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오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범야권의 맏형이자 중심정당으로 재출발한다. 양 측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후 야권 움직임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차기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선까지 내다본 정당이라는 점에서 도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치 입지자들도 신당의 성공 여부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범야권을 총괄하는 사실상의 유일 정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권내 주요 세력간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신당에서 주도권을 먼저 잡아야 차기 국회의원 총선을 비롯한 주요 정치 일정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당의 역할 및 위상이 막중함에도 불구, 전북 정치권의 목소리가 크지 않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장기
갑작스럽게 생뚱맞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북도가 발칵뒤집혔다. 그것은 다름아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북본부를 광주·전남본부와 통합하는 광역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당연히 전북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3년 전 LH 본사를 경남 진주로 빼앗긴 데 이어, 또다시 전북본부마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경우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전북의 '호남 내 제2의 변방화'가 불을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LH는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맞춰 12개 지역본부를 권역별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전북본부는 규모가 큰 광주·전남지역본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지난 91년 첫 삽을 뜬 지 23년 만에 국내를 벗어나 동북아시아 최대 개발협력지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다 최근 ‘중국통’ 금융권 고위인사들이 새만금을 방문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한다.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걱정을 해왔던 새만금 사업인 만큼 그 반가움은 배가되고 있다. 새만금은 그동안 전북도의 핵심 현안이지만 공감대 부족으로 속도가 지지부진 해왔다. 낮은 재정자립도와 취약한 경제적 기반은 전북 속의 새만금을 더욱 고립시켜 경쟁력 확보와 활용 가능성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탈출구는 중국자본이었다. 정부는 지난 연말 한ͨ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수, 군의원 예비후보들이 23일부터 정식으로 얼굴알리기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도내 전역에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대형 현수막이 이곳저곳에 걸려, 도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야흐로 선거철이 도래했다. 지방선거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해당 기초단체의 핵심 사안 및 주요 추진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선거 개입에 대한 유혹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타 지역에선 기초단체 선거 입지자가 공무원에게 ‘자료’를 요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공무원 입장에선 차기 기초단체장으로 유력한 인사가 부탁하면 그 청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다. 나중에 승진은커녕 인사 불이익을 받을
전북도가 올해부터 전문건설업체에서 발주자와 직접 계약이 가능한 ‘주계약 공동도급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주계약자공동도급제는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복합공사에 대해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하는 제도로, 하도급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 척결, 적정공사비 확보,부실공사 방지 등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선진화된 제도다. 하지만 그동안 도내 자치단체들은 하도급 불공정거래 근절과 부실시공 예방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도입한 `주계약자공동도급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기존 원도급사인 종합건설업체로부터 전문건설업체가 하도급 받아 시공해 오던 계약방식을 전문건설업체도 발주자로부터 직접 계약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강봉균 전 재경 장관이 6.4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선 국회의원과 재경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 KDI 원장 등 그의 특출난 이력에 도민 상당수가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희망대로 도지사로 선출돼 전북 발전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실현할 것인가 하는 점 때문이다. 강 예비후보는 20일 경제도지사가 돼 전북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1997년 우리 경제를 뒤흔들었던 IMF 체제와 관련, 국가 위기 극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한국 경제 위기를 극복한 만큼 현재의 전북 경제 위기도 성공적으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강 예비후보가 출마하면서 통합신당의 유력 주자 대부분이 경선 무대에 올랐다. 예비후보들 입장에선 지금부터 도
전북도가 축사 신·개축과 보수 등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산농가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외면받고 있다고 한다. 사업비 절반을 저리융자로 지원하고 있지만 담보능력 부족과 행정당국의 지원대상 발굴 소홀이 맞물려 확보한 예산을 반납하고 있다고 하니 한푼이 새로운 축산농가입장에서는 문제가 아닐수없다. 도는 올해 한육우와 젖소, 돼지, 닭 등 축산업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신·개축 및 개·보수를 위해 234억원을 확보하고 100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 예산 568억원 가운데78.5%인 433억원만 73농가에 집행됐다. 나머지 135억원은 반납됐다고 한다. 이같은 사정으로 인해 해당 사업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의 연결고리는 ‘새정치’다. 이를 위해 양 측은 6.4 지방선거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대선 공약 이행을 천명했다. 여론조사 결과 양 측의 기초선거 무공천은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들은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결정을 신뢰했다. 그러나 양 측이 합의한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이 벌써부터 흔들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키로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외곽조직인 새정치비전위원회에서 무공천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비전위원회의 백승헌 위원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무공천 문제를 사실상 재논의해 보겠다”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축제 명칭 상당수가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권리분쟁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도내 각 시·군의 축제 76개 가운데 상표권 출원 축제는 김제 지평선축제와 고창 모양성제, 부안 마실축제, 익산 서동축제 등 고작 5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15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나 ‘2014 브랜드 대상’을 받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차 등록되지 않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축제를 개발, 운영하고 있고 축제명칭을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상표권 관리에는 소홀했다. 지역축제 명칭에 대한 상표권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결국 권리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생기고 있다. 진주시와 서울시가 등
