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물질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것뿐인데 소개된다니 부끄럽네요 “하나님께 받은 물질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것뿐인데 소개된다니 부끄럽네요.” 군산 지곡동에서 ‘행복한 약국’을 운영하는 신명철 안수집사(군산중동교회)는 자신의 선행에 대한 인터뷰 요청에 손사래 치며 극구 사양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으로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더욱이 예수님께서 ‘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선행을 알리는 것은 결국 성경 말씀을 어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한다. 신 집사는 지난 5년간 매년 명절 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요즘과
독자칼럼 – 가장 아름다운 한가위 선물 독자칼럼 – 가장 아름다운 한가위 선물 또다시 고민이 고개를 쳐드는 때다. 명절이 가까워오면 어떤 분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참 어렵다. 소박하게 하자니 “정성이 이 정도밖에 안 되냐”고 나무랄 듯싶고, 넉넉하게 하자니 그건 선물의 범주를 벗어난 일이 될 것 같아서 주저하게 된다. 그런데 며칠 전 뜻밖의 일이 생겼다. 명절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누군가 먼저 선물을 보내온 것이었다. 커다란 상자 안에는 비누며 치약, 소금, 화장품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이 들어있었다. 마치 학창 시절 ‘마니또 놀이’에 취해 커다란 상자 안에 상대방이 필요한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선교회 호남선교연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회 호남찬양제가 21일 오후 6시 전주노송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형곤)에서 열린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선교회 호남선교연회연합회(최홍영 권사)가 주최하는 제3회 호남찬양제가 21일 오후 6시 전주노송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형곤)에서 열린다. /이종석기자 ljs@
찬란한 파란 나비 찬란한 파란 나비 일부 나비들, 딱정벌레, 그리고 새의 깃털에서는 아주 반짝거리는 느낌을 주는 찬란한 파란색을 볼 수 있다. 남아메리카의 파란 나비 ‘Morpho rhetenor’는 특히 이렇게 반짝거리는 듯한 파란 날개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나비는 어디에도 파란색 색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면 이 나비의 파란색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이 나비의 파란색은 비누방울에 생기는 무지개 색과 마찬가지로 간섭이라고 불리는 광학적 현상에 의해 생긴다. 간섭이란 서로 이웃하는 빛의 줄기가 상호작용하여 더 밝아지거나 서로 상쇄하여 어두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웃하는
기장 총회(시 133:1) 기장 총회(시 133:1) 한국 장로교회 각 교단의 제91회 정기총회를 은혜로이 마쳤습니다. 선출된 총회장님이하 임원들이 국내외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단의 발전과 한국 사회와 세계평화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필자가 소속한 한국기독교 장로회 총회도 매우 은혜가운데 총회를 마쳤습니다. 여성 부총회장(서미숙 장로ㆍ서울 새밭교회)도 선출했고요. 00교회대출문제, 연세대 토지 및 향린동산 매각문제 등등 의혹이 있어 총회가 개막되기 전에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없지 않았습니다만 증거 조사 위원들의 보고로 은혜스럽게 의혹들이 풀리고 총회와 사무처 그리고 총회원들간의
한국기독실업인연합회(CBMC) 완산지회(회장 이관용ㆍ전주중부교회)는 지난달 29일 정읍에서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일일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기독실업인연합회(CBMC) 완산지회(회장 이관용ㆍ전주중부교회)는 지난달 29일 정읍에서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일일 봉사활동을 벌였다. 매년 한 차례 도내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찾아 건물수리 등 일손을 돕고 있는 완산지회가 올해 찾아간 곳은 산내면 부월교회(담임목사 최병해). 전형적인 농촌교회인 이 교회는 장년 성도가 10여명에 불과한데다 평균연령도 70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목사 사모의 활발한 어린이 전도활동 덕분에 주일학교 예배에 2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 교회
제목 : 명품 제목 : 명품 성경 : 창세기 44:16-34 찬송 : 350장 명품의 특징은 이름값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표의 명예를 걸고 좋은 제품을 만듭니다. 겉모양도 좋지만 재료도 좋고, 제품이 견고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인은 겉과 속이 같아야 합니다. 껍데기만 그리스도인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명품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요셉 앞에서 사랑하는 동생 베냐민을 위해서 간청하는 유다는 명품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회개입니다. 회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해야
성숙과 은근과 끈기 성숙과 은근과 끈기 어느 날 두 아주머니가 자신의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도 귀엽게 생겨서 물었습니다. "이 아이는 난지 몇 달이나 되었어요?" 아이를 보니 갓 돌이 지난 아이처럼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애기 엄마의 대답은 전혀 의외였습니다. "5개월요." "아니, 5개월 된 아이가 이렇게 커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이 아이는요?" "4개월요." 5개월이든, 4개월이든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자랐기에 이렇게도 클까 싶은데, 요즈음 애들은 성장 속도나 지적 성장이 매우 빠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가위 선물이야기 한가위 선물이야기 또다시 고민이 고개를 쳐드는 때다. 명절이 가까워오면 어떤 분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참 어렵다. 소박하게 하자니 ‘당신의 정성은 이 정도밖에 안 되냐’고 나무랄 듯싶고, 넉넉하게 하자니 그건 선물의 범주를 벗어난 일이 될 것 같아서 저어하게 된다. 그런데 며칠 전 뜻밖의 일이 생겼다. 명절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누군가 내게 먼저 선물을 보내온 것이었다. 커다란 상자 안에는 비누며 치약, 소금, 화장품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이 들어있었다. 마치 학창 시절에 마니또 놀이를 하면서 커다란 상자 안에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담아서 몰래 선물하던 것과 같았다
소문난 집 – 인촌장 가든 소문난 집 – 인천장 가든 싸고 푸짐한데다 맛까지 좋다면, 그 만큼 기분 좋은 것이 또 있을까. 거기다 자연산이라면 말을 보탤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할말 없게 만드는 곳이 고창에 가면 있다. 고창 아산면 용계리의 ‘인천장 가든·산장(대표 박무구)’이 그곳. 이곳에서 사용하는 새우 동자개 송사리 등은 명백한 자연산이다. 게다가 이들의 주무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난다는 인천강. 대신 메기와 장어는 양식용을 사용한다. 입소문을 듣고 찾은 뒤 상을 받아보고 나면 또 한번 놀란다. 환상적인 밑반찬 때문이다. 토하젓, 빙어튀김, 죽순나물, 도라지 무침, 집장에 이
500자 촌평 – 부안면 찬가 500자 촌평 – 부안면 찬가 고창 부안면에 온지 이제 1개월 남짓입니다. 고창이 고향이라고는 하나 부안면과는 묘하게 인연이 별로 없었지요. 그럼에도 인물의 고장으로 꼽는 연유 때문인지 마음으론 늘 가깝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부안면은 인구가 3천3백명으로 겨우 고창군의 10%를 차지하는 작은 면입니다. 서정주 시인의 생가가 있고, 미당 시문학관, 인촌 김성수 생가 등 굵직한 볼거리가 있어 결코 작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요. 다소 비약하자면 고창군의 문화관광 심장부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엔 2만여평에 이르는 국화꽃 단지가 조성돼 장관을 이룹니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