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만든 사람 성경이 만든 사람. 최근에, “성경이 만든 사람”이라는 책 한 권을 읽었다.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 이야기다. 작가는 그를 가리켜 우리시대의 그리스도 표상이라고 했다. 그는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초등학교 2년의 학력과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이라는 멍에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했다. 그는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서 성장했으며, 성경이 만들어 낸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자본주의의 모순이 지배하던 비윤리적인 시대에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대로 기업을 경영했고, 성경의 방식을 철저히 따랐다. 그는 노력한 댓 가를 직원들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했으며 고객과 함께
성경: 레 19: 28절 성경: 레 19: 28절 제목: 문신 신앙적으로 보면 사람의 탄생은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인 성체이고, 육체적으로 보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육체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요. 그런데요. 요즈음 노출이 심한 여름철에 흔히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곧 문신입니다. 의형제를 맺기 위해 팔뚝에 점 문신을 새긴다든지 아니면 눈썹이 없어 얼굴의 균형적인 미를 살리기 위해서 검정 문신을 새기는 것은 혹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남녀 구분 없이 팔뚝이나 어깨에 나비 문신을 새기고 목욕탕에 가보면 등 전면에 용을 새긴
양문희의 영화통신 – 한반도의 양문희의 영화통신 – 한반도의 영화미학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투캅스’ 시리즈로 흥행감독의 입지를 다지는가 싶었던 강우석 감독은 1995년 씨네마서비스 설립 이후 한국영화산업의 제작과 배급 라인에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오랫동안 국내 영화주간지에서 1년에 한 번씩 조사하는 한국영화계 파워순위 1위에 8년 연속 1위를 하기도 했었다. 물론 그 과정에 ‘공공의 적’의 성공과 ‘실미도’의 1,000만 성공이 있었고 이제 다시 그만이 할 수 있을 거 같은 대작 ‘한반도’를 들고 돌아왔다. ‘한반도(제작 KnJ엔터테인먼트,
커버스토리 – 부안 줄포 생태공원 둘러보기 커버스토리 – 부안 줄포 생태공원 둘러보기 마음이 환해진다. 재두루미 한 마리 ‘창’ 하고 날아오르니 세상의 막힌 길들이 모두 환하게 뚫린다. 무거운 한 짐의 삶을 부려놓아 본다. 오, 가벼워라 삶이여! 훌훌 날 것 같다. 펄쩍 뛰고도 싶다. 대체 무엇을 그리 움켜쥐고 악을 썼던가. 부안군에서도 서쪽으로 30분 정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줄포 생태공원’. 빗속에 펼쳐진 이곳은 어쩌면 그리 생생하고 찬란한 그림을 그려놓는지, 피라미가 돼 물을 차고 팔딱팔딱 튀어 오를 것만 같다. 그럴 법도 한 것이 SBS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일부가 촬영
6면 사진설명 6면 사진설명 1. 생태공원을 지휘하고 있는 김동수 과장이 부족한 예산을 메우는 방법은 재활용품. 명물로 자리잡은 다리도 폐기됐던 나무 전봇대와 대나무를 이용했다. 2. 김 과장은 잔디를 7㎝까지 키운다. 이유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개방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사방팔방 잔디가 심어져 있어 아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안전지대다. 3. 잠자리가 많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김 과장이 고안한 가로등. 잠자리가 위에 앉아있는 형상이 친근하고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4. 국내에서 최고 큰 바둑판. 조남철 국수의 생가라는 점을 의식해 만든 것으로 바둑돌도 있으나 분실 때문에 사
웃기 잘하는 광원이는 올해 4살이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심장병을 앓았다.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통 속에서 웃음을 잃고 수술만을 기다려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광원이의 상태는 악화됐고, 부모들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 들어 갔다. 다행히 밀알선교회의 도움으로 2년 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거의 완치돼 해맑은 웃음으로 가족과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시골에서 목회를 하는 차정윤 목사도 밀알선교회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아내를 살릴 수 있었다. 심장병 수술비가 없어 절망에 빠진 이들 부부에게 밀알선교회는 말
5면 사진설명 5면 사진설명 1. 바둑공원이 들어설 부지에서 내려다 본 부안 줄포 생태공원. ‘프라하 연인’ 세트장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이국적인 정취가 그만이다. 2. 직원들 위로차 들른 송태섭 부안군 부군수. 송 부군수는 태풍 때문에 염려가 많았는데 아무런 피해도 없이 물러가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3. 생태공원 지킴이 삼총사중 동갑내기 송광순씨(맨 왼쪽)와 박종원씨, 맏형인 김용선씨가 잠시 짬을 내 포즈를 취했다. 짐꾼도 마다 않는 탓에 이들은 모두 구릿빛 피부를 자랑한다.
주말애 1 – 비오는 날의 수채화 주말애 1 – 비오는 날의 수채화 “…당신은 나의 모든 희망이지/ 내 두 손에 고인 신선한 빗물 같은 당신/ 강한 미풍과도 같은 당신/ 그것이, 그런 것이 바로 당신이야….” 1970년대 초반 스페인 출신 7인조 대학생 앙상블 ‘모세다데스(Mosedades)’가 히트시켰던가. ‘줄포 생태공원’에 들어서니 ‘에레스 투(Eres Tu·당신)’가 잔물결처럼 빗 속을 가로지른다. 지혜(옥소리 분)만 있다면 ‘비오는 날의 수채화’ 한 편은 금세 연출이 가능할까. 아니 전도연이 필요할까. ‘프라하 연인’을 찍어도 좋을 텐데….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와 우포리에
한은주 作 ‘애기도라지’ 한은주 作 ‘애기도라지’ 지금 한창 도라지 꽃이 제철입니다. 흰 도라지 꽃과 보라색 도라지 꽃이 무리로 피어 어울린 아름다움을 안겨줍니다. 전혀 같을 수 없을 것 같은 하양과 보라가 조화를 이뤄 후덥지근한 장마를 떼 밉니다. 이질적인 것을 멀리하고 배척하기보다는 받아들여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그네들의 삶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 작품은 들꽃의 향연전에 나왔었다. 최범서기자
소문난 집 – 제주쌈밥 소문난 집 – 제주쌈밥 여행 재미중 먹는 묘미를 빼놓으면 앙꼬 없는 찐방격. 부안군 줄포면 초입에 있는 제주쌈밥(대표 김점옥)은 쌈장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다. 게다가 20여가지에 달하는 유기농 쌈채를 대하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쌈장이 유명한 이유는 개인 뚝배기에 준다는 점 외에도 호박씨부터 해바라기씨, 땅콩, 잣 등 7가지 씨앗이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는 것. 또 요리강사 출신 사장과 수강생 출신 베테랑 요리사가 빚어내는 요리의 미학이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이곳 추천메뉴는 불고기쌈. 한 두가지 야채를 펴 따뜻한 밥 한 수저와 불고기 한 점, 쌈장을 얹은
한일장신대학교 이남섭 교수(51ㆍ인문사회과학부)가 한국학술진흥재단 주최 연구과제에 선정돼 향후 2년간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13일 한일장신대학교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실시한 2006년도 인문사회분야 기초학문육성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 공모에서 이 교수의 ‘신자유주의시대의 라틴아메리카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2년간 매년 3억1천만원씩 모두 6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8명의 연구진을 구성,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인문사회분야 연구지원사업에는 전국 대학에서 699개 과제물을 신청, 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