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부모님을 무차별 폭행하고 아버지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로 A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자정께 익산시 인화동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81)를 때려 숨지게 하고 어머니 C씨(73)에게도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C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있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정
전북지역에서 보복범죄 등을 우려한 신변 보호 요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2020년)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신변보호요청 신고 건수는 1739건으로 이 중 6건을 제외한 1733건에 대해 신변보호조치가 결정됐다.연도별 신변보호조치 건수는 2017년 207건, 2018년 373건, 2019년 563건, 2020년 596건으로 4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올해 8월까지도 532건이 접수돼 5
전주 덕진공원 옛 수영장 부지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맘껏숲&하우스’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로 인정받았다.전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전에서 맘껏숲&하우스가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인 건축공간연구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보급하는 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15회째를 맞은 올해는 5월 24일부터 6월 22
전주시는 오는 30일까지 대형마트 및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재포장 위반행위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포장검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선물세트류 등이 제품포장규칙을 어겼거나 재활용의무대상 포장재 제품이지만 분리배출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제품의 포장기준은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이 10~30% 이하, 포장횟수는 1~2차로 규정돼있다.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검사를 진행한 뒤 위반이 의심되면 해당 제조업체에
추석을 불과 닷새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들이 코로나 여파로 힘겨워 하고 있다.15일 전주의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방문객 출입제한, 시설 일일 이용자 감소, 야외 활동 제한으로 찾는 이 조차 없었다.이날 중화산동에 위치한 전주영아원.아동양육전문기관인 전주영아원은 오전부터 건물 밖에서까지 아이들과 직원들의 분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의 관계자 A씨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문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작년만해도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방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에 사용한 캔과 페트병을 넣으면 현금으로 바꿔주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나눔문화 확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3월 평화동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온평’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인 ‘네프론’이 설치되면서 폐페트병을 회수하는 거점이 된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나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네프론’은 인공지능(AI)으로 재활용 폐기물을 인식·분류해 캔, 페트병을 회수하는 재활
전주 완산칠봉 일원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힐링관광의 거점 공간이 될 ‘한빛마루 공원’이 생긴다.전주시는 오는 24일 동완산동 완산칠봉 내 한빛마루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진행한다.시는 한빛마루 공원을 완산칠봉의 장소적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 한옥마을 등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관시설을 구축해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이번 설계공모에서 시는 변화하고 있는 공원녹지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수준 높고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1년 5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못한 최명규 전주부시장 “전주지역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날은 기분이 가라앉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참 마음이 편했습니다. 임기 내내 전주지역 확진자 수가 그날 그날의 컨디션을 결정했습니다.”지난 2020년 4월 6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임식도 생략한 채 전주시 제49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최명규 부시장은 주말과 휴일에도 편히 휴식을 취한 날이 없다.이는 1년 5개월 동안의 부시장 임기 동안 전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낮과 밤,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방역의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장변호)는 15일 ‘사랑의울타리봉사단(회장 이성희)’ 주관으로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듬뿍! 사랑나눔!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 간 소통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하고 행복한 명절을 선물하고자 전주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울타리 기금 등으로 마련됐다.방역수칙에 따라 봉사단 회원 10여 명의 최소 인원이 명절 음식(유과, 김, 사과, 라면 등)을 꾸러미로 만들어
국제로타리3670 전북지구(회장 허재우)는 15일 인후2동주민센터(동장 이진숙)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70박스를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라면은 회원들의 성금과 행사 비용 절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유독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을 위해 쓰자는 취지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한편 로타리는 쌀·라면·연탄 기증은 물론 낙과피해농가 돕기·컴퓨터A/S·노후주택보수 등 결연사업을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해 전주시와 아름다운 동행을 해오고 있다./김낙현
월남전참전자회 전주시지회(지회장 김귀만)는 15일 추석을 맞아 ‘2021년 추계 참전 기념탑 참배 및 전우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지역 보훈·안보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기념비 참배식에 이어 환경정화 사업을 펼치는 등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한편, 월남전 기념탑은 지난 2007년 12월 덕진동 체련 공원내에 조성됐다./김낙현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결과, 전북에서는 전주 용흥·반월초등학교 인근이 사고 다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고는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에 주로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사고건수는 11만 3536건으로 집계됐다.방과 후 집으로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전체의 40.4%(45,812건)가 발생했다.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사고도 잇따랐다.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14일 오전 11시 40분께 무주군 적상면 버드산 정상 부근에서 의식을 잃은 등산객 A씨(63)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깨어나지 못했다.경찰 관계자는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부
육군 35보병사단은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인 임시선별진료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앞서 35사단은 지난 3일부터 오전·오후로 나눠 전주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를 오는 3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임시선별진료소를 지원하는 장병들은 검체채취 간접 지원의 일환으로 이용객 접수, 문진표 수령, 사료병 불출, 대기 인원 안내 등의 업무를 한다.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는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운영된다.전주대대장 정태석 중령은 "방호복 속은 땀으로 가득하지만, 우리 지역을 위
전주의 한 소아과에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하는 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경위파악에 나섰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부작용 발생 가능성, 임상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미성년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4일 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전주시내 한 소아청소년과에서 병원을 방문한 A군(12)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당시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A군은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했고 A군은 자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병수)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코로나19 걱정과 생활불편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완산구는 ▲코로나19 방역 ▲교통 ▲환경 ▲가로 정비 ▲이웃사랑 ▲경제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에 대해 중점 대책을 마련했다.구청은 특히 시민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유흥주점, 음식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동시에 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사고다발지역 시설보완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총괄지원반 등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한다.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서별 장보기 장소와 일정을 분산한 가운데 추진된다.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전주시가 전북권 메가시티, 디지털 뉴딜 등 전주의 미래를 이끌 대선공약사업의 초안을 발굴, 완성도 작업에 나섰다.전주시와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1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20대 대선공약사업 완성도 제고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정책간담회는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주시 주요 대선공약사업의 논리를 보강하고 타당성을 확보해 대통령 후보자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논의된 대선공약사업으로는 ▲전주권 균형발전 광역시(전북권 메가시티) ▲그린수소 에어 모빌리티 혁신밸리
제38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지난 13일 열린 가운데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펼쳐졌다.▲최명철(서신동) 쓰레기 처리에 있어 주민지원협의체에 의해 이끌려 다니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상위법에 따라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제대로 된 합의점과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전주시는 합법적인 공권력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정책을 추진해 쓰레기 발생과 배출, 수집운반 및 처리과정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이남숙(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전주시가 특허까지 받은 배출량 비례제 관리시스템을 일반주택
전주시 효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현오)는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맞기를 바라며 14일 효자2동 주민센터(동장 김혜숙)를 찾아 관내 홀로어르신 및 저소득 계층에 쌀10kg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효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나눔 봉사, 안심요구르트 배달, 사랑의 이불세탁 등 지역사회 번영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