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신 중인 서노송예술촌(구 선미촌)에 버려지는 자원을 가치 있는 상품으로 되살리는 새활용센터가 들어섰다.전주시는 3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강소영 새활용센터 운영위원장, 민간위탁 수탁자인 송원 배우다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개관식을 가졌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간소하게 열린 이날 개관식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사업 소개와 공간 라운딩, 기획전시품 관람,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시는 개관식에 이어 오는
겨울철 결빙 시 사고위험이 있던 반월동 월드컵 지하차도에 도로가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열선이 설치된다.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장변호)는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반월동 월드컵 지하차도 열선(히팅케이블) 설치 공사로 도로를 일부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군산·익산 방면의 경우 오는 5일부터 10일간 전면 통제되며, 15일부터 25일까지는 전주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덕진구는 이번 설치공사에 따른 교통체증 발생에 대비해 주변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호시간 조정, 신호수 배치 등 덕진경찰서와 협의
일명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첫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중형이 구형됐다.1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유턴이라는 중대한 과실로 2세 남아가 사망하는 너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사건”이라며 밝혔다.이에 대해 A씨 측은 &l
전주시가 노동계와 기업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를 꾸리는 등 노사 상생 전주형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전주시와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은 1일 라한호텔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류경희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이용필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장, 김창환 노사발전재단 노사상생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전주형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는 ▲한국노총, 전주시 비정규직센터 등 노동계 ▲효성, 비나텍, 피치케이
덕진공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자는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전주시는 지난 28일 풍남동 소재 행원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덕진공원의 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류인평 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 세미나에는 한호성 전 계룡 군문화 축제 총감독과 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 최용석 전북콘텐츠진흥원장, 김남규 전주시의원 등이 참여해 덕진공원 축제 콘텐츠 개발 및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한호성 전 총감독은 &ldquo
“코로나19로 인해 자식과 부모가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면회가 가능해 다행스러워요. 하지만 이로 인해 다시 감염이 확산될 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오는 6월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가 허용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정했다.그동안 면회를 하지 못해 가족간 안부가 궁금했던 사람들은 환영의 의사를 밝히는 반면,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혹시 모를 감염 여부에 촉각을 내세우고 있다.이번 면회 허용은 2차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지나 예방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정부는 방역상
도내 다문화 가정과 도민의 화합을 위한 ‘제13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27일 전주 MBC공개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다.올해는 시·군별 다문화 행진을 대신해 도민이 생각하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의견 챌린지, 유공자 시상, 다문화 삼행시 짓기 이벤트, 다문화가족 소통 토크, 전통의상 패션쇼, 어울림 예술제 등으로 꾸며졌다.이날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교육감과 도내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부 부처별로 내년도 예산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지역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26일 정부세종청사와 대전청사에서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문체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재청 간부 등을 만나 부처별 예산 편성단계에서 전주시 핵심 현안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이날 김 시장은 문체부를 찾아 ▲전주야구장 건립 ▲전주월드컵경기장 노후관람석 교체 ▲한국형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세계 종이의 중심 한지마을 조성 등의 사업들의
전북지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는 총 2362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 1일 하루평균 2.1건 꼴로 나타났다.피해액도 427억 7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771건, 2019년 970건, 2020년 621건 순이었으며 피해액은 2018년 78억 원, 2019년 155억 6천만원, 2020년 123억 5천만원 순이다.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288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으며, 70억 6천만원의 피해가 났다.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전달책
