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에 대해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이춘희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 여부는 유치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에 있다”면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기존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5조8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인 가운데 전체 사업비의 약 80%가 민간자본이기 때문에 국내외 투자유치가 중요하기 때문. 실제 이 지역에 입주한 일부 기업은 최근 경자청에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며 정부의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북도가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있지만 정작 돈을 풀어야 할 일선 시군이 이자수입 등을 위해 조기집행을 꺼리고 있어 ‘돈맥경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조기집행 대상액 3조2천645억원 가운데 1조6천344억원을 집행 50.1%의 집행율을 기록하고 있다.반면 도내 14개 시군의 조기집행율은 대상액 6조2천146억원 가운데 2조1천739억원이 집행돼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시(40.4%)와 정읍시(40.4%)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군은 40%를 밑돌았다.이 처럼 일선 시군이 조기집행을 늦추면서 각 시군마다 은행에 예치해 놓은 평균 잔액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31%의 재정 조기집행율을 보이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은 20일 오후 3시 3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에 배치된 배움터지킴이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배움터지킴이는 퇴직교원, 퇴직경찰관,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을 위원으로 학생 등․하교 지도, 취약 시간대 학교내외 순찰, 담임교사와 연계한 학교폭력예방 선도 및 보호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최규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 등 학교구성원들의 배움터지킴이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정착을 위해 배움터지킴이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연찬회
군산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십 차례의 아파트 절도 행각을 벌여 수억을 훔친 김모씨(41) 등 3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4일 오후 7시께 군산시 수성동 나모씨(61)의 아파트 출입문을 특정 연장을 사용해 부수고 들어가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3개월 간 같은 수법으로 전남·북과 대전, 경남·북 등지를 오가며 57회에 걸쳐 총 4억8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상습적인 강·절도 전력이 있는 이들은 낚시꾼 또는 등산객으로 복장을 착용, 위장한 채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국에서
전라북도교육청의 2008 회계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검사가 21일부터30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전라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서에 의하면 2008회계년도 전라북도교육청의 세입 결산액은 2조3천272억8천6백만원이고, 세출 결산액은 2조413억3천7백만원으로 예산 집행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해마다 실시되는 결산검사는 도교육청의 2008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의 적정성을 분석․평가하고 차기년도 예산 편성 및 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도의원 3명, 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전직공무원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주도한다.김영식 재무과장은 “결산검사 기간 중 결산위원의 개선의견을 포함하여
학교 운동장 제초 작업을 위해 제초제 농약을 사용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유해성 때문에 해마다 논란이 있어 왔다.어느 학교나 농약을 사용하는 제초 작업과 학생들의 건강관리 두 측면에서 제초작업시기가 되면 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이는 학교 규모와 상관없는 공통적인 고민인 것이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남원 덕과초등학교에서는 2007학년도부터 효율적인 운동장 제초작업기구를 제작하여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다른 학교에서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운동장 제초작업기구의 제작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농촌에서 모내기 전에 논을 평평하게 고르기 위해 사용했던 써레라는 농기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요즈음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H빔에 써렛발을 부착하여 소 대신 자동차로 운동장을 끌고 다니는 방
운전자들이 차량에 불법 HID 전조등을 장착하고 운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대형 교통사고 등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전북경찰청(청장 이동선)은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도내 19개 장소에서 자치단체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HID 전조등 장착 등 구조변경 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였다.단속 결과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에 불법 HID 전조등을 장착해 운전한 하모씨(25) 등 총 4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이들 중 불법 HID 전조등을 차량에 설치한 채 운행한 운전자 21명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등화 착색 등 기타 불법등화 차량을 운전한 20명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경찰은 이와 함께 불법 HID전조등을 구조변경해 준 정비업소에 대해서도 추적 수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이 기획담당부대표로 임명됐다.