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의원이 초반 압승을 거뒀다. 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최고위 경선에서도 친이재명계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체제로 굳혀질 것이라는 정가 관측이 늘고 있다. 전북 정치권도 이재명 대세론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8월 전당대회 대표로 유력시되는 이재명 의원이 2024년의 22대 국회의원 총선 공천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기 총선을 앞두고 도내에선 친명그룹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제주와 인
전북을 포함한 호남 정치권이 위기 국면에 빠졌다.전북은 차세대 리더가 눈에 띄지 않고, 광주전남권도 전북과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아서다.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최근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까지, 화려하게 이어져 왔던 중앙정치의 호남 인맥이 이제 뒷선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호남정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때다./편집자주/전북-호남, 중앙무대 “설 자리가 없다”/전북, 호남 정치인들이 중앙정치 무대를 이끌던 시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여당이나 야권에서 호남 지역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새만금 조기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한 총리는 새만금 방문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에서 “(전북이)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도 있는 게 현실”이라며 “새만금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개발돼야만 한다.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 날 김관영 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등과 함께 내부 개발이 진행 중인 새만금 일대를 둘러봤다.헬기를 이용, 새만금 33센터와 신항만, 스마트 수
50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지만 사전예약 접종률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북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에선 50대 4차 접종대상자 중 총 2만 2,727명(7.67%)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60대 이상 접종률은 총 48.22%로 나타났지만, 전체 4차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17.20%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50대 사전예약 접종률 저조 현상 이유로는 이전 접종에서 경험한 후유증에 따른 불안감과 맞아도 어차피 한번은 감염될 것이라는 심리, 감염돼도 치명률이 상대적으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각각 성명서를 통해 만5세 조기취학 정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우선 전교조 전북지부는 “초등 입학연령을 1살 낮추는 교육부의 학제개편안은 유아 발달 특성에 맞지 않고 해와 사례도 없고 부모에게 부담이 된다”며 “학제개편은 중대차한 문제로 연구나 토론도 없이 탁상에서 졸속 추진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특히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번 학제개편안에 대해 교육기간을 1년 줄여 교육예산 부담을 줄이고 사회진출을 1년 앞당겨 생산가능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가했다.교육을 교육으로
김관영 지사가 지난달 29일 간부회의에서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전 부서원들의 움직임을 독려 했다.취임 1개월이 됐으나 별로 달라진 것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국가예산은 물론 전북관련 법안들의 연내 통과에 적극 대응할 것과 쿠팡 투자를 철회한 것을 의식한 발언도 쏟아냈다.MOU체결 이후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선제적 대응해 투자유치의 결실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통해 전북도 현안법안의 국회통과 지원은 중앙공모사업 대응, 국가예산확보에 나서야 할 때”라며 “전북도 기
‘기업 유치’가 민선 8기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역 발전을 위해선 잘 나가는 기업이 많아야 한다.특히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을 전북에 유치한다면, 경제 회생과 전북 자긍심 회복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기업이 활동하기 편한 전북’이라는 이미지가 국내외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최근 쿠팡의 전북 물류센터 건립 철회 이후,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또 쿠팡 건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다시 시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도와 정치권 그리고 재경도민까지 포함한 특위를 구성하자는 제
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김 지사와 의원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입법 및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 그리고 기업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그리고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해 원팀 기조 유지에 힘을 실었다.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김관영 지사는 간담회에서 의원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입
코로나19 재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면적인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의 회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국이 국민의 자율성에만 맡기는 방역 정책만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대규모 감염 우려가 큰 축제나 공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숨은 감염자를 막는 노력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26일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3천여명이나 발생했다.전북도는 전날
전주시내 유명 먹거리 골목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혜영(53)씨.박 사장은 “식자재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고 여기에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매일 증가하자 손님들 발길도 뚝 끊기면서 매출이 평상시보다 60% 넘게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윤도 없어 고정 지출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습니다. 무엇을 기대하면서 영업을 계속할까요(?). 희망마저 잃으면서 폐업을 고려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는 것도 현재 우리의 현실이란 점에서 슬프다”며 더 이상의 인터뷰를 사양했다.도내 자영업자들
