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의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김지혜는 6일 오후 2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개인 25m 권총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저우큉유안(중국)을 7-5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014 세계대학선수권 우승자인 김지혜는 이날만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첫 2관왕이다. 김지혜는 앞서 열린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조문현(22·부산시청),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은 8명이 모두 참여해 준결선을 치르고 이 중 1위와 2위가 금메달을 다투는 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무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단장 유병진)은 "4일 경기 도중에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은 기계체조 양학선(23·수원시청)의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학선은 전날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 1일차 경기 마루와 링 종목 출전 선수로 나섰다. 하지만 마루 연기 중 통증을 호소하며 무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3주전 입은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이 아직 완치되지 않은 탓이다. 마루 2번째 주자로 나선 양학선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도약 후 착지 과정서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자세를 추스려 다시 연기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유도가 둘째 날 4체급에서도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왕기춘(27·양주시청)은 5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81㎏급 8강전에서 몰도바의 두미니카 발레리우에게 우세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쳐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된 왕기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왕기춘은 2013 카잔U대회 73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체급은 다르지만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남자 90kg급에 출전한 곽동한(23·하이원)도 준결승에 진출해 나가사와 켄타(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쾌적한 환경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세팅한 유도장이 금메달 감이죠" 광주U대회 유도경기장이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도경기장 시설 전체를 전북 지역 기업이 설치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 시설은 국제입찰에서 자본을 앞세운 중국 업체가 낙찰 받았으나 올림픽방식과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다는 조직위의 판단아래 전북체육회 전영천 유도전무이사가 제작한 매트와 카페트 등이 설치됐다. U대회 유도장은 관람석이 2층에 있어 경기장을 1m정도 높여 눈높이를 맞췄을 뿐 아니라 매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완전히 차단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경기장 주변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카페트로 선수나 관중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체육회는 제28회 광주하계U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을 격려했다. 4일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촌을 방문해 배구 정기남 감독과 임원, 체조 이혁중 선수 등을 찾아 격려했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로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전북선수단은 12종목에 29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3일~14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석창기자
전북도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상반기 역량강화를 목표로 개최됐다. 22개 종목별 경기단체장, 전무이사 및 실무자 등이 참여한 워크숍은 ‘전북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노경일 사무처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또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장애인체육계 성폭력, 인권침해 관련 예방교육과 투명한 경기단체운영과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교육이 진행됐다.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인 토론에는 종목별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연초 실시한 경기단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사항과 발전방
'별들의 잔치'를 빛낼 22명 스타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에 나설 주전 선수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최종 명단은 팬투표 70%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 및 주장 투표 30%를 더해 결정됐다. 팬투표로 선발된 22명이 이변없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추후 특별선수 14명(팀당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팬투표에서 유일하게 12만표를 넘기며 1위를 차지한 차두리(서울)를 비롯해 김승대(포항), 이재성, 이동국(이상 전북), 염기훈(수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경기에 나선 유니버시아드 남녀 축구대표팀이 시원한 승전보를 전했다. 김재소(50·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전남 영광스포티움축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쌓아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5일·정읍공설운동장), 캐나다(7일· 영광스포디움축구장)를 상대로 승점 사냥을 이어간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박동진이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정원진의 활약도 빛났다. 한국은 경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어렵지 않게
최강희(56) 감독의 선택은 비전북 선수들이었다. 덕분에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은 마음의 짐을 한결 덜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수장으로 나서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두 감독은 팬과 감독 및 주장 투표로 정해진 22명의 최종 명단을 두고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가기 위한 그라운드 밖 머리싸움을 벌였다. 이날 드래프트가 진행된 포지션은 골키퍼와 수비다. 추첨을 통해 슈틸리케 감독이 골키퍼, 최 감독이 수비수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행사했다. 흥미로운 것은 최 감독의 행보였다. 7명이나 되는 소속팀 애제자 중 몇 명을 뽑을지에
전주대학교 축구부 이민기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도내 대학 축구팀들 가운데 유일한 선발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민기는 수비수로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면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민기는 “왼쪽 수비가 편하지만 팀을 위해 어떤 포지션을 맡든 최선을 다겠다”면서“기회가 되면 공격에도 가담해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이민기는 현재 국내 프로팀은 물론 일본에서도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기는 “국가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만큼, 대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입하겠다&r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도핑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곽유화(22)를 은퇴선수로 공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2015~2016시즌 출전 선수 명단을 제출하면서 곽유화를 은퇴선수에 포함시켰다. 은퇴선수로 공시되더라도 선수 생활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KOVO 규정상 곽유화는 다음 시즌 4라운드 전까지 등록하면 출전이 가능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선수가 도핑 사태로 큰 충격을 받아 운동을 할 수 있는 심리 상태가 아니다. 선수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곽유화는 숙소를 떠나 집에 머물고 있다. 곽유화는 지난 4월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금지 약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월드리그 3라운드 벨기에와의 8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8강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2 접전을 벌인 뒤 페널티슛아웃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9위인 대표팀은 홈팀 벨기에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주장 김종은(아산시청)이 골키퍼 차징으로 페널티스트로크를 얻었고 이를 박미현(KT)이 성공시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김종은이 발목 부상을 당해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가야 했다. 대표팀은 일방적인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3쿼터에서 두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