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공무원 인사기록 카드에서 출신 학교에 대한 내용이 사라진다. 인사혁신처는 3일 이 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인사•성과기록 및 전자 인사관리 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인사기록 카드에서 직무 관련성이 낮은 출신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 대한 내용이 삭제된다. 다만 대학교 전공은 기재가 된다. 또 인사기록카드를 출력할 때 기존에 인사기록카드에는 있었던 키나 몸무게, 결혼 여부 등 개인 신변에 대한 내용도 빠진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내의 성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사권자는 인사기록카드에 공무원의 근무 실적과 직무수행 능력을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했다. 다만, 출신 학교나 신체 관련 사항, 학력 정보가 아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현행 선거구가 법적으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지자 다음 달 1일부터 현행 선거구가 무효가 되더라도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은 잠정적으로 허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구 무효 시한을 이틀 앞둔 이날 '국회의원 선거구 확정 지연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올해 말까지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단속도 잠정적으로 유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내년 1월8일까지 선거구를 확정하지 않아 선거구 공백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 위원회는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임시국회가 종료된 후 1월 초순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에 관한 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새해부터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가 모두 무효화되더라도 예비후보자가 계속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할 법적 근거를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29일 "현재 선관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예비후보자들에게 주어진 선거운동 기회가 박탈되는 것과 그로 인해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1일 이후에도 예비후보자의 선거 운동을 허용하는 법적 검토도 논의되는 방안 중 하나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을 포함해 선관위가 할 수 있는 권한 안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30일)이나 적어도 모레(31일)에는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까지 국회에서 내
정부가 일선 교육청들의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 거부와 관련, 각 시·도 교육청을 상대로 예산 점검에 나선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새누리당과 광역의회의 누리과정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30일부터 정부가 시·도 교육청의 예산 편성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정부는 서울시 교육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극심한 진통을 겪는 경기도 교육청, 광주시 교육청 등 7개 시·도 교육청의 예산을 점검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해당 교육청의) 교육감과 예산과장을 불러 예산을 어떻게 편성했는지, '거품 예산'은 없는지 순차적으로 조사해 (내
내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이 3.5% 인상된다. 정부는 29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은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유공자와 유족, 재해사망군경의 유족, 그리고 재해부상군경에게 매달 지급하는 보상금을 각각 3.5% 인상했다. 또 고엽제후유의증환자와 고엽제후유증 2세 환자에게 매달 지급하는 수당도 각각 3.5 % 인상했다. 정부는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에게 매달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도 처리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
앞으로 주택조합 업무대행자는 시공사나 주택건설 등록사업자,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관련 등록업자에 한정된다. 이를 어겨 업무대행자를 선정한 주택조합이나 조합구성원과 업무대행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28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국토교통부가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조합 업무대행자가 거짓이나 과장 등 부정한 방법으로 조합원 가입을 알선하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또 주택조합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조합 임원이나 발기인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조합원에게 정보공개청구권을 부여하면서 임원•발기인이 자료를 거짓 공개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공개하지 않
지역축제의 가치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돈 버는 지역 축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 참가자들을 즐겁게 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축제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내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전국 43개 축제 가운데 전북지역은 5개 축제가 포함되기도 했다.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 ‘무주반딧불축제’,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고창모양성제’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김제지평선축제는 4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무주반딧불축제(4년 연속 최우수 축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해 "저희 입장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일본이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위안부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측의 주장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한일 청구권협정 제2조1항의 한국과 일본 두 나라와 법인을 포함한 국민의 재산·권리·이익·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는 규정을 들어 위안부 문제의 법적 종결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관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고향 후배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적발돼 감사원이 이 단체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전북 김제시장은 2009년∼2013년 가축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선거때 자신의 당선을 도와준 고향 후배로부터 업체의 가축 보조사료 등을 구매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 김제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3선을 거쳐 재임하고 있는 무소속 이건식 시장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 시장은 후배의 구매청탁을 받은 후 담당 부서의 반대에도 수의계약
남북 간 긴장을 격화하는 상징물이 된 애기봉 등탑이 올해 점등되지 않는다. 진보•보수 기독교계와 김포주민대책위원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애기봉 등탑 점등 행사를 22일 '애기봉 평화기도회'로 대체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1971년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에 설치된 등탑은 남북 평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2004년 점등이 중단됐다. 그러나 2010년 연평도 사건이 불거지면서 보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다시 점등이 시작됐다. 이에 북한뿐만 아니라 진보 기독교계와 지역 주민들도 점등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갈등이 극심해졌고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안전을 이유로 등탑을 철거했
정부 출연기관들이 적립금 등으로 1천900억원 가까운 돈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갖고 있으면서 예산은 예산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과 편성으로 인건비 예산이 남으면 임의로 기존 직원의 월급을 올리는 데 사용하는 한편 잉여금이 남을 수 있도록 해 그 중 일부를 성과급으로 주는 등 규정에 맞지 않게 예산을 방만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기획재정부와 정부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문제점이 파악돼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22개 출연기관이 기관운영•사업추진 등을 이유로 모두 1천898억원을 적립금과 유보금 등의 형태로 장기간 보유하고 있었다.
