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폭행하고 여관에 감금한 뒤 차량 등을 빼앗은 고모씨(29)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36)가 빌려준 돈 1000만원을 갚지 않자 지난 3월1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식당에서 후배 이모씨(26) 등 5명과 함께 집단 폭행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 감금한 혐의다.또 고씨는 김씨의 차량과 현금 5만원을 빼앗고, 김씨의 동생에게 전화를 해 ‘돈을 안 주면 김씨를 보내지 않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계좌 이체를 통해 받는 등 총 600여 만원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2일 고속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김모씨(43)를 붙잡아 고창경찰서로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께 서해안 고속도로 고창 고인돌 휴게소 부근 하행 방면 도로에서 앞서 가던 sm5 차량을 충돌해 탑승자 5명에게 경상을 입히고 30여 km를 도주하다 붙잡힌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경찰청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 4기 인권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제 4기 인권위원회는 시민단체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및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으며 공모를 통해 10명이 선발됐다.김철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전북경찰은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인권상을 확립하고 시대적 요구에 잘 맞는 국민 참여형 인권보호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난 1,2,3기 인권위원회의 활동이 상당한 성과를 보인만큼 제 4기 인권위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인권위원회는 전북지역 시민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이번 4기는 특히 시민인권의식 함양과 인권 최우선 수사행정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박효
20일 오전 9시30분께 익산 어양동의 한 원룸에서 미국 국적의 외국인 강사 T모씨(31)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쓰레기 냄새가 심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T씨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지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출입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열쇠가 방안에 있는 점, T씨가 평소 몸이 안 좋았다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지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희망 2008, 제8회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주최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전북 지역의 초중고생들은 ‘남과 북이 처음 만난 날’과 ‘남과 북 어린이가 함께 노는 교실 장면”이란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그림 그리기 부분에 참가한 김제 용지초등학교의 송지수(9)양은 남한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가 교실에서 함께 벌을 받는 장면을 그리며 “통일이 되면 남과 북의 어린이가 함께 장난도 치고 공부도 할 수 있다”라면서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또
덕진경찰서는 지난 20일 손님 카드로 현금 150만원을 무단 인출한 술집 종업원 장모씨(2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11시 29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모 음악홀에서 손님 A씨(여, 38)로부터 50만원을 인출해달라며 건넨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A씨가 술에 취해 잠을 잠자고 있는 틈을 타 은행 현급지급기를 통해 3차례에 걸쳐 150만원을 무단 인출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7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민노총 전북본부는 19일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공공부문 사유화, 시장화를 저지하는 동시에 기름값과 물가를 안정시키고 대운하 정책을 폐기할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에 공권력을 개입하면 즉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정부의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에 일침을 놓았다.민주노총 전북지부는 6월 16일 ‘언론 공공성’에 대한 의제를 가지고 촛불집회를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각 정부시책에 대한 의제로 집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후보자들의 선거를 도와준 선거사범들에 대한 무더기 재판이 열렸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은 모두 13명에 대한 공판이 진행 돼 7명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고 1명은 벌금 80만원, 1명은 불출석,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차후 속행공판이 진행된다.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 대부분은 각 지역 후보자들을 돕기 위해 명함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공판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친동생인 장모씨도 벌금 100만원을 구형 받았다.장씨는 자신이 교사로 재직중인 학교 교직원 9명에게 장의원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강모기자 kangmo518@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던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검찰에 체포됐다.전주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 19일 전주 다가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 S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아 챙긴 재개발 추진위원장 고모씨(48)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씨는 지난해 3월 다가지구 건축물 철거 및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S건설 대표 정모씨로부터 ‘공사비를 관례보다 30% 더 상향해 책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8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검찰은 또 고씨가 유령회사를 설립해 법원에 허위 사실의 등기를 경료시킨 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고씨가 재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관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활동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군산해경은 해수욕장 규모와 이용객수 등을 감안해 선유도 해수욕장을 비롯, 10곳을 주요 안전관리 대상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개장시부터 폐장시까지 경찰관을 상주시키기로 했다.또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해수욕장에는 고속 순찰정을 이용, 해상 순찰활동을 강화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효익기자 whicks@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마련된다.전북대병원은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에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심장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주찬웅 교수를 비롯한 전북대병원의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무료 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박효익기자
