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발 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으로 국내에서 첫 돼지 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돼지고기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반면에 닭고기와 소고기, 갈치 등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이마트에 따르면 돼지고기 매출이 지난주 대비 5.1% 줄어든 반면 닭고기 매출은 2.7% 신장했고 갈치와 고등어 매출은 각각 50.4%, 48.7% 늘어났다.하나로클럽 전주지점도 돼지고기 매출이 지난주와 대비 약감소세를 보였고 육가공류를 제외한 소고기와 닭고기 매출은 20~30%가 올랐다.롯데마트 전주점도 소고기 매출이 전주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돼지고기 가격도 하락했다.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등에 따르면 27일 돼지 한 마리(110㎏)의 농가 수취가격은 35만2천원으로 직전 거래일인 25일(37만
한지는 전통이 아니다. 세상 모든 종이의 미래다. 펄프로 만든 종이의 문제점은 전 세계의 과제로 활발히 거론되고 있다. 오래된 나무를 베어내 종이로 생산하는 지금의 제작과정은 지구환경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이용해 제작하는데 햇수에 따라 종이 질에는 차이가 있지만 매년 자라나는 닥을 잘라 껍질로 한지를 만들기 때문에 펄프 원료의 종이와는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득이 크다. 우리의 고유한 한지 제조법이 미래 종이에 적합한 소재로 부각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닥나무 껍질 이용 제작이처럼 전주한지의 과학적 우수성이나 친환경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지의 생활화와 실용화 단계에 있어서는 많은 개발과 연구가
비-보이(B-boy)들의 꿈의 무대인 2009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대회가 5월16일부터 17일까지 막을 올린다.이번 제 3회 대회에 참가하는 비-보이는 30여팀. 최종 결선에 8개팀을 올려 17일 오후 5시 4천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뜨거운 ‘배틀’을 시작하게 된다.전주는 세계적인 그룹인 ‘라스트 포 원’의 탄생지로서 국내 비-보이의 메카가 되고 있어 전국 비보이들의 참여도가 높다.16일에는 예선전과 함께 오후 7시에 야외마당에서 전야제가 열린다.세계적인 그룹 ‘라스트 포 원’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해외 비보이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전야제가 열린다.이날 오후3시에는 성심여자고등학교 ‘러쉬&
전북도 교육청이 낙후된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공급해주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특히 낙후지역 학교 도서관의 경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활용도가 커 지역사회 평생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추진중인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 280개 초등학교에 학교 도서관을 공급했다는 것. 도 교육청은 올 해 전주 미산초를 비롯, 익산 미륵초, 전주 용덕초, 정읍 수성초, 고창 선동초, 완주 비봉초, 정읍 내장초, 부안 동북초 등 8개 학교에 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학교별로 5천만원씩 지원되는 이 사업은 교실 1.5칸 규모의 공간을 도서관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도서관 신축사업이다.특히 도서관 내부시설을 새
전주대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 JJ아트홀에서 교직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전주대는 이날 행사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교직원 30명에게 수퍼스타 교직원상을, 12명에게는 연공 교직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이남식 총장은 “개교45주년을 맞는 우리 대학교가 세계적인 지역대학으로써 위상을 갖게 하기 위해 다 함께 진력해야 하고, 교육의 품격을 높일 때”라며 “다양한 학사제도를 통해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교육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 올려 학생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정관기자 jkpen@
돼지 인플루엔자(SI) 인체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던 50대 여성이 '추정환자'로 판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28일 경기도에 살고 있는 A씨(51)가 국내 첫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추정환자'란 급성 호흡기증후군이 발견되고 역학조사 결과 발병 지역을 여행한 이를 가리키는 '의심 환자' 중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한다.A씨는 19일부터 멕시코 시티 남부 몰렐로스 지역을 여행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A씨는 입국 후 기침, 콧물, 발열(37.7℃) 증상이 있어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인후도말 검체채취 검사 결과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추정환자로 최종 진단을 내렸다.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국가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로 현재까지 149명이 사망하고 미국, 캐나다에 이어 영국 등 유럽에서도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이에 타임지에 보도된 돼지 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정리해봤다.1. 유행성 전염병인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종을 거듭하는 까닭에 미리 완벽한 면역체계를 수립할 수는 없다.그러나 보통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변종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투하더라도 면역 능력을 갖춰 대응해나가기 마련이다.그러나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안겨다 주는 변종 바이러스도 있다.보통 동물들에게서 발견되는 이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와 함께 교환되는 '유전자 재편성(reassortment)' 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인간에게도 감염되는 한편 빠른
