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 서민들을 울리는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민생침해 금융범죄 단속에서 73건·125명이 검거됐다.유형별로는 불법사금융이 53건·64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지난 2021년 23건·24명에서 31건(134.8%)·40명(166.7%)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이어 유사수신·불법 다단계 관련 검거건수도 10건·44명으로 2021년 5건·14명에서 5건·3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부터 단속성과를 별도 관리하기 시작
전북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이 3년 만에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해외 인술 봉사를 펼쳤다.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케냐 바링고주의 한 마을에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주간 환자 1,000여명을 진료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의료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이다.의료봉사단 인원은 김찬영, 이식, 황홍필, 황정환, 김소은 교수와 간호사 6명 등 12명이었다.이들은 3년 전 동정맥루 수술(동맥과 정맥을 이어 정맥을 확장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다시 만나 건강을 살폈다.당시 의료봉사단이 행한 동정맥루 수술은 바링고주
현직 임실 군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지역민의 신고로 적발됐다.전북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임실군 A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임실군 관촌면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를 목격한 지역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의원을 적발했다.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 중인동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도로 옆 풀숲으로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숨졌다.1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도로 옆 풀숲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43)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구조 당시 A씨는 사고 현장에서 10m 떨어진 곳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급커브 구간에서 차량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동물병원의 진료비용 게시가 의무화 시행이 본격화 됐지만 정작 도내 상당수 동물병원은 여전히 깜깜이 진료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동물병원이 진료비용 게시 의무 불이행으로 향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인식개선은 물론 관련 기관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0일 찾은 전주 효자동에 소재한 A동물병원.이 병원은 동물 진료비 관련 게시물이나 진료비를 안내하는 문구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실제 이 병원에 애견을 데리고 진료를 받고 있는 이모씨는 “사실 진료비 관련한 게시물을 한 번도 본 적 없고 관련한 법이 시행되는
10일 오전 6시 41분께 장수군 장수읍의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층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2층 주택으로 번지면서 트랙터와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타 6,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 불로 주택에 머무르고 있던 주민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양해석(남원시 제2선거구) 전북도의원에게 '선거 회계 누락'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벌금 150만인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이용호 부장판사)는 양 도의원에게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형이 확정될 경우 양 도의원은 직을 잃게 된다.양 의원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회계책임자 B씨 등 4명에게는 벌금 50만∼100만원이 선고됐다.이들은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298만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전주예수병원(신충식병원장)은 익명의 기증자로부터 병실을 밝히는 등불 100대를 기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병실에 비치될 조명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예수병원은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 병동에 이들 기증품을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될 예정이다.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 내 병실을 밝히는 등불이 익명의 기증자분의 사랑으로 비춰진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외부에서 전달된 예수병원 환우를 생각하는 마음이 병실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인증유효기간은 2023년 2월 7일부터 2027년 2월 6일까지 4년간이다.의료기관 인증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의료기관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인증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는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같은 학과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전북대 교수가 직위 및 겸직이 해제되는 징계를 받았다.10일 전북대학교와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폭력 가해자인 A교수는 최근 대학 본부와 병원 등으로부터 겸직 해제, 직무집행정지, 정직 1개월 등의 징계를 받았다.실제 A교수는 지난해 9월 29일 같은 과 회식 자리에서 전공의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이에 B씨가 징계를 요구하면서 전북대병원은 바로 A교수와 B씨를 분리 조치했다.이후 병원은 A교수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리는 한편, 전북대학교 측
전북지역에 당분간 큰 일교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과 화요일인 14일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3도, 낮 최고기온은 9도~12도로 예보됐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5도~8도로 관측됐다./정병창기자
전북지역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 지원을 위해 특별 모금이 시작됐다.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8일까지 특별모금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기부는 계좌(전북 505-13-0300689, (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북도지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 (☎ 063-282-0606)으로 하면 된다.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도 모금에 동참하고 나섰다.모금을 희망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네이버 해피빈·계좌 송금(우리 1005-003-305785, 대한적십자사
전북환경청이 통합환경허가를 받은 사업장을 23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4월 2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컨설팅은 법정 정기 검사에 앞서 사업장별로 적용받게 되는 준수사항, 환경오염방지시설 최적 운영요령 등을 안내해 자율 관리 유도와 환경법령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제 지난 2021년부터 실시된 맞춤형 컨설팅으로 위반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위반율은 2020년 80%, 2021년 38%, 2022년 23% 등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전북환경청 관계자는 “맞춤형 컨설팅
전주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전북촛불행동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풍남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은 공약에 있었던 것들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전 국민들을 상대로 약속한 공약들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면 국가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석열 정권동안 경제도 민생도 초 비상상황이다. 치솟는 물가와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들이 너무나도 힘들어졌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김건희를 감싸는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5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파출소에서 수렵용 총기를 반출한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9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께 봉동파출소 옆 공터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져 있던 A씨를 경찰관들이 발견했다.당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은 '탕'하는 총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A씨는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유해조수를 잡겠다고 신고한 뒤, 파출소에서 총기를 꺼내 간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유해조수포획단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유서는
9일 낮 12시 57분께 완주군 소양면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지휘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이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불을 진화한 후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정병창기자
전주의 한 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재판을 받은 대학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3단독 김은영 부장판사는 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2시 17분께 전주의 한 대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2시 30분께 타이머를 세팅해뒀다’는 등 폭발물 설치를 암시하는 5개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재학생과 교직원을 건물 밖으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후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가 붙잡힌 40대가 구속됐다.익산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말부터 익산과 전주, 서울 등의 편의점을 돌며 위장 취업한 후 총 1,000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구속해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이선영, 조동휴 교수팀이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 시 항암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전북대병원은 이 같은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인 매디슨(MEDICINE) 1월호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그간 수술이 불가능한 자궁경부암 환자들은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세포가 임파절로 전이된 경우 치료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했다.전북대병원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항암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반응이 즉각적으로
최근 정부의 방침으로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정작 여전히 마스크를 또 다시 착용해야 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수구러 들지 않고 있는데 다가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까지 겹쳐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동부권역(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추가 발령되면서 모든 시·군으로 확대했다.전날 오전 6시에는 서부권역(군산·정읍·김제·고창·부안), 오후 1시에는 중부권역(전주·익산·완주)에 초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