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미등록 상태에서 불법영업을 해 논란이 된 전주 샹그릴라골프장이 결국 등록이 취소됐다. 전북도는 전주 샹그릴라골프장이 조건부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15일까지 등록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청문절차를 거쳐 11일자로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골프장측이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할 경우 세 차례의 계고절차를 거쳐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전주샹그릴라 골프장은 지난 2005년 6월 영업을 시작해, 10년 동안 정식 등록하지 않고 운영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전주샹그릴라 골프장은 2005년 9월 미등록 상태에서 영업하다가 불법영업으로 적발돼 2011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고발조치 됐었다. 그럼에도 전주샹그릴라 골프장은 정식 등록을 미뤘고
설 명절을 앞두고 각급 기관단체들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형유통시설에 밈려 거의 고사상태에 놓인 전통시장을 살려보자는데 의미있다고 할수 있다. 물론 설과 같은 명절 대목에 반짝한다고 해서 전통시장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 형편이다 사실 지난 70년대만 해도 전통시장은 시장의 중심이었다. 모든 쇼핑은 전통시장 안에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런 전통시장이 80년대 들어 속속 들어서기 시작한 대형 유통시설에 밀려 고사직면에 놓였다. 초현대적인 대형유통시설에 적응한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쥐꼬리만한 현대화자금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있지만 빈약하기는 마찬가지다. 전
서남대학교 구성원들은 관선이사회가 오는 13일 인수우선협상자 선정에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이 이뤄질 것을 거듭 촉구했다. 서남대 김경안 총장을 비롯한 대학구성원들은 11일 남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0일 이사회에서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를 연기시켜 학교와 이사회가 갈등관계로 비쳐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사회와 불거졌던 갈등설을 일축했다. 이들은 이어 "우선협상자 선정은 서남대의 존폐가 걸린 중대한 일이기에 대학구성원과 이사회간의 소통이 부족해 빚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학구성은 우선협상대상자의 심사과정에 참여요구를 하지 않았고 이사회의 권한을 침해할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선협상자 공모 초반부터 비공개로 인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연일 탕평인사를 실현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 신선하다, 문 대표가 변했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문 대표는 11일 주요 당직 인선에서 친노계를 배제하고 과감하게 탕평인사를 실현했다. 문 대표는 이날 사무총장에 충남 천안갑의 3선 의원인 양승조 의원을 임명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광주 북갑의 3선 의원인 강기정 의원을 임명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정세균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문 대표는 또 수석대변인에 해남·완도·진도의 재선 의원인 김영록 의원을 임명했다. 광주전남 그리고 충남까지 주요 지역을 모두 아울렀고 친노계보다 철저히 능력 그리고 주요 계파 의원을 안배했다. 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전북 정치권이 12일 조찬모임을 가진다. 유성엽 도당위원장 출범 이후 사실상 첫 번째 국회의원 모임이다. 과거 선거 과정에서 전북 정치권이 양분됐던 터라 이번 모임에 모아지는 관심이 크다. 대통합이 이뤄지느냐 아니면 여전히 분열로 가느냐다. 더욱이 새정치연합은 전북의 중심정당이다. 중심정당인만큼 새정치연합의 단합 수위가 중요하다. 전북 현안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느냐 아니면 형식적인 목소리를 내느냐가 달려 있다. 도내 정치권에 쌓여있는 앙금을 털어내야 전북도당이 전북 발전을 이끌 수 있다. 실제로 전북 정치권은 1.20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와 2.8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를 통해 지지 후보자 별로 ‘편&rs
전북도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135만2000t으로 설정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총 6개 부문에서 82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위해 도는 6066억원의 예산을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숲길 조성 및 생태복원 사업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사업 ▲탄소포인트제 참여확대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옥상녹화 사업 등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감축 이행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전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전북농협과 함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도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97농가에서 생산한 로컬푸드가 선보이며, 일반 시중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과 신선농산물·한과류·과일·장류·생선류 등 총 60품목으로 구성됐다. /박정미기자
'1억원도 없는 것들'이라며 경찰관들에게 막말을 퍼붓고 술집 여종업원을 폭행해 법정구속된 100억원대 수퍼개미 복모(32)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양희)는 1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복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복씨에게 2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인 맥주병으로 상해를 입히고 공동 피고인들에게 상해를 입혔으며 이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구금생활을 통해 수사단계에서 상해 피해자와 합의한 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