민주당은 20일 수석 원내부대표에 우윤근 의원을 선임하는 등 원내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기획 부대표를 맡게 된 장 의원은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으로 전라일보 편집국장,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북대병원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전주한일고등학교 3학년 김기범군이 충남대가 주최한 제13회 전국 고등학교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전주한일고는 이번 대회에서 은상에 3학년 백성운, 동상에 2학년 박가람, 1학년 최태호군 등이 입상하고 단체 우수학교상과 지도교사상(교사 나호진)도 수상하게 돼 수학 명문고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충남대학교가 주최하고 대한수학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충남대에서 전국 147개 고등학교 수학 영재 총 1천511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100분씩 오전 4문제, 오후 3문제를 해결했다. 전주한일고(교장 안승관)는 지난 2003년 제7회 대회에서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여러 차례 우승기를 안았다./강찬구기자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공공청사와 한옥마을, 영화거리 등 시내 50개소에 ‘무선인터넷존’을 구축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간다.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존’은 노트북 등 개인 무선인터넷 단말기 사용자가 별도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반경 100m 이내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청 로비와 노송광장, 동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 42개소와 오거리문화광장, 영화의 거리, 한옥마을, 동물원, 덕진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등 시민 밀집지역 8개소다.이에 따라 관공서 방문 도중 급히 인터넷 이용이 필요할 경우 개인 무선인터넷 단말기만 있으면 초고속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민원접수 상황, 처리 과정 확인,&nbs
전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20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1분기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분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무려 116.69%의 증가세를 보여 190억원이 늘었다.상장기업들의 총 매출 규모도 8천591억원으로 24.45%가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610억원으로 74.47%의 증가세를 보였다.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사는 백광산업과 성원건설, 전북은행, 페이퍼코리아, 한농화성, 하림, 부국철강, 동우, 중앙건설 등 9개사가 전년대비 신장세를 나타냈다.전국 상장사 1천425개사가 2.97%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데 비해 도내 상장사들의 매출규모가 호전세를 보였다.영업이익이 증가한 상장사는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국민권익위원회는 현행 2년인 무면허 운전자의 면허 결격기간을 1년으로 단축토록 한 권고를 최근 경찰청이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다만 3회 이상 상습 무면허 운전자의 결격 기간은 현행과 같이 2년으로 유지된다.현행 도로교통법에는 무면허 운전이나 면허정지 처분 기간 중 운전한 경우 2년 동안 운전면허 취득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는 3번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경우와 동일한 수준이다.권익위는 "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 결격기간이 길어 운전을 생계수단으로 삼는 국민들의 경제활동 복귀에 지장이 초래되고 면허 결격기간 중 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다시 무면허 운전을 하거나 교통사고 야기 후 도주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올해 말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15만여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운전면허를 조기에 취득할 수 있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85억원대 탈세와 '박연차 구명로비'와 관련된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검찰은 21일 재소환 조사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0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에 따르면 19일 소환돼 이날 새벽까지 18시간30분간 사실상 밤샘조사를 받은 천 회장은 탈세 및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했다.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우리가 제시한 자료를 통해 형태는 (언론인터뷰 때와 비교해)변했지만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며 "21일 재소환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천 회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도움을 받아 증여세 등 세금 85억여원을 포탈하고, 지난해 7∼11월 박 전 회장의 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로비'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박 전
무소속인 정동영-신건 의원과 유성엽 의원의 민주당 복당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정가의 관심이 고조된다. 이들 3인의 복당 문제는 지방선거 공천권을 비롯, 호남 정치권 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복당이 불발된다면 이들 의원은 ‘자구책’ 차원에서라도 무소속 벨트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일단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무소속 연대간 대결 구도가 된다. 최근 이들 의원이 지역구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민주당은 물론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향후 지역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복당 불허, 민주-무소속 2차 혈투4.29 재보선 이후 민주당의 핫 이슈는 복당 문제다. 전북 11개 국회 지역구 중 3개 선거구가 무소속이다.
