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진문화연구소의 사진전 ‘향연’이 13일부터 22일까지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연구소 정회원들로 구성된 사진가들이 참여해 그동안 몰두했던 사진작품 일부를 선보이는 자리다.현대사진문화연구소는 지난 2008년 창립돼 13년의 역사를 통해 다양한 전시기획, 신진작가 발굴, 세미나, 사진창작 활동으로 지역의 사진문화를 알려왔다.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1년에 한두 명 입회가 될 정도로 까다로운 입회조건으로 유명하다.모든 사진인들의 자유롭고 폭넓은 활동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제28회 목정문화상에 문학 안도, 미술 방의걸, 음악 오임춘씨가 각각 선정됐다.목정문화재단은 지난 9일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곤)을 열고 올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목정문화상은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과 단체에게 시상하는 상이다.지난 1993년 매년 문학, 미술, 음악 등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총81명이 수상이 영예를 안았다.목정문화상 부문별 수상자는 창작지원비 1,00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문학 부문 수상자 안도 시인 및 아동문학가는 194
최근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방수미 명창의 완창무대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이번 무대는 방수미의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으로 공연시간만 6시간에 걸친 평소 접하기 힘든 무대다.방수미 명창이 선보이는 김세종류의 김세종은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이른바 후기 8명창 중의 한 사람으로 순창 출신이며 고창에서 신재효가 판소리 창자들을 교육할 때 소리 선생을 한 사람이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소리꾼인 진채선을 서울로 데려가 대원군에게 소개한 사람도 김세종이다.김세종은 ‘천자뒤풀이&rsquo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한다.국악원은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1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작업은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전북형 문화뉴딜 정책을 반영하고,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방침에 맞추어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설계했으며 편의성과 정보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설했다.지난 2005년 구축된 현 홈페이지는 2013년도 이후 기능개선 이력이 없고, 도민 국악연수 신청 등 다수 접속 시 서버 과부하로 홈페이지 사용에 대한 불편함이 제기
연석산미술관은 레지던스 3기 입주작가 성룡의 성과보고전을 2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입주작가 선정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16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이중 해외작가인 성룡 작가는 9월부터 11월까지 입주해 그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진다.중국 허베이 사범대 예술학 석사를 마치고 창주사범대 교수로 재직 중 전북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성룡 작가는 중국의 명산인 태항산에서 나고 자란 화가다.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수많은 절경과 비경을 품고 있기에 수많은 문인과 화가들이 태항산을 찾고
전주해금연주단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해금으로 듣는 소품곡'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한 번쯤 들어봤던 서양음악의 소품곡들을 해금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잇다.전주해금연주단은 해금연주가 오정무 단장과 함께 전주시립국악단, 남원시립국악단, 정읍시립국악단, 전북도립어린이국악관현악단 등 전라도 지역의 연주단체와 해금을 전공하고 연주 활동과 후진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해금연주자들로 구성됐다.이들은 전통악기 해금의 레퍼토리 연구와 이를
전북 어린이 바둑기사가 전국대회서 선전하고 있다.지난 10월부터 치러지고 있는 2020 전국어린이바둑리그에서 전북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어린이바둑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12월까지 진행된다.전북은 최경서(6년), 노우진(6년), 김도형(5년)이 출전해 선전하고 있다.시도 풀 리그(3인 단체전)를 치르는 대회에서 현재까지 10경기를 끝낸 전북은 9승1패(승률 90%)를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앞으로 4경기가 남아 최종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
전주세계소리축제 ‘19×19 챌린지’가 지난 1일 시작한 가운데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전주역 광장 특설무대에 마련된 이번 19×19 챌린지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209개 예술단체, 80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총140시간, 8,000여분의 공연시간을 잇는 유례없는 도전이다.8일 현재 88개팀 3백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마쳤고, 다양한 화제와 이야깃거리를 뿌리며 남은 일정에 기대감을 실어주고 있다.우선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가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올해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출전한 극단 까치동이 은상을 수상했다.지난달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세종특별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1983년부터 전국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전국 규모 연극축제다.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개최일보다 연기된 상황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까치동은 ‘조선의 여자’를 출품해 단체상 은상을 받았다.개인상은 최우수연기상 김경민, 신인연기상은 지현미가 수상해 전북연극의 위상을 알렸다.대상인 대통령상은 충남지회의 극단 예촌이 작품 ‘역사의 제왕&rsquo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예술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 ‘Save Our Cinema, 우리 영화의 얼굴’을 선보인다.이번 상영작은 ‘남매의 여름밤’, ‘이장’, ‘여름날’, ‘바람의 언덕’, ‘교실 안의 야크’, ‘빈폴’, ‘공포분자’ 등 총 7편이다.‘남매의 여름밤’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전북 배드민턴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최근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전북은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먼저 원광대는 단체 결승전에서 충남 백석대를 3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원광대는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또 개인 단식은 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원광대가 금은동을 휩쓸었다.금메달 최지훈과 은메달 박현승, 동메달 박윤담, 문준섭이 그 주인공이다.복식도 임수민, 박희영이 1위를 차지했다.군산대도 선전했다.정채린은 개인단식 1위에
