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지난달 11일 3.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20여 일만에 2.3 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께 무주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진도 2.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약간 규모로 피해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현상에 대한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무주 동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뉴시스
전주시가 효자도서관 부지선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효자도서관 부지선정을 놓고 전주시의회 의원간 입장이 엇갈림에 따라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예산확보 역시 원활하지 않아 자칫 장기 표류 가능성도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효자도서관은 당초 서부신시가지 호남제일여고 옆 1240-3번에 연면적 3천50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사업비 80억원(국비 24억원, 시비 56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2월 9일 전주시의회 제285회 2차 정례회에서 부결됐다. 당시 32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16명이 찬성, 15명 반대, 1명 기권으로 찬성표가 많았지만 재적의원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정례회에서 이영식
전북경찰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사고를 내는가 하면, 술 취한 경찰이 출동한 동료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경찰의 비위가 잇따르고 있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도 부상을 당한 시민을 외면한 채 도주하는가 하면 이것도 모자라 지인에게 허위진술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신뢰감을 추락시켰다. 올해 들어서만 드러난 경찰의 이런 비위는 2~3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기강해이는 고질병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가법 위반 및 범인도피교사)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이모(39) 경사를 붙잡아 동료 경찰관이 조사하고 있다. 이 경사는 이 음주사고로 현재 대기발령 된 상태이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중징계 처분
여름철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한 감시체계가 가동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일 폭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피해 사례를 파악하는 등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 4개월간 도내 22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폭염에 노출돼 병원을 찾는 도민들의 피해에 대해 감시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노년층과 각종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폭염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기증과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0년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는 44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5명은 80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총 111점의 불법 무기류를 수거했다고 1일 밝혔다. 불법 무기 종류별로는 공기총이 96정으로 가장 많았고 가스발사 총 2정, 도검 3자루, 가스분사기 10개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자진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형사책임 등을 묻지 않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만큼 불법무기 소지자에 대해 강력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시가 일본 가나자와시와 국제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인력파견과 관광,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송하진 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시장 야마노 유키요시)를 방문했다. 시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간 국제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초청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것. 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 참석을 비롯해 우호교류촉진 합의서 조인, 산업현장 시찰, 하쿠만고쿠 퍼레이드 관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송하진 시장은 그동안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증진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가나자와시로부터 특별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어, 두 도시는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우선,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서울시를 중심으로 전주시와 충남, 전남, 부산, 경북, 강원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해 서로 협약을 맺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버스자유여행 ‘K-Shuttle’ 상품을 개발했다. 'K-shuttle'은 서울~부여~전주~여수를 연계한 서남부권과 서울~강릉~평창~안동~경주~부산을 연결한 동남부권으로 나눠 운행하는 외국인 전용 전국 순환형 투어버스로, 오는 15일 첫 운행길에 오른다. 이달 이후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에 걸쳐 1박2일 체류형 상품으로 바뀜에 따라 올해 1천5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가입을 계기로 전주음식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산업화, 세계화를 이뤄야 합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 2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가입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주MBC ‘유기하 시사토론’ 녹화방송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설립 취지에 걸맞도록 조상 대대로 이어온 우리의 수준 높은 음식문화와 역사성을 제대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음식창의도시 선정은 전주의 음식산업이 가진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산인 음식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21세기 문화산업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r
최근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호텔 민간 투자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의 원안사업 추진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이는 재개발 및 재건축을 바라는 구도심 지역민들의 목마름을 해소 시각과 함께 구도심 공동화와 도시 난 개발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상반된 시각이 조율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도시계획 역시 통합 논의 결과에 따라 계획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창궐하고 있어 종합경기장 이전 개발사업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실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주 종합경기장 이전 개발 사업이 아파트 건설 사업으로
전주시가 전북도에서 주최하는 K-POP 공연 뒤처리에 벌써부터 고심하고 있다.대규모 공연으로 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이 불가피한 가운데, 전북도로부터 훼손 잔디 보수비용으로 4천만 원만 지원받았기 때문이다.31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전라북도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8일 한 공중파의 음악 프로그램을 섭외, ‘K팝스타와 함께하는 전북 방문의 해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생방송으로 진행될 이 공연은 세계 73개국으로 송출될 계획이다.공연 진행비는 총 4억원으로 알려졌으며, 무대설치 등 공연으로 인한 훼손 잔디 보수비용은 4천만 원이다.이에 경기장 관리 주체인 시는 공연 전 잔디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 보호매트를 공연 2~3시간 전에 포설하고, 무대위치를 북측
전주시 여성가족과가 31일 출산 및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이낳기 좋은세상 전주운동본부(이하 아이낳기 본부)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회의에는 전주시의회 이옥주 의원, 정혜정 전주건강가정지원센터장, 에덴산부인과 김재연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아이낳기 본부 운영사업 및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간사단체 지정 등 사업 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이에 따라 범시민 참여를 통한 출산장려와 전주운동본부 운영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건강지원센터를 간사단체로 지정됐다.또한, 대학생이 제안하는 출산장려정책 대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예비부부에게 출산장려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사업, 행복한 아이, 건강한 출산가정의 수기모집 프로그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전주시가 전주천 주변 자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털갈퀴덩굴과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을 집중 제거한다.31일 시에 따르면, 유럽원산 귀화식물인 털갈퀴덩굴이 전주천 상류지역(한벽보 부근)부터 하류지역까지 번식해 종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다.이에 오는 10일 생태하천협의회와 전주천변 학교 자원봉사자 등과 합동으로 하천 인근에서 자라는 유해식물을 집중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보호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사전에 환경단체에 자문을 구해 결정한 일”이라며 “털갈퀴덩굴이 물억새, 스쿠렁, 갯버들 등 자생식물에 올라타서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는 만큼 시급히 제거해 하천변 식물의 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