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군산시 장미동 W갤러리에서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대중을 위한 김대중 대통령’이란 제목으로 사진 120점이 선보인다. 여기에는 교복 차림의 10대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김 대통령의 일생(1924~2009)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987년 대통령 선거 때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 구름처럼 운집한 청중의 모습도 전시된다. 여기에다 군산시의원들과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등 군산 관련 사진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군산시가 군산공항 확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공군 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회신해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군산공항 확장건설 용역결과를 토대로 미공군과 협의한 결과 그동안 미공군의 부정적인 의견과 장애물 고도제한에 대한 대안책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남서측 900m 평행증설(안), OCI 사업계획에 고도제한이 없는 범위에서 시단을 1,350m 남측으로 조정하는 안을 미공군 측과 협의했다. 이에 미공군 측은 신설 활주로의 중앙선이 기존활주로의 중앙선으로부터 최소 4,300피트(1,311m)의 거리를 두고 설치돼야 한다고 회신했다. 이를 토대로 군산시 용역팀에서 회신을 추가 검토한 결과 미공군 측이 요구한 사항을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23일 해양사고 현장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구조구난 업무에 협조해 준 민간인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해경은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에 기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조정용씨에게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감사장을, 정성덕·이희철씨에게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지난 여름철 효율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로 인명사고 제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곽철웅 경사와 최영일·노희상·김기웅 순경에게 각각 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실시한 경비함정 국외합동훈련 업무 유공자로 선발된 박미사 순경과 노정수 순경, 채원석 수경, 도건우 상경에게도 서장 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전현명)는 22일 음주 상태에서 운항을 하던 낚시어선 선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B씨(58)는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경 군산항 남방파제 서쪽 700m 해상에서 낚시영업을 하던 중 해경의 검문에 걸려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콜농도가 0.038%로 나와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이날 B씨는 오전 11시 30분경 식사 중 소주 2잔을 마신 후 오후 1시경 낚시객 14명을 태우고 낚시어선을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음주운항 선박 25건을 적발했으며 올해 들어선 현재까지 8건을 적발했다. 한편 5톤 이상 선박에서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 명령을 내리는 선원이
군산청년회의소(회장 이창재, 이하 군산JC)가 창립 이래 최초로 군산에서 치른 전국회원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JC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군산지역 일원에서 제64차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6일 군산JC가 주최하고 한국지엠이 후원한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의 경우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부부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군산시와 김제시, 서천군에서 추천한 다문화 가정 30쌍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합동결혼식은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헤어, 신혼여행경비 일체는 군산JC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지원했으며 한국지엠은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 비용(식대)을 후원
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 수산생명의학전공 소속 학생들이 한중일 해양·수산 대학생 학술포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 해양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방석진(3)·김가원(2) 학생이 최우수상, 이희건(3)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중일 대학생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 해양·수산분야 우수 12개 대학교 학생들이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군산대가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국내에 서식하는 수산생물에 대한 고효율 사료 첨가제 개발, 질병 제어 의약품, 병리 기작 등에 대해 수준 높은 세미나를 실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군산대 해양과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임우순)는 21일 군산시청 해양수산과 한상봉(어촌어항계) 계장을 제2회 농산어촌 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 한 계장은 지난 1992년 지방공무원으로 시작해 2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도서개발사업 추진과 대어업인 지원사업 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도서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도서지역 미관개선 등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임우순 지사장은 “앞으로도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 제공과 도서지역 기반시설확충은 물론 어민 복지증진 및 관광활성화 기여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송기순)는 20일 범죄피해자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 행사에는 남기재 서장을 비롯해 송기순 지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냉장고, 세탁기 등 범죄 피해자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남기재 서장은 “범죄 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해 물품을 기증해준 전북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지원과 사회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 및 보호를 위해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군산=김정훈기자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군산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원도심에 추진하려고 했던 근대경관육교 조성사업이 결국 잠정 보류됐다. 이를 놓고 시민들은 군산시의 무계획적이고 일관성 없는 탁상행정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군산시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보행로와 안전을 도모하고 이동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변 근대역사벨트화 지역 내에 육교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는 시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근대역사벨트화 지역 내에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다. 근대경관 육교 조성은 당초 18억원에서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으로 줄여 박물관과 건너편 주차장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월중 제한공모를 실시하고 6월중에 육교건
