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8)양은 아빠의 퇴근을 반긴다. 퇴근이 아무리 늦어도 항상 간식을 사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식을 먹고 잠을 자는 생활패턴은 야식증후군을 불러왔다. 사업을 이유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부모의 습관까지 닮게 됐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질 때는 소화불량이 쉽게 생기는데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과부하가 걸려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축적된 증상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자녀의 성장 발달 사항과 생활습관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영양 섭취 확인은 필수다. 정은아 우아성한의원 원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해서, 맛있어하는 모습이 흐뭇
할리우드 슈퍼스타 브래드 피트(52)와 할리우드의 신성 로건 레먼(22)이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로 다음 달 13일 한국을 찾는다. 피트는 2011년 11월 '머니볼'(감독 베넷 밀러)로 처음 한국 팬을 만났고 지난해 6월 '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로 다시 한국에 왔다. 로건 레먼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차부대 대장 '워대디'와 그의 부하들이 탱크 '퓨리' 한 대로 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래드 피트는 전차부대장 '워대디', 로건 레먼이 신병 '노먼'을 연기했다. 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페나, 조 번탈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해마다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죽상경화증 진료인원은 2008년 10만2000명에서 2013년 15만9000명으로 연평균 9.2%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 전체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이 68%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은 2009년부터 60대를 추월,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37.5%로 가장 컸다. 증가율 역시 70대 이상이 연평균 13.6%로 가장 높았고 50대 9.1%, 60대 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용인구 1만 명당 비교하면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약 1.7배 많았다. 70대 이상 남성은 203.6명로
한달에 2~3회, 심한 경우 1주에 2~3회씩 두통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견디기 힘든 어지럼증이나 두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피검사, 심전도, CT, MRI 등의 각종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어지럼증과 두통에 대한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통한의원은 각종 정밀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의 원인으로 '뇌 피로'라는 개념을 도입,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중기 소통한의원 원장은 "사람이 신체의 어떤 한곳을 지나치
작고 갸름한 얼굴라인이 미인형의 표준이 되면서 사각턱·광대뼈 축소수술 등의 안면윤곽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하는 큰 수술인 만큼 안전문제가 뒤따른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 원장은 "사각턱 수술을 할 때 특히 턱 주변으로 중요한 신경선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신경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수술 방법 중에서도 신경선을 피해 안전하게 수술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각턱 축소수술 중 아래턱뼈 전체를 이어서 깎는 이른바 '돌려깎기' 방법은 신경손상의 위험이 높은 수술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턱끝 수술 '
맞벌이를 하는 김씨 부부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터라 육아를 부모님께 맡겨왔다. 그런데 얼마 전 9살 딸 혜진이가 돌연 할머니 집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통에 곤욕스러웠다. 동네 어르신들이 "통통하니 예쁘다"고 한 말을 뚱뚱하다고 받아들여 상처를 입은 것이다. 김씨 부부는 딸이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은 있지만 그저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다. 평상시 식습관이나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었고,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식품을 많이 먹지 않아 건강상태를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할머니집을 가지 않겠다고 선포한 다음날부터 이상하리만치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에게 특별한 조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아이와 목욕을 같이 하는 것이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런스(24)가 우리나라에 온다.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헝거게임’ 세 번째 편인 ‘헝거게임: 모킹제이’ 개봉을 앞두고 11월4일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과 조시 허처슨, 리엄 헴스워스, 샘 클라핀, 그리고 프로듀서 니나 제이컵슨, 존 킬릭과 함께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를 잇는 이 영화는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제니퍼 로런스)가 절대권력 ‘캐피톨’과 정면승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헝거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송병주)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내놓은 '한국인 유방암의 국내외 최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0만 명당 38.9명꼴로 발생하던 유방암은 2012년 10만 명당 52.1명꼴로 급증했다. 반면 우리보다 먼저 서구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장기간 동아시아 유방암 발병률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2012년 10만 명당 5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유방암 발병률을 보인 것은 국제 암 등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특히 만 15세에서 54세까지의 유방암 발생률은 일본을 넘었으며, 15세에서 44세까지의 환자 발생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도 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도한 땀이 흐르는 다한증이나,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 옷이 젖는 경우,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경우 등은 자칫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액취증은 더 큰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취한증' '암내' 등으로도 불리는 액취증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땀의 분비량이 많아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악취의 원인은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땀샘에 있다. 땀샘은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와 젖꼭지, 배꼽,
토지 분양대금 관련 사기로 기소된 가수 송대관(68)씨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병찬 판사는 14일 송씨에 대해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부인 이모(61)씨에 대해선 징역 2년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김 판사는 "송씨 부부는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받은 분양금을 채무변제 등으로 유용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되지 않았고, 범행을 부인한 점 피해금이 거액인 점 등에 비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송씨에 대해 "연예활동을 하면서 수익 대부분을 부인에게 맡긴 점, 이씨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 , 2억원을 마련해 피해자에게 지급하라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
튼살, 안면홍조, 제모, 점빼기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피부과나 전문병원으로 몰리고 있다. 여름에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진다. 자외선은 잘 알려진대로 피부탄력은 물론 잔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성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서울 강서구 피부과 차앤유클리닉에 따르면 기미, 주근깨, 잡티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지만 이미 생긴 경우라면 하루 빨리 피부과나 전문병원에서 치료 및 제거를 해야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번 생성된 기미 잡티를 제거하지 않고 치료를 방치할 경우 얼굴 전체로 퍼질 수 있고, 그 색이 더욱 짙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종호
가을이면 유독 피부 상태가 악화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한여름 뜨거운 자외선과의 사투로 에너지가 고갈된 피부에 가을은 또한번의 시련을 안겨준다. 체력소모가 많은 환절기에 심한 일교차와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는 피부속까지 바짝 마르게 한다. 평소 피부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A(27)씨는 가을만 되면 부쩍 스트레스가 쌓인다. 피부가 유독 민감해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민감성 피부인 탓도 있지만 여름에는 그럭저럭 괜찮다가도 가을만 되면 피부가 가려워지면서 화장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질이 많이 생겨요. 그럴 때는 손끝, 발끝도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는 증상이 심해져서 물건을 집기도 힘들 정도가 돼요. 물집까지 생기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