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유적이 이르면 내년 6월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익산과 공주, 부여 등 3개 지역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고 한다.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 유적 등 우리지역 백제 문화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네스코는 올 연말까지 현지실사와 가치평가 등을 실시한 뒤 내년 6월 열리는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는 백제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실사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백제문화권 지자체들도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익산의 미륵사지와
도내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최악이다. 사실상 지방재정 파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전행정부도 재정기능이 마비된 지자체에 파산을 선고하는 ‘지자체 파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다. 지방자치가 이뤄지면서 각 지자체별 재정자립이 지역 발전의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밝힌 전북도와 도내 자치단체의 올해 재정자립도는 평균 22.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도 3%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전북도 본청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17.6%에 불과하고, 완주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하락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10개 시군의 자립도가 10%에도 미치지 못
지방 U턴 기업들을 위한 세제 지원이 현실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지원 시점이 법인 설립에 맞춰지면서 사실상 세금원이 없는 상황에서 세제 지원이 이뤄지는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득이 없는 기간에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실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정하는 등의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현재 지방 U턴 기업의 투자촉진과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세제와 입지,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법인세와 소득세 등 국세의 경우 최장 7년간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완전 복귀시에는 5년간 100%, 추가 2년간 50%가 면제되며, 부분 복귀시에는 3년간 100%와 추가 2년간 50%의 국세를 각각 감면해주고 있다.
우리 관광산업의 핵심이 된 '요우커'. 요우커(遊客)는 중국인 관광객을 뜻하는 말로, 한국 관광 산업을 좌우하는 큰 손이 됐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392만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 국내 전체 관광객의 36%로, 전해보다 40%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요우커'들은 씀씀이도 크다고 한다. 지난해 1인당 2천달러 이상을 쓰고 갔다. 일본 관광객의 두 배 규모다. '요우커'들이 지난해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쓴 돈만도 무려 3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중국의 연휴인 춘절에는 국내 백화점이 '요우커'로 넘치고, 명품이 동난다고 한다. 쇼핑을 위해 관광에 나서고,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것이다. 중국 관광객이 늘고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대학 행사의 안전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입학철을 앞두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과 학생회, 행사 주최측은 행사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의 천정이 무너지면서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체육관 천정이 연일 내린 폭설을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마침 체육관 안에서 신입생 환영 행사를 하던 부산외대 학생들이 천정에 깔려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경찰과 국과수,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이 합동으로 정밀현장 감식을 통해 사
대형화물차들이 도심에 밤샘 주차를 하는 바람에 주민 불편이 크다고 한다. 대로변이나 주택가 골목 등을 가리지 않고 주차를 하면서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형식상 외곽에 주차장을 확보해 놓고도 운전자 편의 때문에 도심에 주차하는 것이다. 주민 불편이 크고, 교통사고 위험도 크다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전주시내 서신동 천변일대는 대형버스, 덤프트럭, 공사용 굴삭기 등이 밤샘 주차지로 이용하면서 대형차량 전용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한다. 서신동 전주서일초등학교 주변도 마찬가지로, 이곳은 스쿨존 인데다가 주차금지, 주차시 견인 등 경고 안내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물차량과 대형버스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는 것이다. 서부신시가지도 주차 차량이 차선을 물고
안타까운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17일 밤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체육관 천장이 붕괴되면서 앞날이 창창한 많은 젊은이들이 숨지고 다치는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대형 사고가 잊을 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바람에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상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부산 외국어대 신입생 등 700여명이 체육관 안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던 중에 발생했다. 폭설의 하중이 이기지 못한 지붕이 무너지면서 현재까지 10명 이상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숨진 학생 대부분이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이다. 새로운 대학 생활에 부풀어 있던 학생들의 꿈도 한순간에 무너졌으며,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
건설공사와 관련 도내 발주기관들의 지역 업체 배려가 아쉽다. 발주기관들이 사업 입찰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지역 업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은 여러모로 경제 환경이 열악한데다 변변한 기업도 없어 건설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도내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익산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조성공사 입찰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추정가격 65억원 규모의 사업에 지역 업체 입찰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이 없어 실망감이 크다는 것이다. 입찰참가자격이 있는 도내 480개사 업체 가운데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10여개사에 불과하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들이 최
안철수 신당이 '새정치연합'으로 당명을 정하고 1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안의원이 법적 대표인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임돼 창당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새정치연합은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을 마치는 대로 당원 모집에 들어가고, 인물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당별로 창당 활동을 서둘러 3월중에는 공식 출범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새정치연합의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우리 지역 출신인 강봉균 전의원이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강 전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안 신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전북도지사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강 전의원 주도로 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의 인선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영동지역에는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우리 지역은 겨울 가뭄에 걱정이다. 올해 겨울은 눈도 많고 추울 것이라는 예보였지만 싱겁게 물러가고 있다. 모레 19일은 절기상 우수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는 절기상으로 봄기운이 감돌 때다. 해빙기가 돌아오면서 우려되는 것이 각종 안전사고다. 이번 겨울은 대체로 따뜻해 지반 변화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봄철 안전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겨우내 얼었던 땅과 시설물의 기초가 녹으면서 지반과 구조물이 약해져 도로와 주택 등 시설물이 갈라지고, 지반이 무너지는 등 해빙기 사고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겨울이 물러나면 도심이나 농촌지역 주택