군산우체국(국장 조현호)은 19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영업장에서 현금 강탈 사고 예방을 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무장 강도가 침입해 직원과 고객을 위협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청사방호 및 금융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날 직원들은 단계별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무장 강도 출현 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렀다. 또한 훈련을 마친 후 피드백을 통해 부족하고 취약한 부분을 점검 보완하는 등 알찬 모의 훈련을 가졌다. /군산=김정훈기자
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임우순)는 19일 옥산면 고종호(67)씨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번 개선사업은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농어촌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직원들은 집 안팎으로 주변정리 및 청소를 도왔고 일부 직원은 자재를 옮기고 공사를 도왔다. 임우순 지사장은 “앞으로도 본연의 업무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정훈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15일 미국 Bellevue College(총장 David L. Rule)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장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정보 교환, 벨뷰대학의 우수한 교육과정 도입 및 군장대만의 창조적인 인재육성프로그램 등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군장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재학생 가운데 100여명을 선발, 단기 해외어학 및 실기실습과정 연수, 교환학생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벨뷰대학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66년에 설립된 2년제 지역 대학으로, 미국 Community College 중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된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16일 환경부가 주관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4년도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산대는 전국 39개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2위의 성적을 얻어 우수기관의 영광을 안았다. 군산대는 기준배출량 1,000톤 이상 기관 가운데 국공립대학 부문 감축실적 2위 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군산=김정훈기자
군산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군산실내배드민턴장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생활체육 저변인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배드민턴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산실내배드민턴장이 오는 23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군산실내배드민턴장은 총 120억원을 투입해 군산예술의전당 근처 수송동 새들공원 내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부지면적 4,527㎡에 연면적 6,553㎡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실내배드민턴장 15면,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내부에는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지하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여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실내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15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 동안 안전관리를 강화해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사범 21건을 적발했다. 적발 유형은 안전장비 미착용과 활동시간 위반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운항 3건, 원거리 활동 미신고 행위 3건, 수상레저기구 미등록 행위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경은 최근 군산 앞바다에 쭈꾸미 어장이 형성되면서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낚시객이 끊이질 않고 있어 안전의식 강화에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무면허 운항과 음주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행위, 정원 초과, 무
군산시는 14일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수준을 향상시키고 보다 나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뤄지며 여기에는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한다. 평가 대상은 이용업 142개소, 미용업 745개소를 포함 총 889개소이며 대상 업소를 평가반이 직접 방문해 평가항목에 따라 질문·관찰 등의 방법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항목은 100만점을 환산해 90점 이상은 녹색등급(최우수업소),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업소)을 각각 부여할 계획이다. /군산=김정훈기자
군산중앙중학교(교장 고철곤)가 학교축제에서 부스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중앙중 학생회장단(학생회장 김예은)은 지난 13일 개정동 소재 모세스영아원(원장 전경숙)을 방문, 5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5일 학교축제인 지구제 행사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스운영으로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이날 성금전달에 나선 김예은 학생회장과 양건 부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영아들에게 소중하게 써 달라고 부탁했다. 고철곤 교장은 “학생들이 부스 운영으로 한푼 두푼 모은 수익금을 귀한 곳에 쓰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rdq
군산시는 13일 군산시 여약사회(회장 오지윤)와 나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합리적인 의료이용과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및 전년도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자리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관련 제도의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행정절차를 몰라 제때에 필요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김창환 복지지원과장은 “지속적인 순회교육으로 약물 오남용과 중복 투약방지, 부정수급 방지, 건강관리에 따른 건강한 생활과 의료비용절감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정훈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박문서 교수)이 군산지역 농수특산물의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들 사업단은 지난달 30일에서 이번달 8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국제농수산물전시회에 지역 내 중소 식품업체들과 참가해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 가운데 옹고집의 경우 차별화된 제품이미지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아 10만달러 어치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다향의 조미김은 청정 원료를 무공해 자연환경에서 제조된 신선식품인 점 외에도 웰빙지향 추세에 부응한 저염 식품으로서 현지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이와 함께 아리울수산 황금박대도 품질과 맛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하면서 현지 교민들의
군산수협(조합장 김광철)은 지난 9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어업인 화합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철 조합장은 “그동안 군산시수협을 위해 베풀어준 시민과 어업인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수협이 수산업의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어업인 화합한마당대회는 어업인과 수산관련 기관, 수산단체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첫 대회를 가졌다. /군산=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