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24일까지 모집한다.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은 여성근로자가 불편을 느끼는 근무환경을 개선하거나 여성 휴게실, 탈의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여성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고용유지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도내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 5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자가 있는 기업,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기업,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등이다.올해는 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전용 생활편익 시설 개·보수를 목적으로
최승희 개인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Harmony’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힘들고 어려웠던 코로나 19 팬데믹 시절, 삶의 균형이 흐트러졌던 시간을 뒤로하고 함께 어우러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한다.작품은 수많은 만남으로 만들어진 인연과 이야기들이 모여 형형색색의 터치로 나타난다.지난 시간 불안정한 조화 속에서도 희망과 미래를 펼쳐나가며 점점 더 커다란 에너지가 되어 새롭고 조화로운 하모니를 보여준다.작품은 사람과 사람이 모여 만들어지는 관계를 형상화한다.간결한 붓 터치로 무수한
사회적기업 마당은 시를 통해 시대를 읽는 강의 '김사인 시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 읽기‘를 진행한다.이번 강의는 한국근현대시를 통해 시가 창작되었던 시대적 상황을 돌아보는 형식이며, 3월 8일에서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강의는 시인이자 비평가인 김사인 시인의 안내에 따라 김소월, 김영랑, 윤동주, 백석을 다시 읽는다.이들은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시인들이지만 교과서에 실린 대표 시 몇 편을 제외하면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그나마 낯익은 시들도 수업이나 시험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어 문학적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팝업 전시가 서울서 열린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천년한지관은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서울 성수동 ‘LCDC SEOUL’에서 전주한지 홍보를 위한 팝업 전시 ‘유영하는 한지’를 운영한다.이번 팝업 전시는 한지 본연의 질감과 특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한지 관련 설치 작품과 전주 문화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또 오랜 시간 전통의 맥을 이어 오고 있는 전주한지를 소개하고, 1950년대부터 80년대 후반까지 ‘한지골’로 명성을 떨쳤던 전주 흑석골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껴
강윤자 개인전이 13일까지 청목갤러리에서 진행된다.‘내 사랑’이란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60호 이상 대작을 포함한 수채화, 콩테 및 혼합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됐다.작가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주요 모티브로 작업해 왔다.가족과 함께 누리는 삶의 기쁨, 그 한가운데 자리한 사랑에 주목한다.그 사랑은 2대를 거쳐 3대 직계자손인 손자 손녀 등 어린 생명에서 느끼는 폭발적 에너지가 되어 화폭에 가득하다.작가의 작업에는 세포가 꿈틀대고 살아 움직여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는 커다란 세상이 있다.혈연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에 총 1,299편이 출품됐다.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영화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 결과 한국경쟁은 111편, 한국단편경쟁은 1,141편, 지역공모는 47편이 접수되는 등 총 1,299편이 출품됐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역공모 부문 장편 출품작의 등장이다.지역공모 부문은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 제작자의 작품이거나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교의 재학생 또는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한 작품에 한하는데,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단편작의 등용문 격으로 익숙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서정미 대금 독주회가 오는 12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그동안 많은 협연 차원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했지만 독주회는 이번이 첫 걸음이다.‘법라의 울림’이란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독주회는 30년 넘게 걸어왔던 대금 인생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되새기는 자리다.이번 무대는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과 ‘진도씻김국 중 길닦음’ 등 2곡을 마련했다.원장현류 대금산조는 김동진에게 전수받은 원장현이 짧은 산조 토대 위에 한일섭에게 구음으로 전수받은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추가해 산조가락이 변이되는 확대과정을 거쳐 김동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생활문화센터에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시민들의 건강 되찾기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급.찐 급.빠 : 다이어트 댄스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저녁 시간 활동량이 줄어든 시민들의 굳어있는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활기찬 삶을 되찾기 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운영 공간으로 활용될 동산동에 위치한 익산시 생활문화센터는 다목적실, 음악방음연습실, 교육실, 옥상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문화 및 지역문화예술 정서 함
전주공예품전시관은 2023 공예 전문 소식지 ‘손으로 공예로’ 제작 용역 업체를 모집한다.‘손으로 공예로’는 우리 지역의 공예소식과 공예문화정보를 대 ‧내외에 알리기 위해 연 4회 발행하는 전통문화 계간지다.2022년까지 10호 발행을 통해 공예인, 공예 기술, 공예상품, 공예 최신 트렌드, 해외공예 마을 소개 등 공예문화의 다채로운 면면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도 ‘손으로 공예로’소식지 제작과 발행을 위해‘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한다.제작 규모는
성매매 업소에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서노송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은 장우석 개인전 ‘STEAL CUT-해방된 진실’을 25일까지 개최한다.‘STEAL CUT-해방된 진실’은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에 대한 욕망과 그 밑면에 나타나는 현상들의 불편함을 깨워 작가의 주관적 이미지와 시선을 마주하는 관람자의 객관적 이미지가 합쳐져 형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제하고 있다.의문이 외면할 때 거짓은 피어오른다.존재를 부정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현대인들의 무관심을 조롱하고 있다.진실이 갖는 힘에 대해 두려워하는 순간 거짓은 정의가 되어간다.진실을 마
삼천생활문화센터(센터장 백정신)는 비문해자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등, 무료 한글 교실‘들깡날깡 어르신 한글교육’프로그램을 연다.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접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등 중등 과정을 단계적으로 배워 한글을 자유롭게 운용하는 능력을 키우며 더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과정을 목표로 진행한다.‘들깡날깡 어르신 한글교실’ 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진행되는 한글 교육은 오는 20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1회차로 이루어지며 장소는 삼천생활문화센터 두근두근 공간에서
오늘의 기도박송월 한번도 가지 않은 길담대하게 걸어가게 하소서 평범한 일상이 깨어지지 않게 하고오늘 하루만 생각하게 하소서 심장이 뛰는 순간까지손에 쥔 작은 온기도나눌 수 있게 하시고 마음으로 빚은 행복여백마다 채워축제하듯살게 하소서 박송월 시집(도서출판 선우. 2022)시가 풍년인 시대을 살고 있다. 시인들이 보내준 시집을 읽다보면 언어의 기교를 수사법을 잘 인용해서 경험으로부터 얻은 서정을 이야기한 시들이 많다. 이런 시들은 읽으면서 이해가 바로 되고 행간을 읽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시가 문자 조합과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