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23일 도에 따르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나이와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기존 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창의성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이고, 오는 6월 농식품부에서 최종 선발하게 된다. 신지식농업인으로 선발되면 새로운 농업지식의 창조자 및 전파자 역할과 농업·농촌발전의 지도자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 1999년
전북도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에서 65% 이하로 상향조정 돼, 더 많은 도민이 서비스를 받게 됐다. 또한 이달부터 월평균 소득이 상향조정 되면서 월 100만원 소득(1인 가구 기준)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관리를 위한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산모식사와 좌욕·아기목욕 등을 맡게 된다. 지원기간은 한 아이의 경우 12일간, 쌍생아는 18일, 세쌍둥이 이상 또는 중증장애 산모는 최대 24일 동안 건강관리사 파견 서
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딸기 생산관련 기술에 캐나다 이전이 성사되는 등 LED와 농생명 분야 접목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LED 농생명 융합기술연구센터가 최근 캐나다 업체와 딸기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캐나다 기술이전은 LED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것으로 LED 농생명 융합기술센터는 앞으로 고당도, 고향기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선 전북도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관련 기술을 캐나다 밴쿠버의 한 회사에 이전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된 기술은 20피트 규모의 컨테이너형 LED식물공장과 그에 따른 운영 노
전북도가 24일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2015 주력산업 육성사업 신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 날 행사에서 도는 도내 기업과 연구소 및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신규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및 공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북도의 주력산업으로 기계부품, 건강기능식품, 해양설비기자재, 경량소재성형, 복합섬유소재산업 등 5개 분야이며, 공모사업은 R&D(기술개발) 및 비R&D(기술지원, 사업화지원, 역량강화) 과제이다. 지원조건은 R&D의 경우 사업비 2억원당 1명, 비R&D는 1억원당 1명의 고용창출 의무가 부여되며, 이 사업을 통해 120여명의 신규 인력채용이 기대된다. 지원기간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2년을 맞는다. 그동안 전북지역은 공약사업 후퇴와 인사대탕평 소외, 세제 개편안 논란 등으로 다사다난했다. 특히 지난 2년 간 박근혜 정부는 줄곧 공약사업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이는 전북도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터덕거리게 만드는 걸림돌이 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전북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북 관련 대선공약은 총 7개 사업이다. 새만금사업의 지속적·안정적 추진 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고도 익산 르네상스 사업 지원, 동부 내륙권 국도(새만금∼정읍∼남원) 건설,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단지 건립, 지리산·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시와 레이솔(일본)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오는 24일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가사와와 지난 2012년, 2013년 네 번 대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전북의 각오는 남다르다. 최강희 감독은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선 중요한 경기다. 동계훈련 동안 가시와전을 잘 준비했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4연패를 한 것에 대해선 “지난 경기에 대해선 크게 중
전주시는 내달부터 한옥마을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확대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한옥마을 태조로 550m와 은행로 553m 등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토요일과 공휴일, 성수기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왔으나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평일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은 동절기인 10월~3월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절기인 4월~9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탄력 운영한다.특히 이 시간대 차량이 진입할 때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의거해 차종에 따라 범칙금이 부과된다. 시는 이러한 차 없는 거리 시행에 앞서 원주민들의 불
지난 4년간 전주교육대학교를 이끌었던 유광찬 총장이 23일 교내 황학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총장직을 마무리 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광수 전북도의회장, 호원대 강희성 총장, 청주교대 김배철 총장, 대학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난 4년의 주요 성과을 담은 홍보 영상물 상영과 함께 송공패 및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유 총장은 "그동안 ‘참여와 공감’으로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 발전을 이끌어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50년만의 모교 출신 첫 총장으로서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3일 연말정산으로 추가 납부세액이 생긴 경우 분할 납부를 가능케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재위는 이날 조세소위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연말정산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납부세액이 10만원을 넘을 경우 매년 2~4월까지 3개월간 분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다만 지난해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해서는 2013년 개정된 소득세법이 적용된 첫 해임을 감안해 3월부터 3개월간 분납할 수 있도록 했다. /뉴시스
지난 16일 국회 본희의에서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당일 표결에 불참한 5명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 대해 당 차원에서 사유서 제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표결에 불참했던 김기식 김영환 이상직 최동익 최재성 의원 등이 대상이다. 이에 앞서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이들에 대한 징계 문제가 논란이 되자 “징계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차단한 뒤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못한 사유를 받아 볼 것”이라며 “당의 공동대처에 꼭 함께해야 한다는 지적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도 “당에 신고를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 의원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23일 제자들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북지역의 한 대학교수 고모(51)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고씨의 지시를 받아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시간제 대학강사 오모(29)씨게에도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선거운동을 해준 후보가 낙선해 그 범행이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점, 이 사건 범행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지난해 6월2일 오후 10시께 대학 제자인 오씨 등 22명에게 전주시 우아동 한 인도에서 상의와 모양, 색상이 같은 홍보용 옷을 입고 자신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전주시장 후보
전라감영은 조선조 호남과 제주를 다스리는 최고 관청이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전국을 8도로 나눠 각각 감영을 설치했다. 이 중 전라감영은 1392년 조선 건국 시에 세워진 이후 1895년까지 500년 동안 관찰사가 거주해 온 조선조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다. 전주는 너른 평야와 갯벌 덕분에 조선시대 물자의 반을 책임졌던 ‘곳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호남의 풍부한 물자 덕분에 당시 전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풍요를 누려 음식문화와 예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발전해왔다. 조선시대 전주가 가지는 경제적 중요성과 더불어 조선왕조의 본향이라는 위치 때문에 전라감영은 당시 조선 8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