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부문)을 수상했다.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한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로 대한민국 문화공간 발전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 시상하고자 2015년 한국문화공간상을 제정해 지속해오고 있다.한국문화공간상은 최근 2~3년 사이에 준공 또는 완성된 국내 문화공간 작품을 공연장과 뮤지엄, 도서관 및 작은문화공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한다.심사위원회는 “국보인 미륵사지 석탑과의
코로나로 위축됐던 명절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풍성한 분위기다.올해 구정은 역대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명절다운 느낌이 물신 풍길 예정이다.도내 각각 문화시설도 전북 도민 뿐 아니라 전북을 찾은 귀성객들을 대상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편집자주 △한국전통문화전당한국전통문화전당은 민족의 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을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담은 ‘설맞이 특별행사’를 21일과 24일 양일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특별행사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물론 전주천년한지관, 전주공예품전시관,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영화제작사 ㈜하세와 영화 ‘GOAL때리는 그女들’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17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호원대 산학협력단 정의붕 단장, K-컬쳐테크융합원의 최부헌 원장, K-POP학과 신연아 교수, 공연미디어학부 조항민 교수와 윤학렬 감독 및 제작사 ㈜하세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호원대와 공동제작 협약을 맺은 영화 ‘GOAL(골)때리는 그女들(이하 ‘골때녀’)’은 영화 ‘지렁이’ 감독을 맡은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꿈과 희망없이 살아가던 여성들이 풋살을 통해 사회의 차별
전주문화재단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 새로운 미션·비전과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했다.올해에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어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022년의 주요사업의 성과 및 2023년 계획은 다음과 같다.탄소예술 프로젝트는 탄소예술작가 육성과 탄소문화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탄소산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올해도 ‘JEC WORLD 2023’(프랑스, 파리)’ 에 3명의 탄소예술작가가 참여해 탄소예술장르를 세계시장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국회 양경숙 의원이 지역 전통문화 진흥을 위해 합심하기로 했다.전당은 지난 13일 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비레대표) 국회의원을 비롯, 김도영 원장과 김종연 전북도무형문화재 민속목조각장, 박광철 전북 전통공예인협회 이사장, 최영재 천양피앤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전통문화 진흥을 위한 양경숙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양경숙 의원은 “전주는 전통문화 장인들의 수도 많고 그분들의 실력 역시 출중해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생산해 내는 전국의 몇 안 되는 도시”라며 “오래 전부터 산업화에 대한 전통
전북 문단의 큰 별인 고하 최승범 시조시인이 지난 13일 별세했다.1931년생으로 향년 92세다.장지는 전남 구례군이며, 지난 14일 빈소에서 전북문인장이 진행됐다.남원 사매면 서도리 출신인 최승범 시인은 전북대에서 가람 이병기 선생을 만나며 문학이론과 시조에 전념했다.또 신석정 선생에게 시론을 배웠고, 1958년 현대문학에 등단하며 본격 문학활동을 시작했다.최승범 시인의 커다란 문학사조는 풍류다.그는 줄곧 풍류에서 문학정신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정신 중 하나가 풍류라는 이유에서다.또 다른 바탕은 선비정신이
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이정숙)가 주최하고 이강주가 후원하는 제15회 작촌문학상 및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이 최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식당에서 개최됐다.작촌문학상은 시조시인이자 선비정신의 표본이었던 작촌 고 조병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향토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해오고 있다.고천 예술상은 조병희 선생의 자제 고천 조정형 회장이 장래가 촉망되는 도내 문인들에게 작년부터 수여해 오고 있다.시상식은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전주 이강주 조정형 회장, 김현조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전북의 고대 성곽’ 특별전시를 5월 2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연구된 180여기의 전북지역 고대 성곽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옛날부터 사람들은 적의 침입이나 자연재해로부터 목숨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흙이나 돌로 들판이나 산 위에 거대하게 성곽을 쌓았다.조선시대 관리인 양성지가 우리나라를 ‘성곽의 나라’라 했듯이 한반도 남부에는 현재 약 1,900여개의 성곽들이 남아 있다.이번 특별전은 고대를 중심으로 전북지역에서 확인된 옛 성곽의 특징과 함께 25
현대사진연구소가 주최하는 창립전 ‘Borderline 경계선’이 교동미술관에서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현대사진연구소는 현대사진센터 부설로 운영하는 사진관련 모임으로, 우리지역의 사진작가들과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사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출사를 통해 좀 더 깊고 내실 있는 사진 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이번 현사연의 창립전은 사진과 퀼트라는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을 통해 사진이 갖는 현대성에 대한 자극을 공유하고자 한다.퀼트는 섬세한 섬유의 온기와 수작업으로
꽃과 별과 글자로 가장 찬란한 순간을 그리는, 작가 채소밭 개인전이 9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청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작가명 ‘채소밭’은 본명 ‘채원’의 한자 ‘채소 채, 밭 원’자의 순우리말이다.그는 처음부터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도가 아니었다.1993년부터 2020년까지 28년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였다.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은 퇴근 후 여가 시간에 둘째딸과 진행했던 웹툰 프로젝트가 둘째딸이 서울로 취직하며 떠나서 깨어진 바람에 직접 그림을 그리기 위해 2017년 초에 ‘그림그리기 기본’이라는 책자를 구입해 그해 9월까지 독학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인 ‘우연의 시차’ 팔복예술공장에서 2월 26일까지 개최한다.팔복예술공장은 국내외 예술가를 대상으로 예술교류 활동증진과 안정적인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창작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작가는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권다예, 김영봉, 김희선, 문채원, 윤미류, 장영애, 정희정 등 7명이다.권다예 작가는 회화성을 이루는 ‘그리다’라는 행위와 그가 시각 예술 언어에 부여하는 의미를 되짚어 보고 그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섬진강 화가로 불리는 송만규 초대전 ‘섬진강에서 두만강까지’와 청년작가 야외조각전 ‘7ing:칠링’을 선보인다.5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당 전시장에서 열리는 송만규 초대전 ‘섬진강에서 두만강까지’는 올해로 강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30주년이 된 송만규 작가가 그 오랜 세월동안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온 강의 의미를 화폭에 담았다.강과 관련된 송 작가의 작품세계는 섬진강에서 시작된다.계절마다 섬진강 물길을 걷고 또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