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 원룸에서 30대 남성이 목을 메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오후 9시50분께 전주시 우아동 L원룸 2층에 기거하던 이모씨(30)가 원룸 화장실 손잡이에 목을 메 숨진 것을 친구 박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이씨가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함께 1여년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아오다 취업을 못해 자신의 신병을 비관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신변비관에 따른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이씨의 방안에 놓여 있던 컴퓨터 화면에도 자살 사이트가 검색돼 있고, 유사 관련 사이트만 4~50개를 검색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최근 4일 동안 전주에서만 3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김제경찰서는 25일 야간에 공장에 들어가 전선을 훔쳐 달아난 이모씨(37)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월3일 오후8시께 부도로 가동이 중단된 김제시 금산면 모제지 공장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절단기로 4천여m(시가 1억2천만원 상당)에 달하는 전선을 끊어 훔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이씨는 동종 전과4범, 조모씨(50)는 사기 등 전과9범으로 이들은 교도소에서 만나 범행을 함께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불안증이 지속될 시 각종 건강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위장관 질환등 각종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미국인중 약 10~20% 가량이 과민성대장증후군 혹은 기능성소화장애등의 위장장애를 앓는 바 이 같은 질환시 식욕을 조절하는 신경들은 자극에 예민해진다.불안장애가 이 같은 소화장애 발병과 연관돼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현재로서는 없지만 최근 뉴질랜드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안도가 높을 수록 과민성대장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또한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등의 만성 폐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발병
전주시 한 아파트에서 3일새 잇따라 2명이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4일 새벽 0시10분께 전주시내 모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했다.경찰에 따르면 김모씨(45)는 대학을 졸업한 뒤 지금까지 고시 공부를 해오다가 번번히 실패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오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자신의 아버지와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 후 곧바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께는 같은 아파트에서 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해 숨졌다.이처럼 우울증과 신병비관에 기인한 자살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터넷 확산으로 자살을 미화하고 방조하는 ‘자살 사이트&rs
광우병 전북대책회의와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3일 한나라당 유홍렬 도당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대책회의와 시민단체 30여명은 24일 오전 전주시 경원동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한나라당 도당사무실에서 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13일 유위원장이 ‘촛불집회 참여자들은 좌파의 조종을 받으며, 참여 학생들의 성적 공개시 부끄러운 학생들이고, 전교조가 이들을 부추긴다’는 요지의 발언을 도당 사무실에서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선출 당시 한나라 당원끼리 한 얘기”라며 “사퇴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당원에 의해 선출됐으니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할 사안”이라고
초등학생을 성추행하고 30여 차례에 걸쳐 폭행과 금품 갈취를 일삼은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24일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김모양(9)을 성추행한 송모군(14)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인 송군은 지난 5월 24일 저녁8시40분께 반월동 모아파트 입구에서 김양의 오빠에게 시간을 묻던 중 옆에 있던 김양을 보고 갑자기달려 들어 입을 맞추고 몸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또한 송군은 지난 3월 말경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초등학교 근처에서 자신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폭행하고 모두 31차례에 걸쳐 12만4천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
전주시내 영업을 중단한 음식점에서 사인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특히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한지 2주일이 지나도록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D음식점 안에서 지난 7일 폐품 수집업자가 변사체 1구를 발견하고 신고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지문 조회 결과 ‘신원 불상’으로 나타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치아 상태로 보아 60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문 확인이 안되는 점으로 미루어 외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변사자 신원 파악과 함께 정확한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화성)가 전자정보화 시대를 맞아 행정혁신 e-Leader 육성과 소방공무원 정보화 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 ‘제 2회 전라북도 소방공무원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에 전라북도 10개 소방서 40명이 참가하여 치러진 대회로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과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통한 자기 계발 촉진으로 질 높은 소방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됐다.또 단순한 컴퓨터 활용 능력이 아닌 시민에게 자동화된 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한 119 긴급구조 활동을 전개하는 능력이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강모 kangmo518@