부안경찰서는 19일 고가의 선박 엔진 등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박모씨(26) 등 2명을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오후 6시께 부안군 진서면 장모씨(34)의 선박수리업체의 창고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보관 중이던 고가의 선박 엔진 3대를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지방환경청(청장 장재구)은 장마철을 맞아 대청소 등을 통한 비점오염 줄이기 참여운동을 6월에서 7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운동은 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상수원 상류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등의 주변을 청소해 수질오염을 야기하는 비점오염물질을 미리 제거, 수질오염을 줄이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비점오염’이란 도시, 도로, 공사장 등 지표에 쌓인 쓰레기나 기름, 농약 등의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이나 눈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 들어 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하며 ‘빗물오염’이라고도 한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옛 애인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한 조모씨(43)를 붙잡아 강간 및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월 중순 오전 3시께 전주시 송천동 모호프집 앞에서 옛 애인인 A씨(여, 41)에게 빌려간 돈 200만원을 갚으라며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 협박하고 1시간30분간 가둔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민주노총 산하 전북건설기계노조가 상경 파업투쟁을 마치고 현장투쟁으로 전환했다.18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건설기계노조 조합원 1천700명 가운데 1천여명은 16일 총파업 선언을 한 뒤 이틀간의 상경투쟁을 마쳤으며, 전 조합원은 18일 오전부터 현장 파업투쟁에 들어갔다.전북건설기계노조는 비조합원 700여명 가운데 600여명이 현장 파업투쟁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건설기계노조는 지자체 발주 공사의 표준임대차 계약 적용과 경유값 폭등에 따른 운송료 현실화,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건설업체 등과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파업과 관련, 익산 배산택지개발 현장과 전주-광양 고속도로,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 논산-전주 고속도로 등 도내 건설현장 150여 곳에서
전주지방법원의 구속적부심사에 따른 석방률이 타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속적부심사는 판사의 결정이 한번 내려지면 다시는 항소를 할 수 없어 이를 이용하는 신청자도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어, 확정판결 이전까지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이 무색해지고 있다.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주지방법원에 신청된 구속적부심사는 모두 22명으로 이 가운데 5명만 석방되고 17명은 기각결정이 내려져 석방률 23%를 보였다.반면 전국 일선 법원의 평균 석방률은 38%로 전주지법의 석방률이 '인색' 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지원의 경우 18건 신청에 4명이 석방(24%)됐고 정읍지원은 2명이 신청해 2명 모두 석방, 남원지원도 6명이 신청해 6명 전원 석방했다.07년 같은 기간(1~5월) 전
별다른 수입이 없는 70대 할아버지가 60대 할머니를 속여 1억여원이 넘는 돈을 뜯어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국 판사는 18일 부채가 3억원에 달하는 등 빚을 값을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억원을 빌려 갚지 않아 구속기소된 김모씨(78)씨에 대해 사기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치매의 증상이 있고, 신장암으로 치료 중에 있어 건강 상태가 매우 위독한 점, 피고인의 연령 등을 참작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1997년 4월 광주시 소재 피해자 A씨(63·여)씨의 집에서 "사위가 교통사고가 나서 합의금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주면 땅을 팔아 갚겠다"고 속여 5
말년 휴가를 나와 빈집을 털고 귀대한 군인이 제대하는 날 부대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8일 말년 휴가를 나와 친구들과 함께 빈집을 털고 귀대한 뒤 제대하는 변모씨(22)를 15일 부대 앞에서 붙잡아 친구 2명과 함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께 이모씨(25) 등 2명과 함께 군산시 중앙로 임모씨(35)의 집에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들어가 현금 11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철주)은 17일 오후 3시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가수 현숙씨와 방송인 김차동씨를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김철주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북 출신으로, 대중적 이미지가 좋은 두 분을 법질서홍보대사로 모셨다”며 “법질서 확립 원년을 맞아 도민들 스스로가 법질서를 지키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채무금 변제 위해 사문서를 위조해 아버지 명의의 재산을 빼돌리려 한 김모씨(4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채무금 변제를 위해 사문서를 위조해 아버지 명의의 재산을 빼돌리려 한 김모씨(40)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지난 5월께 아버지 명의로 된 4층짜리 상가건물을 증여 받은 것처럼 꾸며 이를 담보로 은행권 대출을 받기 위해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등 사문서 24점을 칼라프린터로 위조해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인감증명서나 운전면허증과 같이 위조가 어려운 증명은 중국 위조업자를 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