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주공 통합본사의 전북 유치를 위해 도와 정치권이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와 정치권은 ‘사즉생’의 각오로 통합본사를 전북으로 반드시 유치하는 것은 물론 난항이 우려되는 새만금 신항과 공항 문제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국회 의석이 불과 8석이라는 점에서 도내 무소속 국회의원들도 협의회에 참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북도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1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도-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당정이 전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또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와 관련, 사상 최대인 5조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 아래 도와 정치권이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은 19일 오전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노동자·민중대회 경찰폭력·대량연행’을 규탄하고 ‘특수고용직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참가자들은 우선 “지난 16일 대전의 노동자·민중대회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진압과 대량연행 사태는 독재정권 시절에나 볼법한 인권 침해”라며 “많은 연행자들이 곤봉과 방패에 두들겨 맞아 고통을 호소해도 경찰은 응급의약품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전쟁 포로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로 볼 때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하고 노동기본권을 말살하는 정부와 경찰의
어음부도율 및 신규 부도금액이 감소하고 신설법인수가 증가하는 등 기업의 자금사정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올 도내 어음 부도율은 1월 0.53%, 2월 0.44%, 3월 0.90%, 4월 0.60%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널뛰기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를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 짓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1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09년 4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0.60%로 전달 0.90%와 지난해 말 0.78%에 비해 각 0.30%p, 0.18%p 하락했다.부도 금액도 전달 157억7천만원에서 96억9천만원으로 60억8천만원이 줄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부도 금액이 전달 83억원에서 34억6천만원으로 가
1967년 일본의 아사히카와 시(市)에 문을 연 아시히야마 동물원. 인구 30만에 불과한 소도시, 10명도 되지 않는 사육사, 영화 25도까지 떨어지는 열악한 환경과 적자 경영으로 1990년대 중반에는 폐원 위기에 몰리기까지 한 곳이다.그러나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아시히야마는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일본의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부활한다. 거리곳곳 '전주다움' 넘실 동물원의 성공 원인은 간단했다.바로 ‘동물원’의 취지에 들어맞는 환경을 되찾았기 때문이다.고스케 마사오 동물원장과 사육사들은 각종 놀이기구와 시설로 번잡했던 동물원을 동물들이 야성을 살리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꿔 나갔다.동물들의 생태에 적합한 공간, 동물과 자연을 감상하자는 동물원의 본래 취지에 걸맞
완산구 중화산2동(동장 박명희) 통장단 협의회(회장 김미순)는 중화산2동을 친절한 민원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민원인을 상대로 한 민원행정 도우미 활동 및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이들은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민원인들이 혼란을 겪는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신청서 작성 요령 등을 친절히 안내하는 등 도우미 활동을 했으며, 앞으로 신청서 작성 등이 익숙해질 때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강찬구기자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동장 이요현)은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과 전주대사습놀이 등 전국 규모 문화축제를 앞두고 19일 자생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통장단 등 11개 자생단체장이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자생단체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덕진공원 등 주요 행사장의 불법쓰레기 수거 및 쓰레기 배출 요령 홍보 등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강찬구기자
전북도가 사업 타당성 검토는 커녕 사업계획서 조차 제출 받지 않은 채 1억원의 도비를 순창 구림 친환경축산단지 부대시설 조성사업에 선뜻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각종 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사업 타당성 검증을 위한 각종 구비서류와 까다로운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특혜의혹 시비가 일고 있다.전북도의회 오은미(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전북도가 지난 1월 사업계획서 한 장 없이 순창군 구림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 명목으로 도비 1억원을 지원했다”면서 “이는 누가 봐도 명백한 선심성 특혜지원”이라고 주장했다.오 의원은 “도가 특정 사업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도비를 지원한 것은 비상식적인 행정의 표본”이라며 “행정절차
전북도는 19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18개 대학 관계자를 초청,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대학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 도정 중점 추진 방향과 토공․주공 통합 본사 전북혁신도시 이전, 새만금 사업, 도정 4대 성장 동력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등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송완용 정무부지사는 “지역대학의 발전은 기업유치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대학이 발전하면 인구 유입효과는 물론 고급 인재 양성에 따른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우수인력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개발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송 부지사는 “도와 지역대학이 상
전북도와 전북체신청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공동 판촉활동에 들어갔다.양 기관은 19일 오후 2시 전북체신청에서 ‘전북 농특산물 공동 마케팅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도내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체신청은 전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택배물량에 대해 평균 40%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해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신정관기자 jkpen@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강안)는 삼천 언더패스 주변에 자산홍 및 영산홍, 조팝나무 등 약 2천885주를 식재하여 산책로 및 자동차 이용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완산구는 올해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문화 행사에 발맞추어 도심 속에 꽃밭을 조성하여 친환경적인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삼천 조경에 총사업비 2천여만원을 투입했다.특히 효자교 언더패스 주변은 관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해도 시야가 가리지 않아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을뿐더러 기존 식재된 둥근 소나무와도 잘 어울려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찬구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공화국의 아시아 담당 나오미 마킨다 대사 일행이 19일 전주시를 방문했다.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16일 보츠와나 공화국의 명예 영사로 위촉된 김종천씨(전주 거주, ㈜우노앤컴퍼니 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우리 지역의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이들은 전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보츠와나 공화국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전주의 한옥마을,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에도 관심을 보였다.송하진 시장은 “우리 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한브랜드의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전주를 통하지 않고서는 완벽함을 이룰 수 없다”며 전통문화의 중심도시인 전주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보츠와나 공화국은 남아프리카 남부 중앙 내륙에 있는 나라로, 중국 베이징에 있는 대사관에서 한국과 일본, 싱