광역수사대는 23일 등급이 분류되지 않은 성인오락기로 사행성 영업을 한 김모씨(42)에 대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6시께부터 22일 저녁8시까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모회관 지하창고에 성인오락기 30대를 설치하고 화면에 누적된 배당금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운전자들을 상대로 유사휘발유를 판매한 이모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모아파트 상가 앞 컨테이너에 유사휘발유를 보관해 오면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1통(18ℓ)당 2만4천원씩 20통(360ℓ)을 판매한 혐의다./권재오기자 kjoh78@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대일)과 셰플러코리아(유)의 후원으로 지난 20일 전주보훈지청 회의실에서 모범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장학금 선발대상은 국가유공자 자녀로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5명이 선정됐으며, 총 250만원(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김대일 전주보훈지청장은 “지속적으로 국가보훈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는 어린이재단과 셰플러코리아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학생들은 국가유공자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여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
알콜 중독이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를 줄여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도한 음주는 티아민 부족에 의한 영구적인 뇌 손상인 베르니케-콜사코프 증후군(Wernicke's and Korsakoff's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다.과거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주가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를 억제 함으로 인해 뇌 손상과 뇌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22일 브라운 대학 연구팀은 '임상&실험연구학'지에 발표한 부검 인체 뇌조직을 이용한 연구결과 만성알콜중독이 뇌 세포가 인슐린이나 인슐린 유사성장인자에 반응하는데 필요한 유전자를 줄여 2형 당뇨에 의해 유발되는 것과 유사한 신경퇴행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
고속도로상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역주행 사고는 모두 19건으로, 이중 사망이 2명, 중상이 12명, 경상자가 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실례로 20일 새벽 2시 26분께 고창군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78㎞지점에서 김모씨(34)가 라세티 승용차를 몰고 만취상태로 역주행하다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추적 정지시키려 했지만 김씨는 110㎞의 속력으로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작, 경찰이 추격에 나서 김씨를 검거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70대 할머니가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군산 휴게소에서 승용차 LP가스를 충전하고서 입구를 출구로 오인해 고속도로에 진입해 마주 오던 승용차가 이를 피하려다 가드레일과
전주덕진경찰서는 22일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원이라 속이고 수수료 및 감정평가비용 등을 가로챈 최모씨(26)등 두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4월30일부터 6월18일까지 전국 생활정보지의 부동산매매 광고를 근거로 장모씨(35)등 임의로 선정한 22명에게 전화를 걸어 ‘좋은 조건에 판매하겠다’며 접근해 수수료와 감정평가비용 등 명목으로 모두 3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또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일반 전화를 설치하거나 핸드폰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권재오기자 kjoh78@
익산경찰서는 22일 같은 직장 동료의 통장을 훔쳐 현금을 빼 내 달아난 베트남 국적의 도모씨(25)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도씨는 지난 5월 5일 익산시 오산면의 미곡처리장 주차장에 주차된 김모씨(34)의 차량에서 통장을 훔친 뒤 인근 현금지급기 등에서 모두 9차례에 걸쳐 58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권재오기자 kjoh78@
유산소운동이 식욕을 억제하는 혈액내 단백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칠레산티아고임상병원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의 경우 3개월간유산소 운동을 할 시 체지방과 칼로리 섭취량이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세포 성장을 자극하고 뇌 세포 생존과 연관된 뇌유래 신경성장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단백질이 증가시 식욕이 억제되 체질량과 음식 섭취량이 감소하고 체지방 역시 감소한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5명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산소운동을 3개월 한 후 혈중 이 같은 단백질 농도를 측정했다.연구결과 유산소운동 3개월 후 참여자들의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등이
19일 오후3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S증권회사에서 나모씨(약사·61)가 강모씨(전병원장·71)에게 공기총을 쏘아 강씨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경찰에 따르면 나씨와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나씨는 이날 증권사 후문 엘리베이터 앞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강씨를 발견하고 가지고 있던 공기총으로 머리에 두발을 발사했다는 것.강씨는 사건 발생 직후 예수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에 들어갔으며, 나씨는 1시간 30분만인 오후 5시께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나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에 강씨를 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화가 나서 그랬다”며 “사전에 범행계획을 세운 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심야시간에 주유소 매트세척기와 건조대 등을 훔쳐 달아난 김모씨(43)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배모씨(54)의 주유소에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쇠사슬로 묶인 매트세척기와 건조대등(시가 125만원 상당)을 절단기로 자르고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권재오기자 kjoh78@
전북대학교병원이 풍성한 여름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북대병원 17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교 건강의학탐구캠프’, ‘소아당뇨캠프’와 중장년 대상 ‘당뇨 캠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초등학교 건강의학캠프’는 전북대병원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여름 행사로 도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북대병원과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진안 온생명 교육원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이번 캠프는 서구화 되고 균형 잡히지 못한 식생활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고, 소아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들에게 산 체험과
익산경찰서는 17일 대낮에 전당포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다 발각돼 미수에 그친 이모씨(24)에 대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학 4학년으로 지난 2일 오후4시 30분께 익산시 창인동 조모씨(76)가 운영하는 모전당포에 흉기를 든 채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는 순간 조씨의 부인이 이를 보고 밖으로 나가면서 “강도야” 라고 소리치자 도망친 것. 이씨는 유흥비로 낭비한 1천700만원의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