행정 통폐합에 따라 용도 폐지된 공공건물이 일정 기준 없이 처분되고 있다.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장기간 방치되면서 흉물이 되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행정당국은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요구할 경우 이를 수용하고 있다. 과감하게 매각하는 등의 결단이 필요하다. 전주시의 경우 옛 동산동 주민센터와 오는 10월에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옛 효자4동 주민센터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동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1991년 신축됐으나 지난 2012년 북부권 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서 비어있다. 시 입장에서는 재정 효율성을 위해 매각을 해야 하지만 주민들이 복지시설이나 청소년 문화시설로 활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결정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상에서 긴급차량의 출동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화재 진압용 소방차나 인명구조 차량, 환자를 이송하는 앰뷸런스 등이 사이렌을 울리며 서두르지만 길이 막혀 나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광경도 보게 된다.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에서야 어쩔 수 없다지만 여유가 있는 도로에서도 운전자들의 배려가 부족해 주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긴급 차량이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데도 차량들은 진행을 계속한다. 우선 길을 터주는 것이 바른 자세다. 일반 도로에서는 구급차와 경쟁하듯이 달리는 자동차도 있다. 구급대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도 있다고 한다. 긴급 차량은 인명이 달린 중대한 상황에서 출동한다. 운전자들이 우선 배려하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긴급 차량에
전주교도소 이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주시와 법무부가 이전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교도소는 주민들이 꺼리는 시설로, 전주교도소는 그동안 이전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이전지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체됐다.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이전을 수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최근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전주교도소 이전지역에 지원할 인센티브를 크게 확대하는 방향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교도소와 연결된 오우수관 차집관로를 이전 지역 주민들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주변마을과 협약을 체결해 교도소 식당운영에 필요한 농식품자재를 마을 식자재 협동조합을 통해 우선 구매하는 방안이다. 또 이전지역 마을 앞에 보
대학생들의 졸업 시즌을 맞아 미취업자를 노린 불법 다단계가 성행한다고 한다. 취업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자나 등록금 마련에 나선 대학생들이 주요 표적이라고 한다. 불법 다단계에 참여한 미취업자나 학생들이 사채 빚을 지는 경우도 나타나고, 결국 젊은 사람들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사회적 폐해도 심각하다고 한다. 특히 불법 다단계업체는 정상적인 업체를 가장해 직원을 모집해 취업 희망자들이 걸려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구인사이트에 나온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마수에 걸려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반 회사로 알고 희망에 부풀었으나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법을 강요하는 바람에 실의에 빠지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AI가 다행히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설날 연휴를 거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일단 감염은 잠잠해졌다.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감염 차단 및 방역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AI가 더 이상 나타나지를 않기를 바란다. AI 발생으로 감염 농가는 물론 주변 농가들, 그리고 소비가 끊기면서 대부분의 가금류 농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당분간 후유증은 계속 되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해야 할 것이다. 전북도를 비롯한 방역당국도 AI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가금류 농장에 대한 방역과 감염 차단을 위한 통제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부차원에서도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보상을 시작한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전주 덕진공원은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다. 가련산과 건지산에 둘러싸여 있는 덕진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전주 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주변 풍광이 뛰어난데다 연꽃과 창포 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관광객도 많다.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동물원이 조성돼 문화 및 위락지구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주 덕진공원 일대가 전통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생태적 전통공원이 테마다. 10일 용역발표회를 통해 윤곽이 드러났다. 덕진연못 권역은 천년전통 ‘품격의 정원’, 조경단 권역은 ‘뿌리의 정원’, 오송제 권역은 ‘호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새해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제 안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이 모두 녹아 있다. 일자리는 민생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경제적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취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마다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기업이 있고, 경기가 활발해야만 가능하다.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라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테지만 전북처럼 경제 기반이나 경쟁력이 부족한 지역은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지역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가는 역풍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AI가 설날을 기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철저한 방재를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살처분 대상농가와 이동제한 조치 대상농가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실행한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농장 및 주변 살처분 농가 등에 보상금과 생계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가축입식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식품부는 AI 보상 대책과 관련해 가축과 그 생산물, 그리고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소각· 매몰된 사료, 기자재 등에 대해서도 처분 시점의 시세를 기준으로 보상한다. 또 일정기간 입식이 제한되는 살처분 농가는 수익 재발생 시기까지 일정 기준에 따른 생계안정자금을 차등지급하고, 이동제한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 등록을 불과 열흘 앞둔 상황에서도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입후보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에서는 많은 입지자들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저울질하고 있다. 광역선거는 정당 공천이 유지된다지만 기초선거는 아직도 정당공천이 불투명해 입지자들이나 유권자들 모두 답답해하고 있다. 실제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지만 정당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권자들도 궁금해 하고 있다. 중앙 정치권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쟁에만 매달려 있다.
전북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지표가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예향'을 자처해 왔지만 실제 문화 수준은 낮은 것이다. 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그나마 전주시가 전국 5위권에 들어 체면치레를 했다. 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이 무색해면서 전통문화도시라는 정체성까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 분석’을 발표한 결과 전주시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시·군·구 지역별 상위 10개 지역과 4개 분류별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린 곳이 전주시를 빼고는 한곳도 없다고 한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해 온 도내 대다수 지자체의 자부심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