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투협회(WBA) 여성 페더급 강자를 놓고 대한민국의 최현미(18. 서울 염광고 3년)와 중국의 슈취안(18)이 11일 진안에서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WBA가 여자 페더급(57.15kg)을 설립한 뒤 챔피언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승자는 WBA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결정전에 나선 우리나라의 최현미선수는 ‘탈북 여고생 복서’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최선수와 겨루게 될 슈취안 선수는 중국 여성 복싱의 자부심으로 통하고 있다. 최현미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17전을 치르면서 전승 KO승을 거둘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으며,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복싱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아 금메달 도전 꿈이 사라지자 지난해
2008베이징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박태환(19, 단국대)이 전남 목포에서 한국최고기록 사냥에 나선다. 제 89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일 개막돼 16일까지 전남 여수 순천 목포 등 17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영웅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인 수영스타로 발돋움한 박태환의 기록 사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박태환은 12일부터 목포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지는 남자 수영 경영에서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박태환은 자유형 50m와 100m, 단체전
전북도 체육회는 제89회 전국체전 개막을 이틀 앞둔 8일 체전 개최지인 전남 여수와 목포 등으로 직원들을 파견했다. 고환승 사무처장 등 도 체육회 직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체육회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올 전국체전에서 12위 달성을 약속했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89회 전국체전에 전북선수단은 41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1천544명이 출전한다. 지난 광주체전에서 13위를 기록했던 전북은 올 체전에서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심 11위까지 엿보고 있다. 고 처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지난 1년 동안 선수 및 지도자들이 피땀을 흘려가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며 “체육회 직원들은 전북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
'제3회 육군참모총장배 꿈나무 골프대회'가 7일 오전 7시 30분 계룡대 체력단련장에서 개최돼 이틀 동안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한민구 육군참모차장을 비롯해 최홍묵 충남 계룡시장과 김학영 계룡시 의회의장 등 시 관내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상군 페스티벌 2008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고 육군이 골프 꿈나무 육성과 이를 통한 지역 사회발전 기여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육군은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한골프협회 및 영국골프협회로 일컬어지는 R&A(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을 이번 대회 경기에 적용하게 되며 경기 진행은 대한골프협
"한국축구는 위기, 하지만 잘 이겨낼 것이다." 수렁에 빠진 허정무호를 구원하기 위해 귀국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앞두고 필승의지를 밝혔다. 박지성은 6일 오후 3시 40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오는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과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준비에 들어간다. 허정무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UAE전 대표팀 명단에 승선한 박지성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채 치른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후반 중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기성용(19, 서울)의 동점골로 간신히
UAE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허정무호가 박지성을 포함한 24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UAE와의 경기에 나설 24명의 선수 명단을 6일 확정, 발표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거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달 21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박지성은 리그에서의 활약을 대표팀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명단은 기성용과 이청용, 이근호 등 허정무호 개근생들이 주를 이은 가운데 K-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이 뽑혀 눈길을 끌고 있다. 리그 최고의 프리키커로 뽑히는 김형범과 장신 공격수 정성훈, 전남의 살림꾼 송정현은 처음으로 대
부진 탈출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소집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태극 마크를 달 것이 유력시됐던 정조국(24, 서울)이 부상으로 대표팀 복귀가 좌절됐다.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버릇처럼 말해 온 그였기에 이번 부상은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1라운드 경기 중 상대 수비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진 정조국은 전반 종료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정조국은 진단 결과 오른쪽 안구 밑과 관자놀이 두 곳이 함몰된 것으로 드러나 대표팀 복귀는 물론, 팀의 잔여 시즌 출전까지 불가능하게 됐다. 정조국의 부상이 안타까운 것은 서울뿐만이 아니다. 그에게 대표팀 공격수 자리를 맡기려던 허정무 감독의 구상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가볍게 물리치고 AVC컵 4강에 진출했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5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2008 제1회 AVC컵 여자배구대회 8강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3-0(25-14 25-12 25-7) 완승을 거뒀다. 예선전을 포함해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베트남의 승자와 6일 오후 6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에 말레이시아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김민지와 이정옥의 스파이크가 연거푸 성공해 12-5로 앞서 나갔다. 나혜원의 오픈 공격과 이정옥의 서브 득점을 더한 한국은 1세트를 25-14로 가볍게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의 기세는 2
베이징의 별들이 광주에서 다시 한 번 빛난다 베이징의 별들이 광주에서 다시 한 번 빛난다.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23개 종목(정식 21, 전시 2)에 선수 3987명(절단 및 기타장애 1262명, 시각장애 428명, 척수장애 553명, 뇌성마비 311명, 지적장애 935명, 청각장애 498명)과 임원 및 보호자 1472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더욱이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던 이윤리(34, 전남)와 홍석만(33, 제주), 박건우(18, 인천) 등 77명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대회를 한층 더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승수 국무
최근 오른쪽 무릎부상을 입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이 최대 6주 간 재활을 실시하게 됐다.김두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하우스포츠의 신지훈 총괄이사는 30일 오전 "김두현이 어제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을 실시한 결과, 내측 무릎인대만 부분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당초 우려했던 십자인대 부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재활에는 4~6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들즈브러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6라운드에 출전한 김두현은 전반 2분께 패스를 받기 위해 급격히 몸을 돌리다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구단 의료진이 급히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김두현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그는 고통스러운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올 시즌 선보일 새 갈라프로그램 곡명을 발표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30일 "김연아가 올해 사용할 갈라프로그램을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린다 에더의 '골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IB스포츠는 '골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몇 개 곡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추천 곡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IB스포츠는 "갈라프로그램은 쇼트나 프리프로그램에 비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만큼 안무가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곡 해석 등에 대한 선수의 부담을 가능한 줄이려 했다"고 덧붙였다.김연아는 새 곡에 대해 "'골드'는 '온리 호프'에 비하면 클라이맥스가 더 확실하고, 전체적으로 힘있고 웅장한 느낌이다"고 말했다.지난 시
