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17일 해상에서 적발되는 각종 범죄행위의 피해자 및 참고인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다시 찾는 수고를 덜어 주기 위해 ‘경비함정 현장 즉시조사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250톤급 경비함인 258함을 시범 경비함정으로 지정,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해양·수산관련특별법 중 발생 빈도가 많고 즉시 처리 가능한 18개 범죄유형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해경 관계자는 “기존에는 해상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조사 완료시까지 경찰서 출석 등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경비함정 현장 즉시조사제도의 운영으로 피조사자의 시간적·경제적 이중고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rdq
전북지방경찰청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에 발생하는 각종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모악산 등지에서 도내 17개 재난관리부대 305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전북경찰청은 경찰특공대와 전북대학교 이재백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수상훈련과 산악구조훈련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 과정을 마친 경찰관과 전·의경들은 해수욕장 등지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는 한편,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 및 재난 현장에 투입돼 인명구조와 피해복구활동을 하게 된다./박효익기자 whicks@
17일 오후 1시께 정읍시 감곡면의 왕복 2차로 일반도로에서 신태인에서 감곡역 방향으로 주행 중인 1t 화물차량과 마주오는 코란도 승용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 이모씨(63)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코란도 차량 운전자 김모씨(30)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17일 오전 11시 15분께 무주군 부남면 남대천 하류 일명 각시바위 앞에서 단합대회를 와 물놀이를 하던 일행 중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119구조대는 단합대회를 와 물놀이를 즐기던 대전 모 기업의 직원 14명 중 1명이 실종됐다는 일행의 신고를 접하고 일대를 수색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박모씨(29)를 발견했다.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교도소에 수감 중, 내연녀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출소 후 여관으로 끌고 가 마구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유모씨(42)를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한 여관으로 내연녀 A씨(48)를 끌고 가 자신이 수감중일 때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이를 피해 도망치는 A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16일 군산시 비응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1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이 숨졌다.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5분께 군산시 비응도 남서쪽 1km 해상에서 충남 장항 선적 안강망어선 동진호(55t)가 입항하다 이 곳에 정박 중이던 충남 장항선적 어획물운반선 주영호(10t)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이 사고로 주영호가 전복돼 선원 2명이 함께 물에 빠졌으며, 신모씨(56)는 동진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김모씨(57)는 전복된 주영호 조타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사고 직후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122구조대를 현장에 파견, 5시 40분께 주영호를 인양했다.해경은 동진호의 선장 안모씨(54)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
올 상반기 전북 서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총 6건으로 지난해 동기 5건에 비해 늘었다.또한 오염물질 유출량은 지난 1월 16일 부안군 위도 서쪽 122km 해상에서 발생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 썬 캐슬호의 침몰 사고로 유성혼합물 800리터가 유출되는 등 총 1천여리터가 유출돼, 지난해 370리터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했다.반면 생활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거나 사업장 폐기물 보관·처리 등 경미한 해양환경 저해 행위는 27건이 적발돼 지난해 61건에 비해 절반 이상이 줄었다.해경 관계자는 “경미한 해양 오염이라도 즉시 해양경찰 관서에 신고해 신속하게 피
임실경찰서는 15일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전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고급승용차에서 현금 등을 훔쳐 1천여만원을 챙긴 추모군(17) 등 5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16일부터 3일간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전남 순천과 광양, 여수를 돌아다니며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량 안에 있는 신용카드와 현금 등을 훔치는 등 7회에 걸쳐 1천 54만원을 훔친 혐의다.이들은 훔쳐 타고 다니던 카니발 차량을 임실에 버리고 도주했으며, 임실 경찰은 여수경찰서 등과 공조해 이들을 검거했다./박효익기자 whicks@
공공기관 차량2부제가 시작된 공공기관 주차장은 한산한 반면 관공서 주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등 ‘겉으로만 홀짝제’가 되고 말았다.특히 도지사 및 전주시장은 자전거 및 버스를 타고 출근 하는 등 몸소 실천 의지를 보였지만 정작 직원들은 지하 주차장으로 숨어들고, 주변 도로에 불법 주차하는 등 ‘꼼수’만 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낮 전북도청 앞 도로는 도청을 중앙으로 짝수 번호 차량들이 양 편에 늘어서 마치 기차행렬을 연상케 했다.이들 차량 대부분은 도청 출입 마크가 부착돼 있는 차량으로, 짝수 번호라 청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변에 주차한 얌체 차량. 전주시청 청사 주변도 상황은 마찬가지. 시청사를 둘러 싼 도로변을 대부분 짝수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교통순찰차도 그동안 싣고 다니던 불필요한 짐들을 덜어내고 있다.차량 중량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 주행 연비를 높여보자는 취지다.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북지방경찰청은 도내 교통순찰차 76대에 대해 ‘불필요한 짐 덜기’ 운동을 실시했다.전북경찰청은 그동안 싣고 다니던 스노우 체인과 제설장비 등 동절기 용품은 트렁크에서 꺼내 별도 보관 조치하고 음주단속시 필요한 입간판과 라바콘 등은 필요시에만 활용토록 조치했다.또 기타 필수장비의 정리 정돈 및 불필요한 물건은 제거하도록 했다.전북경찰청은 앞으로도 순찰차 하차시 시동 끄기 및 불필요한 공회전 않기 등 유류절감을 습관화하여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박효익기자 whicks@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완주군 고산천 일대에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활약을 펼친다.전주덕진소방서는 15일 11시 완주군 고산면 고산천에서 임원규 완주군의회 의장과 행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내일부터 한 달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자원봉사자 34명과 119 구급대원 4명으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하루에 3명씩 완주군 고산천 일대를 순찰하며 피서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긴급환자 발생시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미아 찾기, 이용객 편의제공 등의 임무수행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여름철이 되는데 기여하게 된다./박효익기자 whicks@
