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해복구 공사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장수군청 고위간부에 대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보강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장찬수 검사는 9일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업자로부터 4천200만원을 수수,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장수군 김모 비서실장(45)에 대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장 검사는 “영장이 기각된 김씨에 대해 압수수색 해 드러난 혐의점과 관련된 채증자료를 정밀분석하고 철저한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영세민과 생활보호대상자 등 경제력이 빈약한 서민층이 법률구조공단의 무료 민사소송이나 법률상담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서민층이 제기하는 민사소송의 대부분은 500만원 미만인 소액의 임금체불과 대여금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무료소송이나 소액의 금액을 받고 소송을 대리해준 민사사건 754건 가운데 약 39%인 293건이 임금체불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여금이 94건, 파산신청 65건, 임대차 72건, 가사 60건, 물품대금 14건 등의 순으로
전주시가 보조하는 생활체육 예산과 기금이 불법 선거운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주시생활체조연합 김종영회장(61)은 “김완주 도지사 후보가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전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직을 동시에 겸비, 김 시장이 보조금을 주고 시생체협 회장인 동일인 김 시장이 다시 받아쓰는 방법으로 전주시 생활체육 예산 52억원과 생활체육기금 20억원을 불법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도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지난 7일 도내 언론사에 폭로했다. 김 회장은 또 김 후보가 도지사 선거 당선과 선심행정을 목적으로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 예산 26억원
전주지방법원 형사부 판사들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주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명령 집행 협력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이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교화, 개선에 적합한지와 봉사명령이 엄정히 집행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일과 4일에는 제1형사부장 심준보 판사 및 판사 4명이 전주 동암사회복지관 및 무주종합사회복지관등 전주시 무주군에 소재한 사회봉사명령 협력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책임자를 면담하고 사회봉사집행내용 및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주보호관찰소는 올해 들어 422
송천정보통신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내 강당에서‘가족과 함께하는 날’ 행사를 갖고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송천정보통신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내 강당에서‘가족과 함께하는 날’ 행사를 갖고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승(18) 학생은 지난 날 거듭된 잘못을 항상 용서하셨던 어머니에게 특별활동시간에 만든 반짝반짝 보석구슬 목걸이를 채워드리며 ‘거듭거듭 어머니를 슬프게 해서 죄송해요. 은혜를 깨닫고 감사할 줄 아는 아들이 될께요’라고 말했다. 전주소년원은 올해부터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대안학교 시스템을 적용해 비행청소년 사회 내
도내 기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여름 못지 않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국 기온 중 전북/전주가 25도를 기록해 서울/경기 26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전 기온은 22도로 전국 최고치를 갱신했었다. 반면 기온이 비교적 따듯한 남부지방 경남/부산은 21도로 도내와 무려 4도차이를 차이를 보였으며 충남/대전은 22도, 영동/강릉은 14도를 기록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지법 형사 3단독 이재근 판사는 8일 3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M안마시술소 민모피고인(34·여)과 김모피고인(37)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민 피고인 등은 지난 2005년 10월경 전주시 소재 M안마시술소 업주와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손님 2명으로부터 돈을 받고 종업원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지난 6월 은행 채무를 대신 갚아주기로 천웅의료재단과 인수계약을 체결한 새전주병원이 경매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천웅의료재단이 계약을 체결할 당시 채권단의 부채는 최고 85%를 탕감하고 나머지 15%에 대해서만 30개월 이후 분할 상환으로 갚는 조건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 결국 경매로 넘어가 채권자들과 병원경영진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8일 전주지법 경매과는 (구)전주병원의 병원대지와 건물을 포함한 전임 병원장의 임야 전답등에 대한 13개 물건에 대해 경매 입찰을 실시했다. 이가운데 전임 병원장의 임야 등 개인소유 물건은 대부분 낙찰됐지만 병원건물과
농아자를 상대로 행상일을 시키고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농아인협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이재근 판사는 8일 행상일을 하던 농아인 피해자가 개인적인 이유로 몇일동안 일하지 못한 대가로 50만원을 갈취해 공갈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농아인협회 회장 문모피고인(44)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 진술번복과 수화통역의 한계상 더 이상의 진술을 하지 않은점과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공포를 느껴 돈을 교부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아무런 근거가 없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문 피고인은 지난 2002년 초
공무원 잘못된 안내…행정기관 책임 공무원 잘못된 안내…행정기관 책임 고충위, 민원인 신뢰 저버린 행정기관에 시정권고 공무원의 잘못된 민원 절차로 발생한 민원인의 법령 위반에 따른 억울함은 관할 행정기관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8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원인이 공무원의 잘못된 안내 때문에 법령을 위반하게 된 경우, 행정기관은 행정처분을 시정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김제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씨(80세·농업)씨는 본인 소유 농지에 농업용 창고를 짓기 위해 김제시 농지관리위원회에 농지전용 신고를 거쳐 지난해 7월 공사를 완료했다. 김씨가 창고를 지을 당시 관할 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