잠시나마 요양병원에 모셨던 부모님 대면-접촉 면회가 또 다시 중단된다.이는 정부가 감염취약시설 면회를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 지난 4월30일부터 대면-접촉 면회를 잠시 허용했으나 또 다시 3개월 만에 확산세를 우려해 다시 중단키로 했기 때문이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접촉 면회를 중단키로 결정했다.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감안,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최근 들어 코로나19 유행은 전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정부가 반도체 인력 양성안에 대한 수도권 대학 밀어주기에 이어 공장 신·증설에 초점을 맞춘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 수도권의 빗장이 속속 풀리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6월 새 정부가 이끌고 갈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 것을 약속했다.기업의 지방이전 지원확대와 지방대학의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등에 투자해 메가시티 조성을 돕겠다고 했다.하지만 출범 두 달 만에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북 정치권도 이 같은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내 4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화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20일 개신교의 백남운 인권선교협회 목사, 불교의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원불교 대표 한은숙 전북교구장, 천주교 전주교구 김창신 관리국장 등 4대 종단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4대 종단이 모인 이 자리가 도민화합의 시작이며 젊은이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간의 종교계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또한 종교계가 지역사회 소외된
환경부와 문체부, 과기부 등 주요부처 예산에 대한 기재부 2차 심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전북도가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지난 8일 김관영지사가 대통령‧총리‧각 부처 장관들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19일에는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이 기재부를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전북 현안과 관련된 주요 쟁점사업 예산반영 등을 요청했다.특히 이번주는 경제위기 극복과 새정부국정과제 이행 등을 위해 부처 내 사업 우선순위 재조정이 이뤄지는 시기다.따라서 예산심사가 긴박할 수 밖에 없어, 부처동향 파악과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8일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집권여당 차원의 통큰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정부의 초광역권 메가시티 전략에서 전북이 유일하게 제외된데 따른 도민들의 불만을 전달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도록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김 지사는 이 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전북은 정부의 초광역권 메가시티 전략에서 유일하게 제외됐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성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민선 8기 들어 전북도지사 등 도내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이 15일 첫 공식 만남을 갖고,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등 도내 여야 국회의원, 서거석 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을 보고 받고,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도내 시장·군수와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도교육감까지 정책협의회에 전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
민선 8기가 공식 출범한 지 2주가 지났다.광역,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선거 기간내 쏟아냈던 공약을 재점검하는 것은 물론 지역내 현안을 체크하느라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단체장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조직과 인사를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에 관심을 쏟고 있고, 광역 기초의원들 역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 방안을 고민 중이다.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북도-국회의원-14개 시군이 한 자리에 모인다.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및 현안 논의를 위해서다.민선 8기의 전북 리더들이 탄탄한 원팀을 유지할 것인지, 15일 첫 예산정책회의에 도민
“100만 광역도시를 향한 완주‧전주 통합추진은 전주와 전북발전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필수 과제다”우범기 전주시장이 13일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를 민선8기 시정목표로 밝히고, 세부 과제로 완주~전주 통합과 KTX 천안~전주선 유치, 조선왕조 왕의 궁원 1조원 프로젝트, 생애 전 주기 교육복지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우범기 시장은 이날 제394회 임시회가 열린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이자 조선왕조의 본향으로 강한경제력과 문화의 중심지였다”면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8기 시정운영
코로나19 재유행이 심상치 않다.오미크론 변이에 이은 BA.5변이가 도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방역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속도대로라면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7월 말을 거쳐 8월 이후에는 다시 예전수준의 폭증세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진 ‘BA.2.75’가 새로 확산하기 시작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12일 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전날 도내에서 9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재 유행이 현실화되자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또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되지 않을까 우려 속에 밤잠을 설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최근 전국적으로 2만명대를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역시 지난 3일 125명이 발생한 이후 하루 400명대를 넘나들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섰다.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기준치인 1을 넘어서면 재 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