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월 10일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해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던 이번 축제는 첫날부터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며 그 인기와 명성을 실감케 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특별한 재미를 안겼으며 일회용품 · 바가지요금 · 안전사고 없는 3무(無)축제가 친절과 위생, 서비스, 고객 편의 모든 부분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 3무(無), 마음을 사로잡다!42만 명이 방문했던 올해 축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3무(無) 축제였다. 개념축제를 지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오는 15일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열흘간의 소리 여정에 나선다. 올해 소리축제는‘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키워드로 코로나 이후 전면 대면 축제로 열리며,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북미, 북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해외 11개국과 89개 프로그램의 108회 다채로운 공연들로 전라북도 일대는 들썩일 예정이다.새로운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까지 위협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는 질병이다. 민선8기 전주시는 제1의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빈틈없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조기검진을 통한 빠른 발견, 전문적인 치료 체계 및 시설 구축, 치매환자와 가족이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자유로운 치매안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주시의 새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주 ▲ 전수조사와 조기검진으로 철저한 치매 관리치매 치료를 위해서는
장수한우, 장수사과, 장수오미자, 장수토마토. ‘장수’하면 떠오르는 고품질 농특산물.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붉은색의 농특산물이 많은 장수군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중 하나다. 특히 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관광객 중심의 ‘개념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는 어떤 특별한 일들이 펼쳐질까?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최 군수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북도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에서 유독 새만금 관련 예산이 난도질 당하면서 도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힘없는 전북이라고 너무 무시 당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 이후 도내 민심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 그리고 여권 인사들의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전북 책임론이 거론되면서, 동네북 신세가 되고 있어서다. 도민들은 7일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민들이 위기감 속에 목소리를 내는 건, 새만금에 이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도 지난 2018년 10월 즉 5년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를 가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선포식에 직접 참가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이날 발표한 비전에는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단지를 짓겠다는 계획과 함께 일자리 10만개 창출, 경제유발효과 25조원에 이를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가을엔 나들이 또는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군산에는 오랜 시간 지역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등산 및 산책 코스로 자연과 생태가 잘 보전된 힐링의 숲이 있습니다. 군산시 옥산면 청암산입니다. 옥산면 일원에 길게 드러누운 청암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높지 않은 산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곳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놀이마당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입니다. # 죽동마을에 자리한 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은 회현초등학교에서 죽
‘남원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천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민·관·군 만인의사를 모신 곳으로,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우국충절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특히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장승호, 전북 남원시 소재)는 지난 2016년 5월 10일 남원 만인의총(萬人義塚)이 국가관리로 전환된 이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1만여 명의 영령을 기리고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널리 전하기 위해 적극적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3년도 상반기 성과를 공개했다.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술창작활동 지원 강화 및 예술지원 체계 개선에 노력했고, 도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상생에도 힘을 기울였다.또 지역 콘텐츠 발굴과 홍보를 통해 전북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MICE 경쟁력 강화와 글로컬 관광거점 육성 추진, 혁신과 ESG 경영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했다.여기에 자립적이고 풍부한 문화관광 사업 기획 및 실행을 위한 국비 유치에도 성과를 거뒀다. ▲ 예술창작활동 지원강화 및 예술지원 체계개선 노력이를 위해선 예술인
도시농업은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또는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고 재배하는 것은 물론 수목이나 화초 재배, 양봉을 포함해 곤충을 사육하는 행위 등을 의미한다.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23일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도시농업은 더욱 발전해 도시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재생하고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도시농업의 의미와 가치를 짚어본다. ▲도시농업의 사회ㆍ경제ㆍ환경
고창군이 관광산업과를 중심으로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 1번지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를 들여다본다./편집자주 # 미래로의 도약, 제50회 고창 모양성제의 새로운 변화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고창 모양성제’가 관광객 천만시대를 열기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3년 고창방문의 해’ 추진상의 정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이 직접 주관하는 이번 모양성제는
전주시가 아중호수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한옥마을~기린봉~아중호수를 거쳐 전주 지방정원으로 연결되는 호동골 일대에 약 3km의 관광 케이블카를 도입·설치하겠다는 복안이다.한옥마을 외에 이곳 아중호수를 개발, 전주 내에서도 숙박과 식사 등이 가능한 관광객의 관광 체류활동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하지만 관광케이블카는 600억원 규모의 100% 민자 사업이어서 민간사업자 유치가 관건으로 떠오른다.또한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연환경 보전과
30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이제서야 발동이 걸린 새만금이 다시 암초를 만났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염원이었지만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지나는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 온 것을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고, 실제 현 정부 들어 6조 6천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새만금 일부지역을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드디어 새만금 개발에 발동이 걸린 것인지 도민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산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내장산인데, 가을이 되면 주변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는 가을이 아름다운 내장산의 여름 풍경은 또 어떨까 궁금하여 이날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한적해서 주차장도 여유롭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케이블카 매표소에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가깝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하부 승강장에서 케이블카 탑승하고 상행 상부 승강장에서 내리면 전망대까
최근 완주군 대둔산은 MZ세대에 ‘핫 플레이스’가 됐다.아찔한 삼선계단에서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자 인증샷 성지가 된 것이다. 주말이면 삼선계단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는 것은 흔한 풍경이 됐다. 딸 때문에 대둔산을 다녀왔다는 한 중년 여성은 “딸이 대둔산 삼선계단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함께 대둔산을 다녀왔다”며 “덕분에 딸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요즘 애들이 하는 인증샷도 찍었다”고 말했다. SNS 사진 하나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완주군은 이러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반영한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19개국의 3천여명이 참여했으며,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자들의 환대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행사는 지난 17일 해외 참가자의 입국과 등록으로 시작됐으며 18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개최됐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 수련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의 중요성과 발전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품새, 겨루기, 태권도 문화교류 페스타, A-매치 등 다양한 행사와 경연 대회가 마련돼 태권도 수련자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JB금융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씨앗봉사단’을 창단,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씨앗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아 이웃의 성장이 우리사회 나눔씨앗이 되어 선순환 되길 응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봉사단은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 6명의 봉사 리더가 함께 봉사단을 이끌어가는 협의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단은 JB금융그룹 사회공헌 체계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공부방 개선 지원과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 자립준비 청년 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고 있다.이럴 때, 탁 트인 풍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산행하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있다.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이다.지리산은 하늘이 남원에 내린 보물이다.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지리산의 천혜 자연환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남원시가 지난 2019년도부터 정령치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굳이 피로를 쌓아가며 자가 운전으로 여행하는 대신 이번 주말에는 남원시에서 운행하는 ‘정령치 1000원 순환버스’로 1천172m 지리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비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업무 과다와 악성 민원 문제는 그간 교사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화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년 사이 100명에 달하는 공립 초·중·고 교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또 경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젊은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나 단순 ‘사고사’로 치부되면서 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리면서 당초 우려됐던 것처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난항이 일고 있다. 이미 부처에서 기재부로 올라간 전북 관련 주요 예산 중 삭감 위기에 놓인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 새만금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여권내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등 전북의 핵심 사업들이 흔들거리고 있다. 도와 정치권은 잼버리 이후 사실상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도 지켜내야 한다. 새만금에 대한 여권의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도-정치권 활동이 주목된다./편집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