6.4 지방선거를 통해 힘있는 전북이 돼야 한다는데 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유능한 인물, ‘말발’이 있는 인사들에게 전북의 행정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전북의 몫을 충분히 찾을 수 있도록, 강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도정-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전북은 새정치국민회의-열린우리당 시절 이후 정치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정권이 영남 중심의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동하면서 전북은 상당한 불이익을 받아 왔다. 전북은 심지어 호남권 내에서도 역차별의 고통이 적지 않았다. 호남의 주요 기관들이 광주를 중심으로 포진했고 전북의 목소리는 중앙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전북의 중진 정치인들까지 지역구를 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로 거의 60% 선에 이르렀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박 대통령의 취임 55주차 여론조사다.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에선 의아한 분위기지만 전국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니 일정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박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여당 입장에선 국정수행을 잘 했다고 강조할 이유가 생겼다. 반면 야권 입장에서 보면,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자신의 주요 대선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게 많았다. 기초연금 문제라든가 기초선거 공천 폐지 등이다. 이런 약속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생활은 크게 달라지게 된다. 더욱이 박 대통령은 기초선거 등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16일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국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사실상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범야권 통합신당의 의미를 갖는 새정치연합은 이달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창당발기취지문을 통해 민주적 시장경제 지향과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 튼튼한 안보 및 평화통일을 제시했다. 특히 개혁과 성찰을 통해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의 창당 추진과 관련, 주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단 많은 도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작게는 전북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며 크게는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실제
전북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로컬푸드의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인증 직매장을 지정했다. 도는 지난 14일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심덕섭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성신상 도 농수산국장, 완주군 부군수, 용진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인증 직매장 1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짝퉁 로컬푸드’로 유사매장이 늘어나는 등 로컬푸드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도가 광역지자체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제’를 시행한 것이다. 도는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10곳(매출 210억원)을 대상으로 각 시·군 단체장 추천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도 평가단의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완주 용진농
첨단소재기업인 ABC나노텍㈜ 등 4개 기업이 전북에 451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고 한다. 기업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무적인 현상을 받아들여진다. 현재 세계는 기업유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대통령이 나서고 단체장이 체면을 버려가면서 기업들을 찾아 세일즈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낙관적이지만 않다. 대다수가 실패로 돌아간다. 그만큼 기업유치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도가 4개 기업을 유치했다는 것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이번에 유치한 기업은 첨단소재기업인 ABC나노텍㈜과 수출특화기업인 ㈜삼신, ㈜성현, ㈜필로시스등으로, 이들기업들은 앞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5만7천109㎡ 대지에 앞으로 3년간45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국회의원들의 힘이 예전만 못하다. 민주당과 새정연의 제3지대 신당 창당 과정에서 도내 정치권이 제외됐고, 지역구 조직의 핵심인 기초선거 공천권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전격적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을 결정한 것에 대해 “의견수렴이 안 됐다”는 등의 볼멘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주요 과제는 입법과 국정 감시 기능에 있다.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중심의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입법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외국과의 통상교역, FTA 협상 과정에서도 의원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 농촌 출신 의원이라는 점을 들어 정부와 역행하는 태도를 유지하거나, 지역구민들의 반발을 의식해
전북도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기업유치, 청년창업, 취업보장형 산·학·관 커플링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당초 목표인 1만3500개보다 더 많은 1만4190개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한 결과로 전국에서 전북도 일자리 창출사업이 돋보였다는 평가인셈이다. 하지만 이번 수상에 좋아할 수 만 없다. 현재 도내 고용사정은 걱정스런 상황이다. 고용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실업률 또한 높아지는 등 도내 고용시장이 불안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밝힌 '2월 전북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취업
새누리당이 6월 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연일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기초선거 공천 폐지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슬그머니 파기하더니, 전국 주요 지역의 공천 문제를 놓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대신 상향식 공천을 통해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모 비서관이 직접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면접하고 심사하다가 문제를 일으켰다. 또 모 광역단체의 경선룰 문제를 놓고서도 당내 대립이 심각하다. 예상 후보들이 각기 선호하는 경선룰을 고집하면서 새누리당의 공천 경쟁은 이미 빛을 바래고 있다. 중앙당 차원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면 되는데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결정이 지연되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이 창당되면 도지사를 포함한 후보 경선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통합신당 측 후보군으로 강봉균 전 재경 장관, 송하진 전주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조배숙 전 국회의원 등 4명이 움직이고 있다. 이들 4명으로 경선이 치러질지 아니면 또 다른 인사들이 도지사 선거전에 뛰어들 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 특히 통합신당의 후보 경선만큼은 반드시 ‘정책대결’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지사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전북의 발전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상당한 폐해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전북은 KTX 익산역 결정, 김제공항 무산, 전주-완주 통합 등 여러 현안을 거쳐 왔다. 이들 현안
전북도 대형국책사업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지방공약 중 신규사업은 예타결과 경제성을 전제로 우선 추진키로 하고 있어 일부 사업의 경우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올 상반기 내 발표될 전북지역 예타 사업은 △초고강도 섬유복합재개발과 △식생활교육 문화연구센터건립 △새만금 생태환경용지조성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 2축 도로건설 등 총 5건이다. 이들 사업 예타 결과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예타 통과 없이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예타 통과를 위한 실효적인 논리개발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3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고강도 섬유복합재 개발사업’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연이 통합신당 창당을 결정하고 신당추진단을 구성했다. 양 측은 신당추진단을 정강정책분과위, 당헌당규분과위, 총무조직분과위, 정무기획분과위 등으로 분류하고 분과위의 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했다. 양 측은 10일 신당추진단 명단을 발표하고 통합신당 창당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연이 이처럼 통합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대선에서 정권을 잡아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따라서 이번에 창당되는 통합신당의 출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차기 대선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창당되는 만큼 전북도민들이 거는 기대치 역시 높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