안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훼손된다', '일방적인 의대증원 의료붕괴 초래한다', '일방적인 정책추진 국민건강 위협한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영·호남이 동시 발전할 수 있는 상생 사업 추진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2일 무주태권도원 명인관에서 열린 제281차 월례회에서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과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건의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협의회는 “철도와 도로는 인적․물적 이동 및 경제발전의 대동맥으로 기능할 지역 핵심 인프라인 만큼,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및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관광시설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대표적으로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어진박물관의 경우 지난해 증축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공사를 통해 기존 지하에 있던 어진 전시실이 지상으로 이전하고, 휴식 공간과 수유실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 기존 박물관 지하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봄철 골프 성수기를 맞아 전주월드컵골프장의 운영시간을 확대한다.22일 공단에 따르면 월드컵골프장은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첫 티오프(tee off) 시간을 오전 4시 41분, 마지막 티오프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조정한다.티오프 시간이 오전 5시 58분부터 오후 6시 33분까지인 동절기보다 운영시간이 2시간 14분 늘어난다.팀 수도 97팀에서 114팀으로 17팀이 늘어 보다 많은 시민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월드컵골프장은 도심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을
우범기 전주시장이 각 실국별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며 전주의 큰꿈 실행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했다.우범기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본청 실·국과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핵심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이번 업무계획 보고는 해당 실·국 장이 2024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개괄 설명한 후 각 부서장이 역점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이후 쟁점사항에 대해 함께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문제해결 방식에 초점을 맞춰졌다.대표적으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개방을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를 광주지부에 통합 운영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전주시의회가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주시의회는 21일 제4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관우(진북, 인후1·2, 금암1·2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폐쇄 방침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정부의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통폐합 결정 즉각 중단과 전북지부 운영 원상복구,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퇴행적 혁신 가이드라인 즉시 철회 등이 결의안의 핵심 내용이다.결의안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는 1999년 설립 후 전북지역 재직 및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23일 18시부터 26일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도내 133개 모든 소방관서(본부 1, 소방서 15, 안전센터 55, 지역대 46, 구조대 15, 안전체험관 1)에서 실시하는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초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주요내용은 화재취약대상 화재예방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초기대응체계 강화다.먼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꽁꽁 얼었던 도로가 해빙기를 맞아 녹으면서 전주시내 도로 곳곳에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이 발견돼 안전 불안감은 물론 자칫 대형 교통사고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관계당국의 제때에 맞춘 꼼꼼한 안전점검과 신속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전주시 만성동 인근의 한 도로.이 도로에는 크고 작은 포트홀과 함께 심하게 갈라져 있는 크고 작은 포트홀이 발견됐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의 모습도 종종 목격됐다.특히 일부 운전자들은
전주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가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를 마치고 1년 3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연다.전주시는 전주동물원 드림랜드에 대한 관련법에 따른 안전성검사 결과 전 기종 ‘적합’으로 판정돼 오는 26일부터 드림랜드를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전주동물원 드림랜드는 지난 2022년 경미한 놀이기구 고장이 발생한 이후 놀이기구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 보수공사로 인해 운영이 중단돼왔다.이후 시는 드림랜드 노후화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주요 놀이기구의 보수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총장단 전주 방문전주시가 싱가포르와의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시는 피터 람(Peter Lam) 총장을 대표로 한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관계자 5명이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중이다고 밝혔다.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표단의 전주 방문은 지난 2021년 전주시와 관광·학술교류 MOU를 체결한 이후 그동안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등 전주지역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 간의 교류를 추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시와 싱가포르의 미래도시비전을 공유하고
전주시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주지역 수련병원에서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진료 공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보건소는 가장 먼저 의료기관의 필수 의료분야(응급·중환자·수술·분만·투석) 현장을 지속 점검해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업무개시 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20일부터는 전공의 사직과 의료기관의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주시와 협의를 통해 2024년 제1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21일 공단에 따르면 22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통해 정규직 16명에 대한 상반기 정규직 공개채용 절차가 진행된다.응시원서는 공단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채용인원은 직종별로 일반직이 ▲행정 1명 ▲행정(기록물) 1명, 운영직이 ▲사무안내 1명 ▲안전관리자(수영 2명, 인라인 1명) 3명 ▲운전원(마을버스) 10명이다.이 중 3명(행정 2명,
21일 개회된 제40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전주시를 상대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채영병 의원(효자2·3·4동)2025년 개최될 전주시 드론축구 월드컵은 경제효과 유발 및 전주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소재 드론 및 탄소 기업들 간 사업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전주의 새로운 먹거리 기회로 삼아야 한다.▲박혜숙 의원(송천동)현 송천동 구도심에 위치한 전라고등학교가 에코시티로 이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앞으로 이전까지 약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오는 22일까지 도내 공동주택 중 계단실형 아파트 1,027개소를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중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계단실형은 아파트: 공동주택 형식(복도형, 계단실형)의 하나로, 계단실 또는 승강기가 있는 홀에서 직접 각 세대로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 형식을 말한다.이 경우 각 세대에서 외부로 피난할 수 있는 방법은 단방향으로 피난계단 1개소에 해당한다.계단실형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이는 연기흡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지역으로 과거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공덕세천에 대한 정비가 본격화된다.전주시는 올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2차)으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총길이 2.1㎞ 구간의 공덕세천을 정비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시와 완주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덕지구 일원에 대한 항
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경우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 중 LH와 전북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해거나 신규 입주자로 확정된 자이다
전주자연생태관이 탄소중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탈바꿈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거점 생태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시는 올 하반기까지 전주자연생태관을 기후 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환경교육관으로 만들기 위한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시가 지난 2021년 10월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자연생태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목표로 연면적 2074.99㎡, 지상 3층 규모의 내·외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는 사업이다.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