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석 作 ‘파초와 야국’ 강순석 作 ‘파초와 야국’ 가을에 전염된 산과 들이 가을 병을 앓고 있다. 싱싱하던 잎이 노랗고 빨갛게 변해간다. 자연은 매일 상감질 하면서 여름내 응축된 신열을 발효한다. 가을에 취한 사람이 많은 이유다. 취기 속에 쓸쓸함이 파종된다. 도심에서 쫓겨 산비탈서 제 몸을 힘겹게 일으켜 세운 들국화의 ‘휴고(休孤) 휴고(休孤)’ 외침이 가슴속 멍울로 남는다. 이 작품은 문인화협회전에 출품되었었다.최범서기자
전북기독교아카데미교육원(대표 안창현 목사)는 오는 10월 12일 정읍과 군산에서 ‘다윗전도 및 정보전도’세미나를 마련한다 전북기독교아카데미교육원(대표 안창현 목사)는 오는 10월 12일 정읍과 군산에서 ‘다윗전도 및 정보전도’세미나를 마련한다. 오후 2시에는 정읍시민교회(담임목사 라상기), 오후 7시에는 군산서문교회(담임목사 이내식)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부흥하는 교회는 있고, 정체하는 교회는 없는…’이다. 주일학교 교육과 청소년 전문사역자로 잘 알려져 있는 양원석 목사(산본제일교회)와 정보교육신문 발행인 주영광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내용은 ▲전도는 타이밍이다 ▲전도는 생명을 살리는 투자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의 한 단체가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의 한 단체가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인후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선정ㆍ전주반석침례교회 집사)는 최근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관내 독거노인 돕기 운동을 시작했다. 추석을 앞둔 오는 30일에는 관내 독거노인 40여명을 초청해 고급 한식점에서 경로잔치를 벌인다. 맛있는 점심식사와 떡, 과일 등을 제공하고 추석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돕기 운동에 주도적인 인물은 방선정 위원장과 이용훈 위원. 모두 크리스천이다. 방 위
밝은사회 전북·전주 여성클럽, 이주여성 위한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현장(사진) 밝은사회 전북·전주 여성클럽, 이주여성 위한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현장(사진) 밝은사회 전북·전주여성클럽(회장 신종화)은 27일 전주전통문화센터 혼례마당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도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150여명이 초대된 이날 행사에는 한가위 음식인 송편 빚기와 전통한지공예체험, 널뛰기·투호·원형던지기 등의 전통놀이체험을 진행했다. 신종화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이후에도 건강한 가정과 지역 여성의
김복순 할머니(71)는 요즘 통 잠을 이루지 못한다. 나이 탓에 새벽잠이 없는데다 최근에는 저녁잠도 없어졌다. 잠을 이루지 못해 몸은 좀 피곤하지만 기분만은 최고다. 다음 달 떠날 여행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런 설렘은 80평생 처음이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게 김 할머니의 생각이다. 전주양정교회(담임목사 박재신) 부설 양정평생대학 학생들이 10월 24~28일까지 여행을 떠난다. 장소는 중국이다. 지난해에 중국 청도에 이은 두 번째 해외여행이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중국 장가계 일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김구선생 독립 기념관과 2000년 이상 된 미라를 볼 수
재일동포 출신 최양일 감독 차기작 ‘수’ 전주 촬영(사진) 재일동포 출신 최양일 감독 차기작 ‘수’ 전주 촬영(사진)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피와 뼈’로 국내에 알려진 재일동포 출신의 최양일 감독이 차기작 ‘수’의 일부를 전주에서 촬영, 관심을 모은다. (사)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지난 23일과 24일 전주시 효자동 전라북도청사 지하주차장에서 촬영을 마친 수는 최 감독이 연출하는 첫 한국영화. 신영우의 만화 ‘더블캐스팅’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낮에는 형사로, 밤에는 해결사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치열한 복수극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도망가는 납치범과 추격하는 형사 간 지하주차장 안에서
우리춤의 혼을 찾아서(사진) 우리춤의 혼을 찾아서(사진) 전북도립국악원(원장 백규인)이 마련하는 9월의 마지막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전통 한국춤의 향연이다.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이번 무대에서는 국악원 무용단(단장 문정근)이 그동안 전통을 소재로 발표했던 우수 창작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향토적 특색과 민중 속에서 발생해 전해오는 ‘입춤’ ‘진쇠춤’ ‘살풀이’ 등 전통춤과 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작품 구상과 안무를 짜고 출연한 창작무용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루살이꽃’ ‘승천문’ ‘들꽃을 닮은 사람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 이날 무대에는 영화 ‘
한가위전통문화축제 한가위전통문화축제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가 2006한가위전통문화축제(10월 5, 7~8일)에 앞서 28일 전주시 관내 독거노인 100명을 초청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웃과 함께 하는 한가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수확한 결실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겨본다는 취지다. 이날 초대된 독거노인 100명은 오전 12시 센터 한벽극장에서 한벽예술단의 앉은반 사물놀이, 판소리, 기악, 무용 등의 공연을 관람한 뒤 전통음식관에서 한가위 음식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추석연휴기간동안 펼쳐질 전통문화축제는 무형문화재 초청공연과 전통세시풍속이
호·영남 학술교류 물꼬 튼다(사진 자료) 문화포커스 - 호·영남 학술교류 물꼬 튼다(사진 자료) 호남과 영남이 지역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 조선시대사학회(회장 이배용)가 지역 장벽을 허물고 역사와 문화를 통한 화합을 위해 ‘2006년도 호남·영남 학술교류’를 진행한다. 학술교류는 오는 29일 전주에서 열리는 1차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호·영남 민간기록문화자료에 대한 공동기초조사, 호영남 선비문화 교류전 등 3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호남과 영남 지방학 연구 활성화 위한 학술대회=‘호남과 영남 사림(士林)의
전라도도선생안(전라감사 명단)에 누락된 고려시대 전라감사 17명이 또 햇빛을 봤다 전라도도선생안(전라감사 명단)에 누락된 고려시대 전라감사 17명이 또 햇빛을 봤다. 전북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치백)는 사료집 ‘전라감사’ 상권 편찬과정에서 지난번 2명에 이어 고진명 등 17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향토연구회측은 이번 명단은 고려 예종(1105~1122) 대부터 공민왕(1351~1374)까지의 자료들로 이사인 유호석 박사(전북대 강사)에 의해 발견됐으며 고려시대 자료가 희귀한 만큼 대단한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향토연구회측은 또 고려 때는 각 도에 파견된 지방관을 안찰사나 안렴사로 불렀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발굴된 17명의 명단을
세계지도에 없는 나라 아세요 세계지도에 없는 나라 아세요? 우리가 회를 먹을 때 꼭 필요한 것 겨자이다. 이 겨자의 씨는 예수님의 비유에도 등장하는데 그래서 이스라엘을 방문한 사람들은 겨자씨를 가져오기도 한다. 정말 눈곱만한 씨앗 겨자씨를 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기 위해서 등장시키시는 걸까 ? 그 이유가 바로 눈곱만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그런데 어떤 겨자씨냐면 사람이 자기 밭에 가져다 심은 겨자씨이다. 가장 작은 겨자씨 그렇다고 하나님의 나라가 작다는 말이 아니고 쉽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 하나님의 나라는 밭에 심기운 작은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