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4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전주시 마을버스에 대해 시민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전주시에서 처음 도입한 마을버스를 시민들은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중요했고, 설문을 통해서 마을버스 개선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였다.설문은 2020년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도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하였다.설문인원은 총 159명이었으며, 주요 설문항목은 5가지였다.주요설문항목은 운행노선만족도, 운전원 친절만족도, 마을버스 요금만족도, 운행 차량만족도, 마을버스 전반적 만족도였다.첫째, 운행노
절친한 지인들과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일상이 그리워졌다.가족과 여행을 하고 보고 느낄게 많은 크고 작은 행사들도 연이어 취소됐다.밤 9시 이후 거리에는 시민들이 발길이 끊겨 을씨년스러운 겨울밤을 부추기고 있다.사람과의 만남을 피할 것을 권고하는 문자가 지속된다.우리의 일상을 코로나19에게 뺏겼다.빼앗긴 일상 탓에 시민들의 발길이 멈췄다.자영업자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눈가에 패인 주름의 골은 깊어져 가고 있다.자조 섞인 푸념들로 가득하다.지자체가 부산하다.멈춰버린 도시가 완전히 멈춰 서지 않도록
지난 22일 데비벅스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이 돌연 사퇴입장을 밝혔다.이유인즉슨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이유에서다.평소 같으면 별 문제 없었을 벅스 조정관의 행동이지만 작금의 상황은 달라도 한참 다른 상황이 돼버렸다.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4∼5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증가함에 따라 누적 환자 수는 새해가 되기 전 2천만 명에 도달할 것이란 보도가 최근 CNN방송을 통해 전해졌다.미국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1천400만 명을 넘어선 뒤 나흘에서 닷새 간격으로 100만 명씩 늘고 있다.0.4초마
# 2050 탄소중립 ‘파리협정’이라고도 불리는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협정’은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체결되었다.1997년 교토 의정서 이후 18년 만에 신기후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합의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참여국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고 결의하였다.한편, 지난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유
# 어디서나 마주하는 PM대면수업을 했던 지난해 9월 군대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대학생 아들은 퇴근후 마침 집에 들어온 나에게 신이나서 말했다.“아빠! 그거알아? 우리학교 앞에도 드디어 수도권처럼 공유 킥보드가 들어왔는데.. 오늘 타봤거든.. 안걸어가고 강의실까지 이동하니까 너무 좋아”여느 아버지처럼 난 아들에게 걱정어린 조언을 했다.“그래도 위험하니까 도로에선 절대 장난하지 말고 조심해서 타렴” 기존에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의 범주로 가끔 눈에 보이는, 도로 가장자리를 달리는 차였다.
동지는 24절기에 22번째 절기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올해는 21일이나 때에 따라서 22일 또는 23일에도 든다.예로부터 동지를 아세(亞歲), 작은 설이라고도 불린 두 번째로 큰 명절이었다.태양의 길이가 제일 짧다가 길어지므로 태양의 부활이라고 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 설로 대접한다.예전 우리 할머니께서는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한살 더 먹는다”라고 했다.우리의 미풍양속은 새해가 바뀌면 다음해의 운세와 운명 등을 역법서(曆法書)나 역경(易經) 등으로 미리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의 하나로, 생명의 근원이자 우리삶을 지탱하는 원천이다.특히나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도 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재로 손꼽혀 왔다.우리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는 후백제시대의 도읍지가 완산주의 드넓은 땅 가운데에서도 전주천과 가까운 동고산성과 그 주변에 위치하였고 또한 전주출 신으로 한 나라를 세운 조선의 창업가문이 이목대 등에 거주하며 꿈을 키웠다 는 역사적 사실이 물과는 상관없이 단지 우연이었을 것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와 그의 아들 태종 이방
고사위기에 처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지자체별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이처럼 전주시는 지역의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일 전주사랑상품권을 출시했다.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주점, 온라인 결제 등을 제외하고 전주지역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전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유통공룡 중심으로 외부로 빠져나가는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유통공룡과의 사투를 벌이고 코로나19로 어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 지난 22일 일요일은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이었다고 한다.이름 그대로 ‘작은 눈’이라는 뜻을 지닌 소설은 첫눈이 내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아직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따뜻한 햇살이 비쳐서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실제로 이때가 되면 평균 기온이 5도 이하의 추위가 찾아와 첫눈을 볼 확률이 높았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주 비가 오고 나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걸 보면 절기의 변화는 무시할 수 없나 보다.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니 시민 여
전주시가 새로운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마을버스를 도입하였다.20년 11월 14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조만간 정식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마을버스 도입은 전주시 대중교통정책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이번에 도입되는 마을버스는 18개 노선 14대이지만 그 의미는 작지 않다.농촌지역으로는 조촌동 일대와 여의동 일부지역, 금상동 등 우아동 일부지역, 동서학동, 평화동 일부지역이다.도심지역으로는 혁신만성동 지역과 금암인후동 지역이다.혁신만성동, 금암인후동, 동서학동 일부지역은 그동안 교통취약지역으로 마을버스가 신규 운행하는 지역이고 나머지
최근에 코비드19 사태는 교정에 가득 차야 할 학생들이 거의 일 년 동안 보이지 않고 있다.이를 미증유의 사태라해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는 하나 사실 필자의 대학시절이 이보다 더 했지 않았을까 싶다.필자의 대학 3학년 2학기 때, 박정희 전대통령의 시해사건이 그리고 이듬해에 일어난 광주민주화 운동이 그것이었다.사실 1977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후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유신철폐·독재타도에 전쟁을 방불케 하는 데모가 1970년도부터 십수 년 내내 벌어졌다.1979년 가을부터 1980년 겨울까지, 약 1년 반 동안 수업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됐다.철강시대를 넘어 첨단복합소재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지역에서 시작된 정책이 국가사업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하지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재단법인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고 갑작스런 산업의 변화가 오는 게 아니다.그 위상에 맞게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조직 구성을 비롯해 탄탄한 준비가 필요하다.특히나 그동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보여줬던 연구개발 성과들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