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포장이사 업체를 통해 이사를 진행하던 유모(40·전주시 삼천동)씨는 화장대 대리석이 파손되는 일을 당했다.전주시내권 내에서 이사를 하던 중 포장이사 업체가 이삿짐 운반 실수로 대리석을 깨트린 것이다.이에 유모씨는 이사 업체에 배상처리를 요구, 업체는 “책임지고 수리 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처리를 지연시키자 소비자정보센터를 통해 배상 도움을 요청했다.또 지난해 9월 말 이삿짐 업체에 포장이사를 맡겼던 강모(30·전주시 삼천동)씨 역시 이사 업체의 접시 그릇세트 분실로 소비자정보센터에 보상 처리를 신청했다.당시 강씨는 이삿짐 업체에 평소 아끼는 제품들에 대한 파손 및 분실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 선물 받은 접시그릇세트가 분실되는 일을
전주시 덕진구는 오는 31일까지 규격에 맞지 않은 과속방지턱을 일제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덕진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 대상은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규정한 폭 3.6m, 높이 10cm 이하 유선형 형태가 아닌 설치 규격이 부적합한 과속방지턱이다.특히, 턱이 너무 높거나 폭이 좁아서 차량 통과 시 충격을 주는 곳이나 짧은 구간 과밀 설치 지역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덕진구 관계자는 “과속방지턱 사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 불편까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11월까지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성아기자 tjddk@
전주시가 ‘수준 높은 교육도시, 전주’를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교육수요를 반영, 올해 교육 지원사업에 국ㆍ도비 포함 약 1천30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주요 지원사업은 우유급식과 친환경쌀ㆍ무상급식ㆍ친환경급식 등을 포함한 ‘학교급식지원사업(186억2천500만원)’, 스포츠 바우처 시범사업ㆍ청소년 방과 후 활동지원ㆍ교복비 지원ㆍ수학여행비 지원참고서대 지원ㆍ학용품비지원 등의 ‘학생복지증진사업(880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27억660만원)’ 등이다.이외에 통장자녀ㆍ지역 우수인재ㆍ생활보장ㆍ농업인자녀 등의 ‘장학금지원사업(5억3천400만원)’, ‘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은 올 하반기 지원예정인 외국인력 쿼터 1만6천300명을 상반기 지원키로 했다.전북지역 중소업체들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전주지청은 전북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상반기 2만9천700명에 이어 하반기 지원할 이 같은 외국인력 쿼터를 상반기 조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북지역은 이미 외국인력 쿼터 2만9천700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2만5천명)을 비롯, 농축산업(2천700명)과 건설업체(1천명), 어업(900명), 서비스업(100명) 등에 고용됐다.그러나 영세할수록 외국 근로자가 더 필요한 전북지역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지원될 1만6천300명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외국인력 쿼터 1만6천300명은 분야별로 제조업(1만4천100명),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구)가 FTA 시대에 대비해 농업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농업기술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농기센터는 센터 회의실에서 ‘전주시 농업산ㆍ학협동심의회’를 개최, 올해 추진할 21개 농업기술시범(27억원)의 투자 대상자를 확정ㆍ발표했다.시범사업은 전주미나리 특화단지 조성 등 4개 공모사업으로 이뤄진 지역농업특성화 사업(4억7천600만원)과 시설하우스 지원사업(3억6천1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2억5천만원), 비교우위 품목 경쟁력 제공사업(2억8천600만원) 등이다.특히, 농기센터는 복숭아 최고품질 상품화사업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박동구 소장은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농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완산생활체육공원 어두제 등에서 서식이 확인된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을 보호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19일 공단에 따르면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야생동물 및 친환경 보호 단체인 녹색연합에 의뢰, 이 지역 내 서식 수달의 생태조사는 물론 보호계획을 수립ㆍ추진한다.이미 공단은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공조명 최소화, 로드킬 예방을 위한 이동로 확보 등 보호조치에 나섰다.특히, 어두제 주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수달 동영상 촬영, 어두제 유입 원수 보호를 위한 주변 환경정비, 수달 이동통로인 여수관로 보존, 여름철 휴식객 조기퇴거 협조 등 수달 보호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외에 수달 서식지임을 알리는 걸개그림 등 친환경 시설장 홍보에 주력
