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문인화 협회 전북 문인화 협회 잠두마제(蠶頭馬蹄). 붓글씨를 배우는 사람은 이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누에 머리와 말발굽이란 뜻이다. 하늘을 나타내는 한일 자(一)를 쓸 때 첫 머리가 누에머리처럼 하늘 쪽이 치우쳐진 듯하고 말굽이 살짝 굽었다 땅을 딛는 듯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한다. 이렇게 될 때 잘 된 글씨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잠두마제 필법 익히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처음 붓글씨를 익히는 초심자는 한일자(一)만 죽어라 써댄다. “한일자(一)만 잘 쓰면 붓글씨는 다 쓴 셈이다. 그리고 한일자(一)만 알면 문리(文理)가 트인다”고 초심자에게 경계심을 던진다. 그렇게 글을 써 왔던 선비들이
‘몽골의 멋과 맛 만끽하세요~’ 아시아명인명장네트워크 간담회 열려(사진) ‘몽골의 멋과 맛 만끽하세요~’ 아시아명인명장네트워크 간담회 열려(사진) 23일 오후 1시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루.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언론인 30여명이 초대된 가운데 특별한 ‘맛’과 ‘멋’이 선보여졌다. 식탁 한 켠에 차려진 바슬락(치즈), 으름, 수태차, 보쯔(만두) 등 이름부터 생소한 음식들은 몽골의 전통음식들.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이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아시아 명인·명장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곰보 바타르속트씨(46 )가 직접 재료를 공수해 만든 것들이다. “몽
문화단신 문화단신 인후문화의집 인후1동 주민자치위원회 수탁 전주시가 인후문화의집 민간위탁단체로 개관부터 운영을 맡아온 인후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재수탁을 최종 확정됐다. 시는 23일, 지난 11일까지 인후문화의집 수탁단체를 모집한 결과 인후1동 주민자치위원회 단 한 곳만이 공모에 참가한 가운데 심의위원 과반수 의결로 수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20009년 3월 31일까지 2년 6개월간 인후문화의집을 운영하게 됐다. /김미순기자 zzang@
‘어렵고 급할수록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다. 조급하다보면 자칫 기본을 무시하게 돼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국가나 기업, 개인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의 자리에 오른 이들의 이면에는 기본에 충실했다는 공통분모가 자리하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에 위치한 왕궁중부교회(담임목사 유기호)는 이 같은 평범한 진리를 착실히 실천, 성공을 이룬 케이스다. 20여 년 전만해도 40여명이 모이는 조그만 시골교회였다. 하지만 지금은 3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해외에 교회를
라면 음악회 신강현목사/전주침례교회 라면 음악회 신강현목사/전주침례교회  
군산구암교회는 25일 오후 7시 김영만 목사 위임예배와 안수집사 장립, 권사, 명예권사 취임식을 갖는다. 완주 삼례신금교회가 27일 오후 4시 교회본당에서 찬양사역자 문미례 권사를 초청, 찬양집회를 연다. 전주아멘교회(담임목사 이병선)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5시 기념 찬양제를 마련한다. 이번 찬양제에는 아멘찬양대와 찬양사역자 김영옥 집사, CBS 어린이합창단, 맹영희 집사의 몸 찬양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종석기자 ljs@
문화단신 문화단신 전북도립미술관(관장)이 오는 9월 한달 동안 도내에 거주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006년도 하반기 일반인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서양미술사 이론강좌와 서예실기강좌 두 과목. 서양미술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10회에 걸쳐 실시되며 주로 20세기 전반기의 미술개요 및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와 앵포르멜, 팝아트, 퍼포먼스 등 서양 현대미술사 전반에 대한 강의로 이뤄진다. 서예실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063-221-5694) /김미순기자 zzang@
앙상블 예전(사진) 앙상블 예전(사진) 바이올리니스트 양승돈 교수(원광대)가 이끄는 앙상블 예전이 우진문화재단 우리소리우리가락 67번째 주인공으로 초대됐다. 오는 27일 밤 8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공연장.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학부를 마치고 외국 유학을 거쳐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지현(첼로) 조선영(피아노) 김성진(플룻) 등으로 구성된 앙상블 예전은 지난 2000년 창단 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주회와 음악캠프를 열어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하이든의 트리오와 피아졸라를 연주하며 젊은 작곡가 천성우씨의 창작품 2곡이 초연된다. 공연에는 작곡가가 직접 참여해 작품에 대한
제11회 필봉풍물굿축제(사진) 제11회 필봉풍물굿축제(사진)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로 지정된 호남좌도 대표 풍물굿인 필봉농악이 전승돼온 마을굿의 본산이다. 300여년의 흥을 간직한 필봉굿은 고유 특색으로 전해지는 호허굿가락, 채굿가락, 영산굿, 도둑쟁이굿, 수박치기, 싸잽이굿과 앞굿 중심이 강한 타 지방과 달리 뒷굿 중심, 놀이중심이 특징적이다. 일대 상쇠 박학삼과 이대 송주호에 이어 삼대상쇠 양순용 선생에 이르러 꽃을 피우게 됐고 해마다 전수관에는 마을굿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의 걸음이 닿는다. 오는 26일 이곳 산골동네에 떠들썩한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인나’, ‘둔너’ ‘인나’, ‘둔너’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하는 비유를 해석하는 핵심 열쇠는 예수님이다. 그것은 복음서의 기록 목적을 생각할 때 자명해진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따라서 비유의 핵심 주제와 목적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하는데 합류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비유를 보면서 항상 우리가 무언가를 행해서 어떤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 것으로 자꾸 풀어갈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비유도 적용이 되어져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