인구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총 사망자수가 24만6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00명 증가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통계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200명 증가했다.지난해 사망자수는 10년 전인 98년과 비교했을 때 2900명 증가한 수준이다.지난해 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대부분의 연령에서 감소했으나 70대 이상에서는 25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5세 이상 고령사망자는 17만10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9.1%를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전에 비해 10.8%포인트(2만8200명) 증가한 수준이다.연령별 사망자수(구성비)는 15~64세 이상 7만3100명(29.7%), 0~14세 이상 2800명(1.2%) 등으로 65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천정배 의원에 대해 욕설과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을 당시 상황이 국회 영상회의록에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영상회의록에 따르면 김 본부장이 낮은 목소리로 "천정배는 여기 왜 왔지"라고 유 장관에게 말하자, 유 장관은 "여기에 왜 들어왔어. XX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유 장관의 거침없는 발언은 계속됐다.그는 여야 의원들이 한미 FTA 처리를 놓고 고성이 오가자 "이거 기본적으로 없애 버려야 해"라고 발언한 것. 4선의 야당 중진 의원에게 욕설을 거침없이 내뱉고 국회의 존재까지 부정한 외
MBC PD수첩의 편파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조능희 전 CP(책임프로듀서)와 송일준 PD, 김은희·이연희 작가 등 제작진 4명을 지난 밤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방송된 광우병 관련 프로그램 제작 당시 의도적으로 내용을 왜곡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들에 대해 체포시한까지 충분히 조사를 진행한 뒤 석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MBC 측에 따르면 제작진은 최근 약 한달 동안 진행된 본사 내 농성을 풀기로 결정, 28일부터 정상 출근을 위해 전날 자택으로 돌아간 뒤 체포됐다.검찰은 최근 제작진에 대한 체포영장을 한 달 연장, 제작진 체포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최초에 발부받았던 영장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절반 가량이 자체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 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등 재정구조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지방세 예상 수입이 공무원 인건비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114곳(49.6%)으로 집계됐다.행정단위별로는 시의 경우 전국 75곳 중 16.3%인 12곳, 군은 86곳 중 70.9%인 61곳, 자치구는 69곳 중 59.4%인 41곳이 인건비를 충당할 만큼의 지방세를 걷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자체수입이 인건비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 기초단체는 전북 순창·임실, 전남 구례·보성·강진.완도,·경북 봉화 등 군 단위 7곳, 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28일 선거와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 '50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부과하도록 한 과태료 제도를 '10~50배 이하 금액'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는 지난 3월26일 이 과태료 제도가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된다며 "입법자가 개선 입법에 의하여 위헌성을 제거할 때까지 그 적용을 중지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0배 과태료 제도의 도입취지를 살리면서 과태료의 부과기준 및 상한액을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책임원칙에 부합되도록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설명했다.선관위는 과태료의 부과기준을 현행 '50배에 상당하는 금액'에서 '50배 이하 10배 이상의 금액'
박연차 회장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과 송은복 전 김해시장이 법정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했다.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 회장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박 회장의 진술에 의지해 왔던 검찰의 수사가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승면)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송 전 시장과 이 전 원장은 혐의사실을 전부 또는 일부 부인했다.불법정치자금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은 "5억원은 빌렸다 갚았고, 나머지 5억원은 모르는 돈"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특히 "증거는 박 회장과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의 진술 밖에 없다"며 "(두 사람의) 진술에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만약 받았다면 수수방법을 상의하기