전주시가 한옥마을 내에서 외국산 제품판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옥마을이 전주의 대표 관광지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음에 따라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제고키 위해서다.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옥마을 내에서 외국산 기념품이 판매된다는 지적이 잇따름에 따라 한옥마을 내에 있는 상점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현재 태조로, 은행로, 향교로 등 한옥마을 내 상가는 음식점 46곳, 찻집 40곳, 공예체험 53곳, 슈퍼마켓, 한약방 등 기타 55곳으로 총 238개소다.그 결과, 은행로 인근에 위치한 A 상점이 중국산 등 외국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외에 적발된 상점은 없었지만, 차 없는 거리에서 매주 토ㆍ일요일 열리는 주말장터에서 중국산 저가기념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 지출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1인당 월 평균 진료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발표한 ‘2011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전체 진료비 지출액의 33.3%인 15조3768원에 달했다”고 밝혔다.노인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1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 주요통계로 본 전북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2011년 의료기관 이용률이 전국 두 번째인 94.7%로 나타났다.이는 의료이용률이 가장 높은 전남(95.7%)과 불과 1%밖에 차이나지 않는다.특히 의료이용률이 높은 전북지역의 경우 1인당 월 평균 진료
매일같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주차관리요원의 숨은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하루도 빼먹은 적이 없어. 고마움을 어찌 말로 표현하누.” 전주 풍남문 경로당 어르신들은 입이 닳도록 칭찬을 쏟아냈다.주인공은 전주 경기전 주차관리요원 이규형(55)씨. 이씨는 지난해 1월 한옥마을 경기전 주차장에서 관리 업무를 맡았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홀로 근무를 서야 하는 업무 여건상 화장실을 다녀오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바쁘게 움직인다.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수 없기 때문에 이씨는 경기전 내 화장실 대신 가까운 경로당 화장실을 이용했다.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이씨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줬고, 아버지 생각이 나 유산균 음료를 매일 배달하기 시작했다.“오히려 어르신들
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신학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우리 함께 지켜요 학교생활 에티켓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에티켓 북에는 학교생활 속에 숨어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과 함께 학교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내용이 담겨 있다.이번 에티켓 북은 전국 최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부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재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A4 1/4 규격)로 제작됐으며, 만화나 삽화 형식으로 내용이 꾸며져 있다.경찰은 에티켓 북 제작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재 내용 관련 전북교육청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에 대해 공동 연구하는 한편, 초&midd
오는 8월2일부터 중소기업이 밀린 임금이나 퇴직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최대 5000만원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체불사업주 융자제'가 도입된다.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파견근로자나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면 해당 연도의 출연금 사용한도가 80%로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임금채권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상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일시적 경영상 어려움으로 퇴직 근로자들에게 임금·퇴직금을 못 줄 경우 신속하게 체불을 청산할 수 있도록 근로자 1인당 600만원, 사업장당 5000만원 한도로 융자를 해준다.1년 거치 2년 분활 상환을 조건으로 융자 받을 수 있으며 이자율은 연 5% 범
정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 학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학교 측의 미숙한 대처와 교육당국의 부실한 대응체계가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14일 정읍 상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체육수업을 받던 중 한 여학생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생치 못하고 숨을 거뒀다.이 사고에 대한 논란은 최초 학생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진 시점부터 지척의 병원에 도착해 전문의의 손길이 닿은 시점까지 무려 20분이 걸렸다는 점이다.실제 사건 발생 시점부터 시간을 확인한 결과 오전 11시5분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고, 11시8분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이어 11시22분 구급차가 도착했고 11시24분 병원에 응급환자로 접수됐다.빨라야 19분이다.문제는 학교 운동장에서 응급실을 갖춘 준종합병원까지는 업고도 5분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