일부 음식점 등의 수돗물에서 나는 악취의 원인이 대부분 고무호스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20일 수돗물의 수질 관련 민원을 처리한 결과 일부 음식점의 밥이나 음식물, 보리차 등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는 대부분 고무호스가 원인이라고 밝혔다.시중에 유통되는 고무호스의 경우 대부분 연질 PVC 또는 PE 제품으로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페놀류의 가소제, 착색제 성분이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와 반응하여 클로로페놀류를 형성해 불변성의 악취를 유발한다는 것. 일반적으로 수돗물에 함유된 잔류염소는 끓이거나 방치하면 사라지는 것과 달리 호스로 인한 페놀화합물의 경우는 끓이거나 시간이 지나도 역한 냄새를 발생시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상하수도 사업소는 이에 따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강안)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신고된 부동산 거래신고 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다른 부적정 혐의대상자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정밀조사에 나선다.완산구는 혐의대상자 187명에 대해 ▲취․등록세, 양도세 등을 탈세하기 위해 실거래가를 허위로 신고했는지 여부 ▲거래를 가장한 증여 여부 ▲탈루 목적의 이중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조사하며, 이를 위해 거래 당사자 등에게 은행거래 내역 등 증명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기한 내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실거래가 허위 신고로 판명된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 거래대금 지급 사실이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위장 증여 혐의자로 통보하게 된다.부동산거래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일급 요리사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게 대학을 발을 디딘 만학도가 꿈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우석대 외식산업조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백은영씨(48)는 지난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요리 ‘크림치즈로 속을 채운 소안심과 넛크러스트로 감싼 양갈비 구이’ 등 3코스 요리를 선보여 대학생부문 최고령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백씨는 지난 4월에 열린 세계음식박람회(WTFE)의 ‘2009 한국국제요리대회’에서도 학생개인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백씨의 수상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함께 노력이 더해져 이루어진 땀의 결실. 대학에서 요리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딸과 함께 1년에 2차례씩 해외 음식 문화와 요리를 습득하고 개
송하진 전주시장 부부가 세계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시장 부부상’으로 선정됐다.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공동대표 권영상 변호사·김용완 박사)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복지가족부 후원으로 열린 2009년 세계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에서 송시장 내외와 황철곤 마산시장 부부에게 ‘올해의 시장 부부상’을 시상했다.위원회는 송시장이 ‘탄소산업, 아트폴리스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특히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송시장은 대한민국 서예의 대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자제로, 지난 2006년 ‘모악에 머물다’라는
지난 10여 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최태웅이 태극 마크를 반납했다.오는 6월 개막하는 2009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에 대표 선수로 선발된 최태웅(33. 삼성화재)은 지난 18일 김호철 대표팀 감독(54)과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밝혔고 뜻을 전해들은 김 감독도 이를 수락했다.한양대 4학년 시절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최태웅은 12년간 여러 선후배들과 함께 한국 배구를 이끌어왔다.수차례 대표팀 감독이 바뀌었지만 세터는 항상 그의 이름이 첫 손에 꼽힐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최태웅은 20일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측면도 있고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예선전을 예로 들며 "내가 그 때까지 뛸 수 있
"올 시즌 맨유가 역대최강." 프리미어리그 3연속 우승의 업적을 일군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68)이 현 선수단 구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퍼거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식을 전하는 '맨유TV'에 출연해 "지금까지 지도한 선수들 중 올해가 단연 최강"이라며 더블스쿼드를 운영할만큼 두꺼운 선수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퍼거슨 감독은 "특히 페데리코 마케다, 대니 웰백, 호드리고 포제봉, 대런 깁스, 하파엘, 파비도 등 젊은 선수들이 교체자원으로 버티고 있다.이들은 젊지만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추켜세웠다.지난 1999년 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해 팀 역사상 처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유는 10년 만에 쿼드러플(4관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