사진가 김갑련의 첫 개인전이 전주시 사진공간 눈에서 개최된다.11일부터 22일까지 ‘건지 나無_Gray Tree’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사진을 시작한 이후 수년 동안 호성동과 송천동, 덕진동에 걸쳐진 건지산 나무들과 교감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건지산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과 오송제 수변길로 전주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드락 사드락 거닐 수 있어 전주의 산 중에서는 가히 으뜸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전북대학교 학술림이기도 하다.작가는
2022 전북아태마스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성공다짐 목소리가 개최됐다.전북아태마스터조직위는 지난 9일 완주군 소재 상관리조트에서 경기주관 종목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작년 10월 스위스에서 개최도시가 선정된 이후 그동안 진행된 경기장 14개 시군 배정, 종목별 경기요강 수립, 참가등록비 책정, 홍보체계 마련 등 다방면에 걸쳐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실시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다면 성공적인 대회가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팀의 우승역사를 새로 썼다.전북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현대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전북은 결승 1차전에서 세 차례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골대 불운으로 1대1 무승부에 그쳤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갔다.이날 FA컵 우승으로 전북은 K리그 4연패와 함께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 팀 창단 후 첫 더블 우승을 이루게 됐다.한국프로축구 역사로는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달성 팀이 됐다.이
김학곤 화백의 '무주촌 사람들' 초대전이 29일까지 무주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백두산 너머, 중국 땅에 있는 또 하나의 무주 이야기를 갖고 전시를 갖는다.최북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지난 1년간 길림성 안도현의 무주촌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일제에 의해 강제 이주되어 실향의 아픔을 달래며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진솔한 삶을 담고 있다.우리의 1950-6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채 생활하는 무주촌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이 담긴 이 자리는 우리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뜻깊은 전
수필과 비평 229호가 발간됐다.이번 호 기획특집인 우리시대 원로 수필가 인터뷰 편에는 문화예술운동가로 50년 동안 수필을 쓰고 있는 이경희 작가가 소개됐다.이경희 수필가는 이십 년 동안 방송인으로 활동했고, 한국에 마리오네트를 소개하고 꼭두극단 ‘어릿광대’를 창설했다.2006년 백남준 사후에는 ‘백기사’를 조직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1970년대부터 수필가로 줄곧 활동해 구순의 나이를 바라보는 지금도 현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또 철학으로 풀어내는 내 맘대로 세계사 섹션에는 이은희의 &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26곳과 고 강선영 보유자의 유족이 평소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가 기증한 자료를 정리한 ‘(2015·2016)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기증자료집은 종묘제례악보존회 등 26곳의 보유자(보유단체)가 1970~2000년대에 전승 현장에서 실제 착용한 의상, 대본, 악기 등 전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 173건을 실었다.아울러 고 강선영 보유자의 1960년대 공연 사진, 1980년대 공연 릴 테이프, 태평무 의상 등 전성기의 활동상을 보여주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북도지부(김남순 회장)는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다라 클럽회원들과 한일전통문화 교류행사를 개최했다.양국을 교대로 방문하면서 9년 동안 한일화해, 평화, 상생 기원과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거주하는 일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교류하게 됐다.지난 4일 한옥마을 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고대 일본 민요 코키리 코부시, 모미지 축하공연과 기모노와 일본전통무 체험행사, 한복과 장구 체험 등이 진행됐다.재일동포 사업가인 고 윤병도 선생은 30여년간 세계 최대 규
박민배 수필 에세이집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가 출간됐다.저자는 수필문학을 부단히 붙잡아왔지만 공기업의 고위간부로, 주경야독으로 대학 강단에 오른 교수로서, 늘 바쁘기만 했던 삶이지만 틈틈이 빈 여백을 메워나갔다.날이 밝아오는 새벽이면 젊은 제자들에게 띄우는 아침편지 형식으로 인터넷에 수필을, 그것도 한두 해도 아닌 어느덧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그리움처럼 홀로 썼던 아침편지 중 52편의 수필을 추려, 아직도 체온이 남아 있는 첫 번째 에세이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수필문학은 우리네 삶을 고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도 56개 군현을 다스렸던 곳이다.현재 전남북도와 광주광역시, 제주도까지 전라도에 속했다.전라감영은 조선 500년 동안 전주에 있으면서 전라도 역사와 함께 했다.멋과 맛, 풍류로 상징되는 전라도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그만큼 전라감영 복원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전라감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신아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이 책에는 전라감영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3년 가까이 진행된 복원과정이 담겨있다.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곁들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