남원경찰서는 15일 중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뺏은 고등학생 손모군(16)을 붙잡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손군은 지난 4월 13일 오후 4시 30분께 남원시 모 중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박모군(13) 등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1만 2천원을 빼앗는 등, 지난 6월 9일까지 90회에 걸쳐 12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병원 호송 잇따라 섭씨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와 열대야로 시민들이 잠까지 설치고 있는 가운데 폭염과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최근 10일 사이 폭염으로 도내에서는 2명이 숨지고 5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 등을 즐기다 숨진 사람도 4명에 달한다.14일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방수초등학교 뒷편 오원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군(13ㆍ중1)과 여동생 이모양(12ㆍ초등6년)이 실종된 지 하루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또 이날 고창군 신림면 신림저수지에서도 조모씨(51)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13일에는 완주군 고산면 고산천 남봉대교 부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씨(25)가 물에 빠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이에 앞서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해상에서 무면허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박모씨(38) 등 2명을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군산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부안군 격포 해수욕장 앞 1km 해상에서 85마력 모터보트에 일행 3명을 태우고 무면허로 운항한 혐의다.조사 결과 박씨는 혈중알콜농도 0.179%인 음주 상태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것으로 드러나, 주취중 수상레저기구 조종금지 법규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10분께 부안군 모항항 남서쪽 2.8km 해상에서 70마력 보터보트를 무면허로 운항한 소모씨(60)가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기구는 반드시 등록을 거쳐 면허를 갖춘 사람만 운항할 수 있다”며 &ldq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4일 필로폰 2g을 구입해 오피스텔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한 박모씨(37)를 붙잡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어느 날 오후 9시 10분께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미 구속된 공급책 유모씨(37)로부터 2회에 걸쳐 필로폰 2g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군산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길에서 행패를 부리는 동료를 제지하던 중 우발적으로 구타해 숨지게 한 배모씨(44)를 붙잡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장재동 모 음식점 앞에서 동료이자 룸메이트인 이모씨(50)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벽돌로 자신을 때리는 등 반항하자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배씨는 이씨를 폭행한 후 119에 신고해 병원에 보내고 지구대로 폭행사실을 신고했으나 이씨가 병원에 도착해 숨을 거두자 긴급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씨의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 의뢰했으며,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체험 행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전주지방환경청(청장 장재구)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전라북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방학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은 ‘청소년 환경 캠프’와 ‘온라인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 등 2가지다.(사)자연보호중앙연맹전라북도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여름방학 청소년 환경캠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열린다.이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생태마을 탐방, 곤충박물관 견학, 여름밤의 별자리 우주 탐사, 질소의 비밀 등의 과학실험과 사람과 자연의 환경 특강, 더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 보트와 항해 중 암초에 부딪쳐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낚시꾼과 선원 등 7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지난 12일 오전 8시께 군산시 옥도면 명도 앞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조모씨(48) 등 2명을 구조했다.조씨 등은 바다 낚시를 하던 중 변속 기어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해양긴급전화 ‘122’로 구조요청을 해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구조됐다.이에 앞서 11일 밤 11시께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북쪽 500m 해상에서 군산선적 어선 H호(9.77t)가 좌초돼 출동한 군산해경 경비함정 5척이 선장 정모(41)씨 등 배에 타고 있던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l
전북 경찰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체감 치안’은 낮아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전북경찰청은 최근 한달 사이 ‘진북동 금은방 주인 살해사건’을 비롯해 ‘범행 목격 초등생 장롱 감금 방화 사건’, ‘익산 여자 택시 기사 살해 사건’ 등 대형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쾌거를 기록하고 있다.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민중의 지팡이’로서 사명을 다하면서 사건의 조속한 해결로 추가 범행을 막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전북경찰청의 1월부터 6월까지 5대 강력 범죄 발생건수는 7천112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23건이 감
도내 서해안지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의 대부분이 정비불량에 따른 기관고장으로 나타났다.1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사고가 난 선박 38척을 정밀 분석한 결과 기관고장이 24척(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침수 6척(16%), 추진기 장애 3척(8%), 좌초와 충돌, 화재 등 기타가 5척(13%) 등으로 나타났다.또 사고 원인은 정비불량이 28척으로 74%를 차지했고, 운항 부주의는 8척(21%), 기타 2척 (5%) 등으로 나타났다.사고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이 28척, 화물선과 기타가 각 5척으로 조사됐다.해경 관계자는 “선박업 종사자들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정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조업 규칙을 준수하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박효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