전주한옥마을에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이 생겼다.전주시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전주한벽문화관 야외마당에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을 건립했다고 25일 밝혔다.그동안 기존 마당창극이 펼쳐졌던 전주한벽문화관 야외마당의 경우 관람석의 높이 단차가 없어 관객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또한 전통혼례 행사가 겹칠 때에는 자유로운 연습이 불가능해 전용 야외공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은 무대와 각종 조명·음향장치, 264석 규모의 관람석이 설치됐으며, 배우 등 출연진을 위한 대기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관광 콘텐츠들이 아리랑TV를 타고 해외로 뻗어나간다.앞서 전주는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더 가디언’ 등 해외 유력언론들로부터 전주가 지닌 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 등이 소개되면서 소프트파워를 키워왔다.전주시와 아리랑 국제방송(사장 주동원, 이하 아리랑TV)은 24일 아리랑 국제방송 사옥에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해외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방송사 아리랑TV를 통해 전주시의 한(韓)문화 콘텐츠를 세계 각국에 소개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멸종위기 동물 맹꽁이가 최근에 조성된 삼천 생태학습장으로 돌아왔다.전주시와 전주생태하천협의회는 21일 홍산교 옆 삼천 생태학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위원, 환경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0여 마리의 맹꽁이 방사 행사를 가졌다.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머리가 몸통에 비해 작고 네 다리가 짧아 몸 전체가 둥근 맹꽁이는 습지 감소, 주택과 도로 건설 등에 따른 서식·산란지 파괴로 지난 2012년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됐다.이번에 방사된 맹꽁이들은 지난 2013년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착
한국관광공사(KTO)의 동남아·중동 지역 글로벌 기자단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린다.전주시는 21일과 22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 동남아·중동 지역 글로벌 SNS 기자단 22명과 함께 팸투어를 개최했다.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이란 등 동남아·중동 16개국의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SNS 기자단은 ‘케이팝스타 따라잡기’를 주제로 유명가수의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고 사진과 영상을 SNS로 공유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BTS가 뮤직비
“면허도 없고, 헬멧 쓰기도 귀찮고 그냥 안 탈래요”20일 찾은 전주대학교 인근.인적이 드문 가운데 정문·구정문 일대를 중심으로 공유킥보드 여러 대가 잇따라 주차돼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약 1시간여 동안 인근을 지켜봤지만 날씨의 영향인지 점심시간이 다 된 시각까지도 전동킥보드를 찾거나, 탑승해 다니는 학생은 눈에 띄지 않았다.10분만 돌아보더라도 심심찮게 킥보드를 타고 거리를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던 이전과 확연히 대조된 모습이다.이날 학교를 찾은 이모씨(22)는 “면허
코로나19 속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19일 도내 사착가에는 불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도내 주요 사찰들은 이날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행사 규모는 축소하고 일부 사찰은 행사를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했다.도내 사찰은 600여 개로, 이 가운데 주요 사찰인 김제 금산사는 지난해와 같이 참석 규모를 15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도 단축했다.완주 송광사와 전주 정혜사 등은 법요식 행사를 취소하고, 예불로 진행했다.이날 봉축법요식이 열린 금산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을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가기 위해 ESG 경영을 도입한다.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 등의 의사결정시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기존 전통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다.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을 앞다퉈 선언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18일 사회혁신전주에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은행,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시중소기업인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은 물론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패닉셀이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가 어느 정도 회복한 상황이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데 입을 모은다.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묻지마 투자 광풍’ 분위기에 휩쓸려 들어갔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은 직장인과 주부, 대학생도 예외가 아니었다.며칠만에 투자금이 반토막난 상황에서 정신적 패닉상황에 빠진
“면허증이 없으면 범칙금 대상인지 몰랐어요”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수칙을 제한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인 13일.거리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 중 헬멧을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이용자 및 보행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의 법안이지만 현실성과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불만이 나오고 있다.이날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대학로.거리에서는 시행된 개정법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심지어 아직 법안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사람도 많
전주시가 후백제 유적을 찾는 정밀조사를 추진한다전주시가 후백제 유적을 찾는 정밀조사를 추진한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서고산성 추정 서문지와 우아동사지, 무릉고분군 등에서 후백제 유적 정밀발굴조사를 갖는다.발굴 조사 대상은 ▲무릉고분군(3220㎡) 지표물리탐사 ▲우아동사지(1743㎡) 시굴조사 ▲서고산성 추정서문지(145㎡) 등이다.시는 아중저수지 인근 산 정상부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무릉고분군의 경우 정연하게 배열된 숯 조각이 확인됐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나온 만큼 후백제 분묘와 관련성이 높을 것
“달리는 킥보드에 긁혀 차에 흠집이 난 적도 있고 사고 날 뻔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공공이 사용하는 땅에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공킥보드를 주차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 그동안 전동킥보드에 대한 시민들의 시각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하지만 오늘부터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를 타면 과태료나 범칙금이 부과됨에 따라 도로위에 폭주하거나 널부러진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청소년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