여야 지도부가 4.29 재보선의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인 28일 재보선 결과에 따른 복잡한 셈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이번 재보선 중 국회의원 선거는 5곳에 불과한 '미니 선거'지만 승패에 따라 책임론이 잇따르면서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여야 지도부는 자신들의 텃밭에서조차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지역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다.야당의 '이명박 정권 심판론'에 맞서 '경제살리기'로 승부를 던진 한나라당은 2~3곳 정도 의석을 확보하면 사실상의 승리라고 보고 있다.공성진 최고위원도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원래 재보선은 야당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라며 "국회의원 5석 중에 2~3석만 이길 수 있다면 국민적 지지를 확실히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재보선 최대
전주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행사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구간 내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개막일인 30일과 폐막일인 5월 8일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및 인근 임시주차장이 임시 통제된다.또한 영화제 기간 고사동 영화의 거리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완전통제구간은 동진주차장 사거리에서 메가박스 앞까지이며, 일방통제 구간은 프리머스 극장사거리 ~ 동진주차장 사거리, 문화광장 오거리(인성체육사)~공무원연금매장 사거리(제일기계), 시청입구 사거리~문화광장 오거리(인성체육사)이다.특히 영화의 거리 통제구간 내 루미나리에 설치로 인해 차량 고도제한을 실시한다./박주희기자 qorfus@
전주 효자문화의집(관장 김선태)이 2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09년도 공연․전시나눔(문화바우처)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효자문화의집은 2009 공연전시나눔-문화바우처 사업 전북지역 주관처로 선정돼 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섭외, 관람권 제공 및 현장 서비스 등 저소득층의 문화향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91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4만3천여명에게 균등한 관람기회 제공과 함께 문화향수기회를 확대해왔다./박주희기자 qorfus@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동장 김형조) 주민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운영창구를 개설하여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농촌마을이 밀집해있는 동산동에서는 해마다 동 주민센터 내에 농촌일손돕기 운영 창구를 개설해 직원은 물론 자생단체회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일손을 도와주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농촌 일손을 돕고 싶은 단체나 개인은 동 주민센터에 전화 혹은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도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여 신청하면 된다./강찬구기자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들이 매 대회 선전하고 있다.고창군청 여자유도부 주수현?조수희 선수는 지난 27일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춘계 전국 실업 유도 최강전’에 출전하여 -70kg급에서 주수현 선수가 우승을, -78kg급에서 조수희 선수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주수현 선수는 1월 19일 고창군청 여자유도부에 입단한 후 두 번째 출전으로 고창군의 위상을 높였으며, 대회가 끝난 후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한일 우수 청소년 스포츠교류사업으로 파견되어 출국 하게 된다.또 조수희 선수는 지난 29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서 전문훈련과 트레이닝을 받는 중에 출전하였으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한편 고창군에서는 다
미래지향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시작한 고창미래포럼이 50회째를 맞았다.고창군은 지난 28일 고창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군민, 유관기관, 사회단체임직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호 콤비마케팅 연구원장을 강사를 초청하여 ‘변해야 산다 고릴라는 죽고, 게릴라는 산다’ 주제로 열강이 이어졌다.김 강사는 “고릴라형 마케팅은 사람, 예산, 시스템에 마구 돈을 퍼붓지만 게릴라형은 마케팅 자원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선택과 집중, 핵심역량, 속도와 창의 등은 이 시대의 생존조건이다”면서“지금은 감성마케팅시대로 세일즈는 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마음을 얻는 일이다.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유연한 사고로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선배가 후배 여자친구를 강간해 임신시켜 낙태시켰음에도 이를 항의하는 후배를 흉기로 찌르는 등 범행 대상이 주변인으로 확대,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며 부인을 살해한 오모씨(53)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기 위해 자신을 4차례나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켜 앙심을 품어 오다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한 뒤 자신도 자해를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도 이날 자신의 후배 애인을 강간해 임신을 시킨 뒤 낙태수술 한 사실을 항의하는 후배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양모씨(34)를 구속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주변 인물을 범행 타깃으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