전북도 체육회는 30일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 결단식을 김완주 도 체육회장과 주요 경기단체장, 도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김완주 도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체전은 전북이 과거 체육강도의 영광을 되찾는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피나는 연습을 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달라”고 말했다.제89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일 여수에서 개막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목포, 순천, 영광 등 전남 일원에서 7일동안 열린다.전북은 이번 체전에 선수 1천151명과 임원 393명 등 모두 1천5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지난해 보다
제89회 전국체전이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역 엘리트 체육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각 지자체나 도내 중대형 기업체 등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전국체전이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도 체육회, 41개 경기단체 등 체육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다.전북도 체육회는 오는 10일 여수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이를 위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도내 41개 각 경기단체는 종목별로 막바지 전지훈련에 한창이다.일부 종목은 지난 8월부터 경기가 열리는 전남에 훈련캠프를 차려 놓고 2개월 이상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종목은 지난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에 열중하기도 했다.전북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이 처럼 지난 1년
19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10월5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AFF U-19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출국한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5일 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호주, 중국과 나란히 경기를 치른다.오는 10월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력을 완성시킨다는 계산이다.아우들인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팀도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16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16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2년 전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에 0-1로 패배 탈락의 고베를 마셨던 한국은 인도, 인도네시아, 시리아와 함께 B조에 속해 조
올 전국체전부터 전북 대표로 뛰는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의 장윤호 감독과 장선재 선수가 체육훈장을 수상한다.29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2006 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출신의 장선재(대한지적공사)와 장윤호 감독이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는 것. 장선재는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디슨 1위를 비롯, 4km 개인 및 단체추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장 감독은 당시 장선재 등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장 감독과 장 선수는 올 전국체전부터 전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전북의 금메달 레이스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신정관기자 jkpen@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전라북도선수단 결단식이 30일 오후 3시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날 결단식은 김완주 도 체육회장 겸 지사를 비롯, 도내 41개 경기단체장, 도 체육회 이사, 선수 등이 참석한다.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 등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은 1천544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현대가 수원 삼성을 제물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전북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우젠 2008 K-리그’20라운드를 치른다.최근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로서는 이번 경기가 6강 PO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최근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시즌초반 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살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한다는 각오다.특히 지난해 8월에 열린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 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둬 전북현대로서는 그 어느때 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조재진과 루이스가 단단히 벼르고 있다.조재
한국 남자테니스대표팀의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첫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다.국제테니스연맹(ITF)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09년 데이비스컵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이 2회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오는 2009년 3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한국과 단식 4경기 및 복식 1경기를 치르게 될 우즈베키스탄은 데이비스컵 국가랭킹 31위로 한국보다 11계단 아래에 있다.지난 22일 막을 내린 한국과 네덜란드의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은 최종전적 2승3패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2년 연속 월드그룹(16강) 진출에 실패, 지역예선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한국은 지난해 지역예선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한 적이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AVC컵 4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배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 위치한 M.C.C홀에서 열린 2008 제1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 신세대 거포 박철우와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3-0(25-15 29-27 25-23) 승리를 거뒀다.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호주-중국전 경기의 승자와 25일 오후 6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역대 전적에서 6승 무패의 우위를 보이던 한국은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밀어붙였다.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드리히샤펜에 진출한 문성민과 태국전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취한 박철우는 이 날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한국은 첫 세트 24-15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
전북도 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위원장 조소자)는 22일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도내 여자대표팀을 잇따라 방문, 격려했다.조 위원장 등 여성위원회 일행은 이날 김제여고(하키), 핸드볼(정읍여고, 정읍시청), 배구(근영여고), 펜싱(이리여고, 익산시청) 등 일부 종목 전북대표팀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조 위원장은 금일봉을 전달하고, “이번 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전북의 중위권 진입에 디딤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신정관기자 jk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