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예년보다 2~3도 높은 30도를 웃도는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만성질환자, 홀로 사는 노인을 중심으로 폭염건강에 대한 비상등이 켜졌다.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6월 2주차(10~16일)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총 9건의 온열질환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환자는 열사병·일사병 2건, 열실신 4건, 열탈진 3건이었으며 1주차와 마찬가지로 사망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성별로 보면 남성이 6건으로 여성(3건) 보다 2배 많았다.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이 3건으로 가장 많아 60대 이상 고령자들의 폭염대비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환자는 주로 오후 12~15시(4건)였으며, 대부분 실외(8건)에서 발생했다.실외 중 길(인
“평소 그렇게 많던 택시가 안보이니 당황스럽네요. 버스든, 택시든 이유야 있겠지만 가만 보면 피해는 시민들이 다 떠안는 거 같아요.” 전국 택시노조가 하루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전북지역 택시업계도 20일 0시부터 운행을 중단했다.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택시조합은 LPG 가격 안정화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운행을 중단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했다.이들은 LPG 가격 안정화, 택시요금 인상 및 감차 보상과 함께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로 인해 이날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교통 불편을 겪어야 했다.신문과 방송 보도를 통해 택시 운행 중단 사실을 접한 시민들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일찍 나와 출근했지만
2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공원과 놀이터 등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경찰은 공원과 폐가 등의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이 일대 인근 배회자 및 주·정차 된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자치단체와 연계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공원 시설물 보수, 수목 전지작업, 방범등 설치 등을 추진한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및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은기자 eun2@
전북경찰이 국민의 생활을 위협하는 폭력범죄에 대해 엄중 단속에 나선다.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5대 폭력(조직폭력·학교폭력·주취폭력·갈취폭력·성폭력)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이는 단순음주·폭행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살인 등 강력범죄도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관대해 결국 중범죄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경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10월말까지 약 4개월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 대장정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5대 폭력 척결 T/F팀’을 구성하고 운용하는 등 올해 하반기 경찰역량을 집중하
지난 19일 정읍 수성초등학교에서 아동 성학대 예방 인형극이 펼쳐졌다.이날 펼쳐진 인형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도내 빈곤아동과 학대 피해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굿네이버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석)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봉사동아리가 마련했다.이 날 인형극은 ‘우리 몸은 소중해요’라는 제목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은 이날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업무를 마친 뒤 인형극을 연습했고, 지난 해 6월 아동 성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수 차례의 공연을 진행했다.이 날 공연을 마친 동아리 회원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20일 ‘결식아동을 위한 변호사 모임(결아모)’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맺은 ‘결아모’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과 나눔 문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황규표 전북변호사회 회장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교 급식비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자 모임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사업을 진행해 교육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결아모는 전북지역 변호사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올 현재까지 1천6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황성은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사고 후 도주(뺑소니)한 사건이 한달도 못돼 또 발생했다.1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A(45)경사는 이날 오전 1시15분께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 인근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도주했던 A경사는 오전에 자수했고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92%가 나왔다.경찰은 A경사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파면조치 할 방침이다.한편 지난달 31일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B경사가 해임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이 주취폭력(酒暴) 척결에 나섰다.19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는 주취폭력을 척결하기 위해 주폭전담팀 및 지역경찰 합동워크숍을 열고 주폭 검거사례와 수사기법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지난 한해 주폭 관련 범죄는 50건이 발생 51명이 경찰에 입건돼 이중 42명이 구속되고, 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총 14건 주폭 범죄로 15명이 입건됐으며, 9명이 구속되고 6명이 불구속됐다.실제 익산경찰서는 15일 이웃을 상습적으로 폭행(주폭)한 혐의(상습폭행)로 박모(6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지난 3월 17일 오후 7시께 이웃주민이 “음악소리 때문에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이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
“그럼 아직도 그 때 치열했던 전투가 생생하지…날아 다니는 총알 탄에 잔뜩 겁이 났지만 나라를 잃을 걱정에 다른 선택권이 없었어.” 6.25 참전용사 이천수 옹(82·신흥중 21회 졸업생)은 전쟁이 발발하던 그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그는 “함께 공부하던 내 동료들이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고, 다른 동기들도 땀과 피가 뒤섞인 눈물을 흘리며 나라를 지켰다”며 “그 때의 나와 내 동기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보니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말했다.19일 전주시 신흥 중·고교 교정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60여 년 전 학생 신분으로 전장에 참여했던 이 학교 학도병 동문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전주시 덕진구는 7월과 9월에 부과ㆍ고지되는 재산세를 한 달 전에 자동이체로 신청할 경우 할인해 준다고 19일 밝혔다.세금할인 금액은 자동이체만 신청하는 경우 고지서 1장당 150원이며, 고지서를 인터넷 e-메일로 받는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하는 경우 고지서 1장당 300원이다.자동이체 신청은 농협, 우체국 및 금융기관이나 위택스 사이트(www.wetax.go.kr) 또는 구청 세무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단, 반드시 고지되는 달의 전달 말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한편, 재산세 중 상가 등 건축물은 7월에, 상가 부속토지, 전ㆍ답, 나대지 등은 9월에 고지된다.주택분 재산세는 7월에 부과되지만 납세의무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본세기준 연 5만 원이 넘는 경우에 한해 절반으로 나눠 7월과 9월
파업 돌입 100일을 맞이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주지부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철 사장 퇴진, 지역 방송 사수, 공정방송 회복’을 외쳤다.전주 MBC노조는 이날 “국민의 눈과 귀가 돼야 할 MBC를 오히려 눈과 귀를 가로막는 바보상자로 만들어버렸다”며 “정부의 낙하산 사장 김재철은 집요하고 강압적으로 MBC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또 “편파 왜곡, 외면 보도로 정권의 입맛에 맞게 MBC를 망가뜨린 것도 용서 할 수 없으며, 이미 드러난 부도덕성은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수준을 최하 점까지 떨어뜨렸다”며 “그 동안 민중과 노동자들의 정당한 외침과 주장을 폭력으로 짓눌러온 대로 이제 MB
308전투경찰대(경감 장문봉)는 19일 완주군 삼례읍의 노인 복지시설 ‘소망의 집’을 찾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목욕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원 20여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했다.장문봉 대장은 “군 생활을 하는 대원들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봉사의 소중함과 사랑을 체험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은기자 eu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