전북도가 옛 통합진보당 전북도의원의 지위를 인정하는 전주지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전북도는 최근 검찰의 지휘를 받아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퇴직처분 취소 등 소송'에 대해 전주지법에 항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지법 제2행정부는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잃은 비례대표 지방의원의 의원직 퇴직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전주지법은 당시 옛 통진당 비례대표인 이현숙 전 도의원이 도의회 의장을 상대로 낸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퇴직처분 취소 등 소송'에서 "원고에게 의원직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옛 통진당 소속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에 대
청와대는 13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탈당에 따른 야권 분열 현상이 노동개혁을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 실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에 따른 '입법절차 부재' 상황을 우려하던 상황에서 안 전 대표 탈당으로 야권 전체가 분열의 블랙홀 속으로 급속히 빨려들어갈 조짐을 보이자 노동개혁 법안 등 중점법안 처리에 미칠 악영항을 우려했다. 안 전 대표가 표방하는 독자 정치세력의 성격과 원심력에 따라 정국의 유동성이 커져 법안 처리 국면에 예측못할 야권발 변수가 더욱 생겨난 것이다. 당장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을 내놓았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등 현재도 협상창구가 불안한 상태에서 야권 분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은 연말을 맞아 추위와 경제불황에 고통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에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북도당 김갑봉 사무처장을 비롯해 최인정 수석대변인, 국주영은 도당 여성위원장, 최은희 도의원, 시군의원, 당직자 등 30여 명은 비가 오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10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5가구에 연탄 5000장을 배달했다. 아울러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도내 독거노인 50가구에 전기장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쓰일 연탄과 전기장판은 도당 여성위원회 2015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로 구입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된 개정안은 재석의원 226명 가운데 찬성 219명, 반대 1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설치 근거가 대통령령(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에서 법률(정부조직법)로 높아지고, 본부장 직급은 현행 실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된다. 국회는 또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당연 퇴직 또는 임용 결격 요건을 '금고형'에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
공무수행 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은 부사관 이상의 군 간부가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국가가 모든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국방부는 9일 군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군 간부가 공무 수행 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게 되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그 치료 기간에 상관없이 국가가 치료비를 부담한다. 개정 전에는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30일 이내 치료비만 지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간부가 민간병원에 입원하면 최초 2년 이내까지 치료비를 부담하지만, 치료가 장기화하면 1년 단위로 끊어서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치료 후에 질환이 재발해 민간병원에 입원하더라도 그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한다.
친환경 농·축·수산물이 우선 학교급식 재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도의회의 의원연구모임인 친환경농업연구회는 '전북도 친환경 농어업 육성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전북도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4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는 '전북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환경친화적 농법 실천을 위한 농민의 책무와 민간단체의 역할 규정을 추가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시장개척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구매 촉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체급식용 음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자동차기술원이 연구장비 사용료를 멋대로 받지 않거나 깎아줘 8억여원을 낭비하는 등 기관을 부실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이를 포함해 모두 33건의 부적정 행위를 적발하고 19명을 징계하는 내용의 '자동차기술원 감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징계는 중징계 4명, 경징계 6명, 훈계 9명 등이다. 자동차기술원 전체 직원(82명)의 4분의 1이 징계를 받은 것이다. 감사 결과 자동차기술원은 시험·분석 및 연구장비 사용 수수료 처리를 엉터리로 했다. 자동차기술원은 2012년부터 지난 8일까지 각종 시험·평가를 하면서 업체들에서 받아야 할 사용료를 아예 부과하지 않거나 깎아줬다. 이
전북도는 송년회와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식품취급업소를 민관 합동으로 9∼12일 기획단속한다. 전북도와 시·군 위생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4개 반 16명의 단속반은 도내 38곳의 예식장 내 식당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 무신고(무등록)·무표시 식품의 조리 또는 보관 ▲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조리에 사용 또는 보관 ▲ 원료 보관실·조리실 등의 위생상태 ▲ 조리 종사자의 위생모 착용·건강진단 ▲ 냉동·냉장시설의 정상적 작동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이다. 전국 본문배너 점검결과 부정·불량 식품이나
전북도가 8일 전주아름다운 컨벤션 1층 펠리시타홀에서 도내 중소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도 유망중소기업은 도내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20개사 내외로 선정했다.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은 인센티브로 인증서․인증현판 수여, 경영안정자금 대출시 5억원까지 이차보전 1%를 추가 지원하며, 해외시장 판로개척․기술력 개발사업 등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2015년도에 선정된 기업은 ㈜대경산전, ㈜디아이텍, 루미컴㈜,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