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고창·부안군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광역화장장인 '서남권 추모공원'이 완공돼 내달 문을 연다. 정읍시는 시내 감곡면 통석리에 자리 잡은 '서남권 추모공원'이 최근 완공됐으며 조경 등 마무리 공사와 시험 운전을 거쳐 내달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추모공원의 전체 면적은 3만9천여㎡이며 화장로 5기와 봉안시설(550㎡), 자연장지(2만2천여㎡) 등을 갖추고 있다. 추모공원 조성 총사업비는 국비 53억원 등 모두 153억5천여만원이다. 정읍·고창·부안 등 전북 서남권에 있는 3개 시·군은 화장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공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난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재난극복 및 안전관련 통합 조례를 제정, 시행한다. 전북도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전북도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조례안'이 오는 11월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12월에 공표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이 조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변화한 새로운 재난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북의 안전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의 예방과 대응, 복구 등 그밖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전북도의 모든 재난 및 안전관련 조례를 사실상 통합한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그간 전북도가 제정해 운영한 안전관리 위원회 운영 조례,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mi
검찰이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은 심학봉(54)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고 여성 A씨와 심 전 의원 등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것이 무혐의 처분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은 경찰에서"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심 전 의원의 자택,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해서도 혐의를 입증할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온 새누리당 윤상현, 김재원 의원이 최근 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이 분들의 사의를 수용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했던 이들은 귀국 직후인 지난 19일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 김 두 특보의 사의 수용은 이달 들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일부 정치인 장관에 대한 인사 및 개각을 통해 일찌감치 내년 총선에 대비한 '교통정리'에 들어간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9일 일본 자위대의 국내 입국 허용 가능성에 대해 "우리 요청이나 동의가 없는 한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의 발언대로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위대 입국을 허용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의 질의에 "주권 관련 문제는 (해당국의) 동의나 요청이 있어야 하고 국제법도 그렇게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6일 끝난 대정부 질문에서 황 총리의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장관은 "황 총리 역시 정부의 입장을 바탕으로 깔고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국제법에도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다른 나라에 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에게 한미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청와대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동'을 역제안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논의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각각 찾아 "박 대통령이 방미 결과 설명과 함께 민생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처리를 당부하려고 한다"며 청와대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여야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측은 청와대 회동의 참석범위와 의제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면서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 회동을 통해 교과서 문제 등을 심도있게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부분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기재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기용했다.
익산시는 19일 ㈜네오크레마, ㈜별채에프앤비, 하루의 아침, 한옥푸드, 대영특운 등 5개 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당분, ㈜별채에프앤비는 햄버거 패트, 하루의 아침은 식사용 식품을 생산한다. 한옥푸드는 수제 떡갈비를 만들고 대영특운은 부산·광양항의 수출입 물품을 취급하는 물류회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건강식품기업과 물류회사의 관심이 높아져 투자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연구소를 갖추지 않고 클러스터 내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제품개발 및 표준화, 기능성 인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루기로 합의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응징하겠지만 비핵화를 위한 대화 의지를 강조하는 투 트랙의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미 양국이 고위급 전략 협의를 강화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특히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면서 미국 조야 일각에 퍼진 한국의 '중국 경사론'을 불식하기 위한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네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처음으로 전반적인 대북정책만
