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찾아가 기물을 부수고 난동을 피우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권력이 ‘멍’ 들고 있다.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에서 6월 동안 경찰을 폭행하거나 욕설을 내뱉고 조사를 거부하는 등 경찰관의 공정한 집무를 방해한 사건이 118건이 발생, 이 가운데 117명이 입건됐다.지난 07년 한해 동안 233건이 발생해 229명이 입건된 수치에 비하면 남은 6개월간 발생할 잠정적 공무집행 방해 사건 발생은 더욱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06년에도 220건이 발생해 220명 전원이 입건되는 등 해마다 공무집행 사건이 증가, 일선 경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례로 순창경찰서는 이날 평소 경찰에 불만을 품고 전화로 욕설을 일삼고 경찰서에 찾아
비만하지 않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들도 100명 중 19명이 대사 증후군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 비알콜성 지방간과 대사 증후군이 적지 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사 증후군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해 여러 가지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이대목동병원 심경원 교수는 지난 2003년 11월 부터 3개월간 일개 대학병원 종합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675명을 대상으로 비알콜성 지방간과 대사 증후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이 중 1주일에 40g 이상의 음주력이 있거나 바이러스성, 독성 간염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401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를 실시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산출했다.그 결과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27.2
올 상반기에 의료기관의 착오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부당하게 지불했던 진료비를 되돌려받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7일 올해 상반기 진료비확인제도를 통해 접수된 1만5598건 중 46.4%인 7951건이 과다 본인부담금으로 판명됐다며 총 58억2918만3000원을 환자들에게 되돌려준다고 밝혔다.심평원은 환자가 제출한 영수증과 의료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진료기록부, 검사결과지, 비급여내역 등을 비교·분석해본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진료비확인제도는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가 건강보험 적용이 안될 때 환자가 자부담한 진료비용이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심평원에 문의하는 제도이다.심평원은 보험적용 대상임에도 의료기관에서 보험미적용 처리하게 된 원인
완주경찰서는 7일 특별한 이유없이 입영을 거부한 이모씨(22)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16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영하라는 현역입영통지서를 전달받고도 이유 없이 입영을 거부한 혐의다.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어 입영하지 않았다”고 진술 했으며, 현재 주민등록은 말소된 상태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씨가 3년여 동안 일정한 주거 없이 인천, 부산 지역의 찜질방과 모텔 등을 배회하며 생활한 것으로 미뤄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했다./권재오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팀이 최근 콩 속에 함유돼 있는 제니스테인이 염증성 신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논문이 신장관련 분야 권위지인 SCI 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 에 게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제니스테인은 콩 속에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의 일종으로 콩의 발효과정에 생성되는 대사물질이다.청국장이나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에 더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암, 심장질환, 골다공증 등의 예방효과와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콩 성분의 제니스테인이 염증성 신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제니스테인을 수일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에게 동시에 같은 양의 염증유발물질을 주입해 쥐의 신장 기능
19세 이하 청소년 사이에서 알콜성 간질환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지난달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국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 알콜성 간질환 환자 발생 수는 2004년 4만5428명에서 2005년 5만2914명, 2006년 5만5142명, 2007년 5만635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이는 청소년 알콜성 간질환 환자가 2004년 이후 4년 사이에 24%가 늘어난 것이다.알콜성 간질환은 크게 알콜성 지방간, 알콜성 간염, 알콜성 간경변으로 나뉘어지는데 한사람 여러 종의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알콜성 간질환은 통상 하루 40~80g의 알콜을 10년 이상 매일 마실 때 올 수 있는 질환이다.360ml 소주 한 병에는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최근 물의를 빚었던 ‘경찰관 면책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춘석 의원(민주당ㆍ익산시갑)은 김 법무 장관에 대해 “경찰의 공권력은 정당성을 부여 받은 폭력이라는 점에서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의거해 엄격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며 “장관의 발언이 경찰관들의 강경진압을 부추겨 국민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헌법이 삼권 분립을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 집행의 정당성은 법원이 담당할 몫인 만큼 공무수행 과정에서 억울한 상황에 놓인 경찰관을 면책이 아닌 법률구조를 통해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4층 건물의 A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4일 오후 4시47분께 전주시 경원동 A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찜질방 안에 있던 시민 6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화재로 2천500만원(소방서 추정)의 재판피해가 발생했으며, 남자 1명과 여자 5명 등 6명이 연기에 질식해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에 있다.찜질방 남탕에 있던 1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찜질방에 있던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60~70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소방당국은 화재가 찜질방 3층과 옥상으로 올라가는 배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번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최근 물의를 빚었던 ‘경찰관 면책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4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춘석 의원(민주당ㆍ익산시갑)은 김 법무 장관에 대해 “경찰의 공권력은 정당성을 부여 받은 폭력이라는 점에서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의거해 엄격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며 “장관의 발언이 경찰관들의 강경진압을 부추겨 국민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헌법이 삼권 분립을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 집행의 정당성은 법원이 담당할 몫인 만큼 공무수행 과정에서 억울한 상황에 놓인 경찰관을 면책이 아닌 법률구조를 통해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비만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사실. 하지만 밤 시간대에 식욕이 왕성해져 과식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오히려 식욕이 사라지는 '야식증후군(night-eating syndrome)' 환자들에게는 이 같은 사실이 곤혹스럽기만 하다.365mc비만클리닉이 지난달 한달간 35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3%에 해당하는 156명이 하루 중 가장 식욕이 왕성한 시간대로 '밤 9시 이후'를 꼽아 잠재적인 야식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선호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야식증후군은 저녁 후 과식, 즉 저녁식사 후부터 새벽까지 하루 섭취량의 50% 이상을 먹고 아침에 식욕이 없으며, 불면증으로 자주 고생
실종자들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실종 사건을 전담할 수 있는 경찰 인력이 절대 부족해 초동 대처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실종 사건 전담팀은 덕진이나 완산경찰서 등 1급서에는 3명으로 구성돼 있고, 시군 단위 2급서에는 별도의 전담팀이 없이 사건 발생시 수사과에 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상황이다,특히 도내에서는 최근 실종자의 범죄 관련 사례가 두드러져 지난달 19일에는 회사에 일을 나갔다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실종 9일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지난 8월13일 학교에서 귀가 중 실종됐던 여중 2학년 학생이 11일 후 군산시 내항 바닷가에서 가방 속에 담긴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지난 7월1일에는 실종된 여성 택시기사가 4일만에 군산 만경대교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처럼 최근 들어 실
초콜릿이 심혈관질환과 암예방 효과가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건국대학교 특성화학부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이형주 교수, 파스테르 대학 시니컬스 교수, 미네소타 대학 지강동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카카오에 함유돼 있는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이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작용기작(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에 풍부한 폴리페놀의 주성분인 프로시아니딘은 동물 또는 임상 실험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암 예방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으나 그 작용기작에 관해서는 자세히 연구되지 않았다.이기원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시아니딘이 동맥경화 및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과 관련된 특정 신호전달단백질인 MEK와 MT-1 MMP와 직접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