공기업이 임금을 부당 인상하는 사례가 발견될 경우 정부는 인상폭 이상의 예산 삭감을 통해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19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윤증현 장관 주재로 117개 공공기관 기관장,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날 성용락 감사원 사무총장은 향후 공공기관 감사방향과 관련해 "내년도 특별감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방만경영 사례가 적발될 경우 '경영권 해임 요구권'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또 "기획재정부와 감사원간에 설치된 '감사결과 예산반영협의회'를 활용해 부당인상된 금액이 있는 경우 그 이상으로 예산 삭감을 유도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과도한 인건비 인상이나 부당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인,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대학산학협력단, 협동조합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중소기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한마음대회에서는 모범중소기업인 및 모범근로자와 “전국 중소기업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등 15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각종 한마음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장길호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치러지는 한마음대회인 만큼 전북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유관기관간의 자연스런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
이달 말부터 공무원이 출장에서 개인적으로 쌓은 항공 마일리지 관리가 강화된다.행안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 항공 마일리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이달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행안부는 기존에 '항공마일리지 기록카드'로 관리되고 있는 항공마일리지를 'e-사람' 시스템으로 전환, 각 기관에서 소속공무원들의 마일리지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현행 공무 항공마일리지 제도는 항공사가 제공하는 마일리지가 공무원 본인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사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또 해당 공무원이 해외 출장 때 사용하거나 추가 적립한 마일리지 변동사항을 출장 후 14일 이내에 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의무화했다.행안부는 각 기관이 출장자의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주자들은 19일 친박계 최경환 의원의 출마 선언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손' 논란에 대해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당내 일부 주류계는 안상수, 정의화 의원의 거듭된 '러브콜'에도 아랑곳 않던 최 의원이 경선 직전에 황우여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출마 선언을 한 데에는 모종의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비선 정치' 논란을 빚고 있는 이상득 의원과 황, 최 의원 사이에 '밀담'이 오간게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4.29 재보선 패배로 당내 입지가 다소 위축된 이 의원이 친박계 최 의원의 출마를 지원함으로써 당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것이다.18일 이 의원이 직접 안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엄정 중립"이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일단 수면
전주시 완산구 음식업지부(지부장 주환)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9일 11시부터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선너머사회복지관에서 5월 중 팔순이나 칠순, 생일을 맞은 관내 홀로되신 어르신 4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벌였다.이날 상차림은 완산구 음식업지부 운영위원 20여명이 각자 한가지씩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으로 접대하였으며, 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풍물패와 판소리, 부채춤, 우리가요 등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워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강찬구기자
집권을 위한 향후 당의 진로와 정체성을 담은 '뉴민주당 플랜'이 공론화되면서 정세균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 위에 올랐다.뉴민주당 플랜은 정 대표가 지난해 7.6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을 맡으면서 현 주류체제의 상징플랜으로 각인됨에 따라 이후 연착륙 여부에 따라 정치적 입지도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뉴민주당 플랜으로 촉발된 정체성 논란은 이강래 원내대표의 당선과 함께 입지가 확장된 당내 비주류가 정면 반기를 들면서 계파간 세대결 양상으로 확전되고 있다.비주류연합체 성격의 '민주연대'는 19일 오전 모임을 갖고 뉴민주당 플랜에 대한 토론을 6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민주연대 우원식 대변인은 "뉴민주당 선언은 한국사회의 최대문제를 양극화의 심화를 들고 있으면서 그 경제적 해법에서는 헌법 1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전주시는 19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전담관리원, 식품안전지킴이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등 어린이 기호식품 지도점검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들은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앞으로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관내 135개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학교와 학교 주변 200m이내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밀집지역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판매업소 300여개소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는 전담관리원과 함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6
'박연차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19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알선수재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검찰에 따르면 천 회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도움을 받아 증여세 등 세금을 포탈하고, 지난해 7∼11월 박 전 회장의 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로비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박 전 회장은 2003년 세중나모인터렉티브를 합병하는 시점부터 지인들의 이름을 빌어 주식을 사들인 뒤 천 회장의 자녀에게 헐값에 되파는 방식으로 탈세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또 천 회장이 지난해 태광실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때 박 전 회장에게서 돈과 청탁을 받고 같은 대학원에 다녔던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
5월 전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전주 대사습놀이와 전주 단오제가 다음주 26일과 28일 막을 연다.전주 대사습놀이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악의 등용문으로,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 본선까지 계속된다.전주 실내체육관을 주무대로, 8개 곳에서 부문별로 경연이 벌어진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과 전주 시민을 위한 잔치 마당이 펼쳐진다.국내 정상급의 국악공연인 ‘대사습 전야제’로 흥을 돋우고, 본선 이후 올해 장원자가 총출연하는 ‘장원자 국악한마당’으로 문을 닫는다.전주 단오제는 음력 5월5일 단오절인 28일 덕진공원 연못을 중심으로 판이 벌어진다.올해 단오제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시민대동제 형태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