올해 정치권의 '예산 전쟁'은 내년 4월 20대 총선이 겹치면서 어느 해보다 더욱 치열하고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롯해 재정 건전성 확보방안,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특수활동비 등 정부 주요 정책 및 사업 전반에 걸쳐 전선이 형성될 전망인데다,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공약사업이나 사회간접자본(SOC)까지 변수로 떠올라 막판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교과서 국정화 예산 '삭감'이냐 '우회'냐 = 내년도 예산안 중 '교과용 도서 개발 및 보급' 명목으로 책정된 58억원여원을 비롯해 새로운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도입에는 총 10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두 회사에 금전적, 사회적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장하나 의원과 환경보건시민센터•환경재단•대한의사협회•서울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디젤차량의 대기오염과 국민건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차량 ECU(엔진제어유닛)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질소산화물(NOx) 배출 수치가 실제 도로운행 시 허용 기준치보다 높게 배출돼 대기오염의 원인이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국민 건강 부담에 대한 합당한 사회적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된 '새만금 투자가이드'가 나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설명한 투자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가이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 새만금 입지여건과 경쟁력 ▲ 용지별 개발현황 ▲ 부지 가격 ▲ 투자 절차 ▲ 규제 완화 추진현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새만금청은 투자가이드를 재외공관이나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코트라 무역관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www.saemangeum.go.kr)에도 올릴 계획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진척도, 기업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로 향했다. 공항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으며, 박 대통령은 전용기에 오르기 전 김 대표와 잠시 대화를 나눴다. 김 대표는 지난달 말 유엔 정상외교를 위한 박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국 환송식에는 불참했었다.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이, 정부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나와 박 대통령의 출국을 지켜봤다. 박 대통령이 양자간 공식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는 것은 2013년 5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에 일단 '상승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인 2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46.8%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49.1%로, 전주보다 4.1%포인트나 올랐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7.9%포인트(91.5%→83.6%)나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도 3.3%포인트(62.7%→59.4%) 떨어졌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내년 총선 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담은 '고시'를 행정예고하자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더이상 역사 앞에 죄를 짓지 마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친일 독재 교과서를 저지하고 민생정치를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금지를 법제화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 경제와 민생을 내팽겨치고 이념 전쟁에 혈안이 돼 군사작전하듯 일방적으로 (국정화를) 밀어붙이는 정부여당의 오만한 행태에 거대한 절벽을 마주하는 듯한 절망을 느낀다"며 "정말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 보기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
고향인 전북 순창에 칩거 중인 정동영 전 의원이 다음달 중순 '감자 캐는 날'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때마침 지난 4•29 재•보궐선거 당시 몸담았던 '국민모임' 창당준비위원회가 최근 활동기한 만료로 소멸하면서 정 전 의원과 국민모임과의 관계도 완전히 정리된 상황이다. 특히 야권 재편이 활발한 가운데 정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손을 잡는다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당장 내년 총선부터 '야권의 심장'인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을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자유로워진 鄭&h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이르면 11일 자진사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심 의원과 연락한 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제명안이 처리되기 전까지 검찰이 기소 여부를 밝히길 바랐지만 예상보다 검찰 발표가 늦어져 본인도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의원이 제명안의 본회의 통과 때까지 입장 표명을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오늘 자신의 입장을 내놓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그동안 성폭행 혐의에 대한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주변 의원들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기 때문에 입장 발표는 곧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3∼16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이후 두번째 공식방문이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번째다. 특히 이번 회담은 지난달초 중국의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열렸던 한중 정상회담, 지난달말 미중 정상회담에 이은 것이자, 10월말∼11월초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선 열리는 만큼 올해 한반도 및 동북아 외교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기간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에선 이
전북도는 전북경찰청,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3∼18일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점검한 결과 총 651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식품안전, 위해환경, 불법광고물, 교통안전 등 4대 중점 분야를 점검해 단속한 651건 가운데 59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리고 39건은 벌금 부과 등 형사처벌했다. 또 15건은 시정명령, 4건은 영업정지·취소했다. 특히 학교 인근의 여관과 이발소는 유사 성행위를 하다가 적발됐고 일부 유흥업소는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다 단속에 걸렸다. 전북도 등은 학교 주변에 부착된 1만6천700여건의 불법 광고물을 철거하거나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한글날인 9일 전주 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를 연다. '나라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날 기념식에 이어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사랑 가족노래자랑, 엄마나라 동화구연대회, 우리말 꿈나무 백일장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KBS합창단의 아름다운 동요공연과 태권도 시범공연, 옛 책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한글 큰잔치에 도민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무원들이 앞장서 한글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