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 목사(군산시기독교연합회장, 군산충진교회)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올해가 모두에게 뜻 깊은 해가 되기를 바라며 몇 가지 기대를 해봅니다. 먼저 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마친 우리 나라가 올 한해도 대외적 위상이 높아지고 안으로는 대 국민 화합이 이룩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 사회의 안정을 기대합니다. 새만금 지역의 본격적인 개발계획과 LH 분산배치 등의 지역현안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슬기롭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교회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교계 내부로는 영적으로 성숙한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대외적으로는 올해 종교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교회가 자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신뢰를 회
/정복량 목사(전주전성교회원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이 저물고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침통했던 지난 한 해의 어둔 그림자는 사라지고, 새해는 모든 생명이 죽임의 위협으로부터 자유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이 높아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새 시대가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서 생명처럼 존귀한 존재는 없습니다. 동시에 생명처럼 연약한 존재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은 존중히 여김을 받아야 하고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생명이 경시되는 세계는 망하고 맙니다. 생명이 존중히 여김을 받는 세상은 사람들의 권리를 잘 지켜 줍니다. 우선 남을 배려합니다. 남을 대하는 태도가 온유하고 겸손합니다. 생명이 살아가는 환경에 신경을 씁니다. 오염을 방지합니다. 물건
/정장복 총장(한일장신대) 2011년의 새해의 창이 열렸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어 희망찬 새해가 이룩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민족은 세계의 어느 민족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동방예의지국의 전통을 고수하는 민족입니다. 고락을 함께하는 정이 많은 민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민족의 속성과는 달리 우리의 환경은 매우 험준합니다. 우리는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으로 서로가 총포를 겨누고 살아야 하는 불안과 공포의 전선에 사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도전의 행진을 계속하여 늘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우리 민족을 특별히 간수하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를
/최윤식 목사(익산기독교연합회장, 익산울밖교회) 2011년 새해를 맞아 전북중앙신문을 애독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경제적으로 대국이 되었고, 정치적으로도 민주화가 되었고, 인권보장을 받고 있으며, 과학문명의 혜택을 풍성히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래를 우려케 하는 요인들도 우리 사회에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첨예한 남북 간의 긴장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남을 배려함이 없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극렬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빈부 격차의 심화로 가난한 사람들은 상대적 빈곤감 속에 생을 허탈해 하며, 때로 이유 없는 반사회적(反社會的) 행
/권창영 예수병원장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을 맞아 그 시대에 맞게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생각합니다. 어제의 타성에서 벗어나 변화된 미래와 희망의 내일을 향한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부탁하신 선한 청지기의 마음과 겸허한 자세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한 뜻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을 본 받아 우리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더 낮고 겸손한 섬김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국제사회에 이르기까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다 수준 높은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가 이제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강희만 목사(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전주영생교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많이 쓰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한해 동안 함께 해주신 하나님과 또한 시작되는 한해 동안 함께해주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에벤에셀’이라는 성경 말씀 즉,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고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 이라는 귀한 말씀을 떠올리곤 합니다. 이 말뜻은 과거에도 그러했거니와 올해도 여지 없이 적용되는 단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가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도 시간은 흘러 다시 흐릿한 역사 속으로 조금씩 사라지고 이제 희망과 꿈으로 넘치는 신묘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 애굽하여 광야에서 수많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똑같은 실
상형문자 門은 설명하지 않아도 그 뜻을 알만하다. 마주 보고 있는 두 문짝을 그대로 그려냈으니,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상형문자의 장점이다. 그런데 이 門자에 쓰인 문이 닫혔을까, 열렸을까? 문설주의 상단은 솟을대문 위에 장식으로 달려있는 문 아닌 문이고, 그 아래쪽을 보면 분명 열려 있다.텅 빈 공간에 아무 장식도 없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면 그럴싸하다. 그러니까 열고 닫기 위한 가옥의 일부인 문을 절묘하게 그려낸 문자가 바로 이 門이다. 요즈음 출입문에 흔하게 붙어 있는 문구를 본다.‘닫힌문-열린문’이 그것이다. 유리로 된 출입문을 안팎에서 동시에 여닫다 손가락을 다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이런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한쪽 문은 잠가
탤런트 고현정(39)이 대상을 품에 안았다.지난해 12월31일 밤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이범수(40) 박진희(32) 이수경(28)의 진행으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에서 ‘대물’의 타이틀롤 고현정은 ‘자이언트’의 이범수(40)와 정보석(48), ‘시크릿가든’의 하지원(32)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고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현정은 지난해 MBC TV ‘선덕여왕’을 통해 MBC 연기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SBS에서 연기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시청률 30%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에서 첫 여성 대통령을 연기한 고현정을 ‘착한 정치&rsquo
SBS TV ‘놀라운 대회-스타킹’이 MBC TV ‘무한도전’을 6주 연속 눌렀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스타킹’은 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지난회 16.7% 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스타킹’은 ‘하늘이 내린 기적의 춤’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천수관음무’를 선보였다.중국 장애인예술단의 청각장애 무용수 21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무다. 방송 영상을 통해 소개된 적은 있지만 전체 버전을 스튜디오에서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반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무한도
2010년 한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들의 염원이 뜨거운 한해였다.한해를 보내는 지금 전북도민은 LH본사유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또 그 희망은 바람을 타고 전북 곳곳에서 나부끼고 있다.기획재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계획을 내년 초로 확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북도민은 LH본사유치에 대한 정부의 약속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제 아쉬움이 담긴 2010년 뒤로 하고 2011년 신묘년 새해를 준비하자. 다가오는 평화롭고 희망을 주는 토끼의 해는 200만 도민의 염원의 담고 힘차게 떠오를 것이다.사진은 LH본사유치을 위한 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2010년도의 마지막 해가 붉은 서양을 그리며 전주.완주
이제 저물어가는 2010년. 나름대로 아주 알찬 한 해를 보낸 이도 있을 테지만, 그렇지 못 해 못내 아쉬운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당신은 어느 쪽인지 궁금하다.만약 후자라면 위로의 의미로 이번 여행지들을 추천하고 싶다.마지막 날 지는 태양에 모든 후회의 시간들을 담아 보내고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곳. 강화에서 제주까지 내려가며 찾은 ‘최고의 해넘이명소 베스트7’이다. ▲ 강화도 여차리 갯벌체험센터 뒤편. 겨울 철새들이 해질녘이면 춤사위를 펼친다.1. 강화 장화리와 여차리강화도는 장화리에서 동막해변까지 이어지는 서남쪽 해안도로변 어디서나 해넘이를 감상하기 좋다.그중 장화리와 여차리가 특히 멋진 해거름을 완성하는 곳이다. 장화리는 솔섬을 배경으로 완성되는
세계 최대 슬럼가인 ‘저주 받은 땅’ 고로고초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지난 29일 군산개복동교회(담임목사 임만호)를 방문해 희망의 하모니를 들려줬다.군산개복동교회 비전센타 준공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공연은 뮤지컬 ‘애니’ 삽입곡인 'Tomorrow'를 부르며 첫인사를 나누었으며 미국 민요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티븐 포스터의 ‘뷰티풀 드리머’와 존 루터의 성가 ‘매그니피컷’ 등을 소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2부 공연에는 ‘시끌벅적 악기궁전’의 타악기를 리듬에 맞춰 연주하며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